과학기술의 위력으로 자립경제발전을 떠밀어갈 드높은 열의

제34차 전국과학기술축전장을 돌아보고

 

지금 3대혁명전시관 새기술혁신관에서는 지난 4월 23일에 개막된 제34차 전국과학기술축전이 한창 진행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자립경제발전의 기본동력은 인재와 과학기술입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력사적인 시정연설과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전개되고있는 시기에 열린 이번 축전은 자력갱생을 번영의 보검으로 틀어쥐고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자립경제발전을 힘있게 추동하며 사회주의건설에 적극 이바지하려는 과학자, 기술자, 일군들, 각계층 근로자들의 드높은 열의속에 매일과 같이 성황을 이루고있다.

 

드높은 참가열의, 거세찬 과학기술열풍

 

우리가 새기술혁신관에 이르니 정문량옆으로 길다랗게 세워진 커다란 도해판들이 눈길을 끌었다.국가과학원과 수도려객운수국, 전력공업성과 금속공업성 그리고 김일성종합대학과 김책공업종합대학, 경공업성과 농업연구원에서 이룩한 주요과학기술성과들을 종합적으로,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이 도해판들은 자력갱생정신과 과학기술의 위력이라는 이번 축전의 주제를 한눈에 알수 있게 해주었다.

인산인해를 이룬 축전장에서 우리는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 일군들을 만났다.그들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이번 축전조직과 관련하여 여러차례의 귀중한 조치를 취해주시였다고 하면서 축전이 전력, 금속, 화학, 기계, 석탄공업 등 29개의 분과로 나뉘여 과학기술성과발표 및 전시경연, 새 기술교류와 새 제품교류봉사 등의 형식으로 진행되고있는데 대해 이야기해주었다.

이번 축전에는 전국각지에서 진행된 각급 과학기술축전들에서 우수하게 평가된 500여개 단위들과 과학자, 기술자, 일군 1 200여명이 참가하고있다.특히 지배인, 기사장, 초급당위원장을 비롯하여 백수십명의 단위책임일군들이 참가하였는데 이것은 서른두번째 축전때보다 2.7배나 되던 지난번 축전때에 비해서도 거의 1.4배나 늘어난 수자이다.출품된 기본과학기술성과제안들도 650여건으로서 지난해보다 20여건이나 더 많고 구체적인 분과제들은 2 800여건이나 되며 전시품들도 지난번 축전때보다 210여종에 2 400여점이나 더 늘어났다.특히 주목되는것은 지난번 축전에 비하여 무게있고 큼직큼직한 성과들이 많이 나온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며 새기술혁신관의 1층과 2층을 꽉 채우다싶게 전개된 전시대들을 보느라니 나날이 고조되고있는 축전참가열기를 벅차게 느낄수 있었다.

이번 축전장은 지난번 축전때와는 달리 부문별로 꾸려져있었다.해당 부문의 과학기술성과들을 한눈에 볼수 있고 출품자들과 참관자들이 한자리에서 서로의 경험을 나눌수 있는 편리한 교류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애쓴 주최측의 사색과 노력이 엿보였다.

우리가 제일먼저 간 곳은 전력공업부문 전시대였다.전력공업성의 한 일군이 우리에게 20여건의 성과제안이 전시되였다고 말해주었다.그의 이야기를 들으며 돌아보니 도내 전력계통을 전기절약형으로 개조한 함경남도송배전부와 통합전력관리체계를 구축한 라선청년발전소의 성과, 국가과학원 전기연구소의 금속산화물피뢰기, 김책공업종합대학 전기공학부의 10kV전력용건식변압기를 비롯하여 경제적의의가 큰 제안들이 적지 않았다.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에서 전력생산을 늘이는데 이바지한 제안들은 물론 전력계통의 분산형계전보호장치와 고속회전기계의 안정성평가체계기술을 비롯한 제안들도 참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석탄공업부문 전시대에서 제일먼저 우리의 눈길을 끈것은 종합굴진기를 리용하는 위경사채탄법을 내놓은 안주지구탄광련합기업소 탄광기계수리공장의 제안이였다.이곳 일군들과 기술자들은 련합기업소당위원회의 적극적인 지도방조밑에 자체의 힘으로 숨죽어있던 종합굴진기를 개조한 성과로 하여 석탄생산을 늘일수 있는 밝은 전망이 열리게 되였다고 하면서 정말 자력갱생만이 살길이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하였다.이런 이야기는 유연축을 쓰는 채탄막장설비와 관련한 제안을 내놓은 2.8직동청년탄광과 다기능화된 관성식적재운반설비를 쓰는 광폭퇴각식채굴공법을 내놓은 남덕청년탄광의 기술자, 일군들에게서도 들을수 있었다.탄광과 과학연구기관이 창조적협조를 계속 강화해나간다면 석탄증산의 예비는 얼마든지 나온다고 이들은 한결같이 말하였다.

우리의 두뇌와 기술, 우리의 힘이 제일이라는 신심에 넘친 이야기는 경제강국의 쌍기둥인 금속공업과 화학공업부문의 전시대에서도 울려나왔다.

격막법에 의한 가성소다생산에서 많은 자재와 로력, 에네르기를 절약할수 있는 석면격막의 완전재생방법을 내놓은 2.8비날론련합기업소 공업기술연구소 연구사 김정철동무는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 새 세대 과학자, 기술자들이 자기 단위에서 걸린 문제를 한가지씩 맡아 풀어제낀다면 생산정상화를 위한 많은 과학기술적문제를 풀수 있습니다.기본은 무조건 해내겠다는 각오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전시대들을 계속 돌아보았다.자력갱생이 제일이고 우리 힘으로 얼마든지 세계를 디디고오를수 있다는 신심을 안겨주는 성과들이 참으로 많았다.

김책공업종합대학 금속공학부 분석기구연구소 소장 리준기선생을 비롯한 과학자들이 내놓은 근적외선분석기와 대동강과일종합가공공장의 소장 배성일동무를 비롯한 기술자들이 국가과학원 과학자들과 합심하여 내놓은 과일가공부산물을 리용한 집짐승먹이생산기술이며 국가과학원 미생물학연구소에서 내놓은 물고기면역강화제 《원동1》호, 백두산건축연구원의 방열편전열관, 성천강출하사업소와 평양분석기술교류사가 공동제안한 련속식초고주파주사약멸균기, 국가과학원 중앙광업연구소의 공기기계식부선기에 의한 연, 아연부선공정확립…

그뿐이 아니다.김일성종합대학과 지진국 화산연구소, 국가과학원 지구환경정보연구소가 공동으로 연구한 화산종합피해예측도와 농업연구원 농업화학화연구소의 벼종자영양피복제의 공업적생산과 도입성과…

사람들이 진을 치듯 모여선 곳으로 가보니 4개의 회전날개를 가진 무인기를 가운데 놓고 새파랗게 젊은 한 청년이 무엇인가 열성스레 설명하고있었는데 목이 다 쉴 정도였다.우리 나라에서 만든것이 맞는가, 얼마만한 높이까지 날수 있는가, 짐은 얼마나 실을수 있는가 등의 질문이 연방 꼬리를 물었다.무인기를 리용하여 종전보다 훨씬 적은 투자로 산불감시, 송전계통진단, 자원탐사, 농사작황판정, 재해구조 등을 효과적으로 할수 있다는 그의 자신만만한 대답을 듣고는 많은 사람들이 머리를 끄덕이였다.알고보니 무인기의 주개발자는 김일성종합대학 전자자동화학부 강좌장인 윤정남박사였다.

인민군대에서 내놓은 많은 제안들도 실천적의의가 크고 확대도입범위가 넓은것으로 하여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나무모생산의 과학화, 공업화, 집약화실현, 띄운콩액체종균생산공정, 고층, 초고층건물에서의 승강기설치용레루측정기 그리고 태양빛에네르기에 의한 열난방체계…

그야말로 축전장은 온 나라 어디서나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우리에게 필요한것을 우리 식으로 창조하고 발전시키며 번영의 지름길을 열어나가는것이 확고한 기풍으로, 자랑스러운 국풍으로 되여가고있는 우리 조국의 모습을 보여주는 하나의 축도라는 생각이 우리의 가슴속에 꽉 차올랐다.

 

자급자족의 길에서 높아가는 경쟁열

 

우리는 각 도(직할시)에서 내놓은 과학기술성과들도 깊은 관심속에 돌아보았다.

자력갱생, 자급자족의 구호를 높이 들고 전국의 앞장에서 나가고있는 강원도에서는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할수 있는 가치있는 성과제안들을 내놓아 참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였다.

참관자들의 흐름을 따라 원산농업종합대학전시대에 이르니 《초다수확성 콩 새 품종육성과 생산도입》이라는 제안명이 우리의 눈길을 끌었다.다른 농사와 마찬가지로 콩농사에서도 종자가 기본이라고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받들고 오랜 기간에 걸쳐 연구를 심화시켜 정보당 소출을 종전보다 훨씬 높일수 있는 초다수확성 콩 새 품종들을 련이어 육성해내고 현실에 적극 도입하여 당의 콩농사방침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힘있게 과시하는데 적극 이바지하고있는 이곳 과학자들의 성과는 현실적의의가 매우 큰것으로 하여 참관자들의 호평을 받고있었다.

원산수산대학에서 내놓은 제안도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다.조선동해의 명태자원을 보호하고 더욱 늘여나가기 위하여 명태의 인공번식과 기르기기술연구에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가고있는 이곳 과학자들의 투쟁이야기, 그 나날에 이룩된 우리 식의 연구성과들은 참관자들속에서 커다란 감흥을 불러일으켰다.

송도원종합식료공장과 문천시식료공장, 강원도협동수산경리위원회, 세포고려약공장 등 여러 단위의 전시대들도 돌아보면서 우리는 강원도에서 다른 도들보다 과학기술발전사업이 잘되여나가고있는 비결에 대하여 깨달을수 있었다.그것은 어느 단위에서나 그 앞장에 일군들이 서있는것이였다.알고보니 이번에 강원도에서 내놓은 제안들중 근 절반의 주제안자가 바로 일군들이였으며 해마다 새로운 성과제안들을 가지고 과학기술축전에 빠짐없이 참가하고있는 일군들의 수가 계속 늘어나고있었다.

강원도의 일군들은 자신들부터가 앞장에 서서 과학기술축전에 적극 참가하고있을뿐아니라 이 과정에 많이 배우고있으며 자기 단위 종업원들의 축전장참관을 장려하고 여기에 깊은 관심을 돌리고있다고, 이것만 보아도 당의 과학기술중시로선을 충직하게 받들어나가려는 강원도일군들의 투철한 사상관점과 진취적인 사업기풍을 잘 알수 있다는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 일군의 이야기가 남긴 여운은 참으로 컸다.

과학기술중시관점이 확고히 서있는 일군들에 대한 이야기는 평안북도의 성과전시대들을 돌아보면서도 들을수 있었다.

매 단위들의 특색을 살리면서도 전체적인 일치성이 잘 보장된 대형도해판들로 수많은 참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전시대들에는 도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을 과학기술로 힘있게 떠밀어오는 과정에 이룩된 큼직큼직한 성과들이 실물과 직관성이 높은 가동전시물 등과 함께 전시되여있어 절로 호기심이 동하였다.

우리와 만난 한 일군은 이번에 도를 대표하여 전국과학기술축전에 출품된 성과제안들과 전시물들에는 그 내용과 형식, 준비에서 자그마한 부족점도 없도록 하기 위한 사업을 당적으로 틀어쥐고 힘있게 밀어준 도당위원회일군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깃들어있다고 하였다.일군들의 남다른 관심과 세심한 지도, 통이 큰 조직사업은 이번만이 아니라고 하면서 그는 과학기술발전을 중시하고 언제나 선차적인 힘을 넣고있는 일군들이 있어 도안의 과학자, 기술자들과 근로자들의 축전참가열의는 해마다 높아지고있으며 그것은 그대로 보다 새롭고 의의가 큰 과학기술성과의 창조로 이어지고있다고 자기의 솔직한 심정을 이야기하였다.

이런 일군들이 있는 곳에서 어찌 좋은 성과가 이룩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에 가슴뜨거워짐을 금치 못하며 우리는 그와 함께 전시대들을 돌아보았다.

우리가 발걸음을 멈춘 곳은 평안북도송배전부전시대의 모형사판앞이였다.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신의주시건설총계획을 지도해주시면서 주신 가르치심을 높이 받들고 평안북도송배전부의 일군들과 기술자들은 자체의 힘과 기술에 의거하여 태양빛, 풍력에 의한 능력이 큰 자연에네르기발전 및 송배전체계를 확립하는 커다란 성과를 이룩하였다.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자연에네르기에 의한 발전능력을 더욱 확대할 높은 목표를 내세웠다는 이곳 일군들의 이야기에는 자력갱생의 정신과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신의주시의 전력문제해결에서 보다 큰 성과를 안아올 신심이 넘쳐있었다.

이런 신심의 목소리는 지난 10년간 우렝이유기농법확립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함으로써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관철에서 성과를 이룩한 염주군 룡북협동농장 일군들에게서도, 산림복구전투의 승리를 앞당기는데 이바지할수 있는 파수지재생에 의한 해가림발생산공정을 확립하는데 적극 기여한 신의주시산림경영소 3대혁명소조원들에게서도 들을수 있었다.

과학으로 비약하며 더 좋은 래일을 하루빨리 앞당겨오려는 높은 창조적열정은 평양시와 평안남도 등 여러 도(직할시)에서 이룩된 성과들을 돌아보면서도 느낄수 있었다.

합리적인 축산기지위치결정방법과 관련한 성과제안을 내놓은 김보현대학전시대를 보고나서 우리가 어깨성을 쌓으며 모여선 사람들에게 이끌리여 가보니 평천고려약공장전시대였다.낟알류, 낟알짚, 약초들을 발효처리하여 다양한 유효물질을 효과적으로 얻어낼수 있게 하는 광명균대사산물에 대한 참관자들의 관심이 참으로 높았다.뿐만아니라 광명균과 그 대사산물에 의거하여 만들어진 기능성건강식료품을 비롯한 각종 식료품과 의약품들의 놀라운 건강증진 및 치료효과를 두고 정말 희한하다고 하면서 여러 부문에로의 확대도입전망도 대단히 큰 훌륭한 성과를 내놓은 박경애동무에 대하여 누구나 감탄을 금치 못해하였다.

파수지를 재자원화하여 인민경제 여러 부문과 인민생활에 절실히 필요한 연료, 원료문제를 해결하는데 이바지할수 있는 제안, 석탄가스화에 의한 전력생산기술을 련속식으로 더욱 발전시켜 24시간 자체로 전기를 생산보장할수 있게 한 순천시탄부주택건설사업소 일군의 제안 등에도 참관자들의 발걸음이 끊기지 않고있었다.진정 피타는 탐구정신과 애국헌신의 열정이 하나하나의 성과마다에 뜨겁게 깃들어있어 어디에서나 걸음을 쉬이 옮길수 없었다.

돌아볼수록 그 어느 부문, 어느 단위에서나 과학기술중시열풍이 세차게 일어번지고 일군으로부터 로동자에 이르기까지 누구나가 과학기술의 주인, 과학기술발전의 담당자가 되여 서로 배워주고 배우며 드높은 경쟁열속에 조국의 부강번영에 참답게 이바지해가고있는 자랑찬 현실이 그대로 안겨왔다.

당의 인재중시, 과학기술중시사상을 더 높은 실천적성과로 받들어나가려는 온 나라 과학자, 기술자들,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불타는 충정과 피타는 헌신이 그대로 알찬 열매로 주렁진 축전장, 이곳은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뚜렷이 보여주고있다.자력갱생의 혁명정신과 현대과학기술로 무장한 인민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할수 있는가를.

과학과 기술로 사회주의강국건설에 적극 이바지하려는 우리 인민들의 불같은 열의속에 제34차 전국과학기술축전은 성황리에 계속되고있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려명희

본사기자 강철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