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선시에서 발굴된 자기가마터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가치있는 력사유적유물들을 더 많이 발굴하여 민족문화유산의 보물고를 풍부히 해나가야 합니다.》

최근년간 우리 고고학자들은 민족문화유산의 보물고를 풍부히 할데 대한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력사유적발굴사업을 힘있게 벌리였다.

그 과정에 새로 발굴한 유적유물들가운데는 라선시 라진지구에 있는 자기가마터도 있다.

사회과학원 고고학연구소의 과학자들이 라선시민족유산보존사의 연구성원들과 함께 발굴한 이 유적은 무창동에서 북서방향으로 10㎞정도 떨어진 사기골 오른쪽봉우리의 남쪽경사면에 자리잡고있다.

현재 가마터에는 먼 옛날 우리 선조들이 자기를 만들 때 리용하던 가마칸과 굴뚝시설만이 남아있다.

가마는 산경사면을 따라가면서 바닥을 약간 파고 진흙과 벽돌로 벽을 쌓은 다음 천정을 궁륭식으로 만든 오름식가마이다.

가마터에서 드러난 유물들로는 자기류와 받침대, 벽돌을 들수 있다.

발굴조사자료에 의하면 이 가마터는 조선봉건왕조시기의것으로 인정된다.

무창동자기가마터발굴이 가지는 의의는 우리 나라의 동해안일대에서 처음으로 알려진 조선봉건왕조시기의 가마터유적으로서 선조들의 높은 자기제조술을 보여준다는데 있다.

이 가마터에서 처음으로 가마의 중간부위에 쌓아만든 열조절시설물이 새롭게 발견된것이 그것을 뚜렷이 실증하여준다.

또한 자기들의 밑굽에 3개의 흙구슬을 붙여놓아 소성후 다른 자기들과 쉽게 분리시키게 만든 점, 가마벽체를 돌로 쌓아 만든 조선봉건왕조시기의 이전 가마터들과 달리 벽체를 벽돌과 진흙을 결합하여 만든것 등도 당시의 자기제조술을 연구하는데서 귀중한 자료로 된다.

무창동자기가마터는 슬기롭고 지혜로운 우리 선조들의 창조적재능을 잘 보여주는 유산의 하나로서 인민들에게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더욱 북돋아주고있다.

사회과학원 고고학연구소 박사 장철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