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령도자의 품에서 전사의 삶이 빛난다

강석주동지를 유능한 외교일군으로 키워주신 고귀한 믿음과 사랑

 

강석주동지는 오래동안 대외사업부문에서 사업하면서 존엄높은 우리 당과 공화국의 대외적권위를 보장하고 주체혁명위업의 승리적전진을 위한 국제적환경을 마련하는데 적극 기여한 일군이다.

오늘 우리가 강석주동지의 생애를 더듬어보는것은 당과 혁명에 대한 끝없는 충실성과 조국과 인민에 대한 헌신적복무정신, 확고한 혁명적원칙성으로 당의 대외정책을 관철하는 전초선에서 활약해온 그의 공적때문만이 아니다.

그의 한생에 력력히 비껴있는 우리 당의 숭고한 동지애의 세계!

다름아닌 바로 그것이 우리로 하여금 굳이 붓을 들게 하였다.

한마디로 절세위인들의 대해같은 믿음과 사랑속에 흘러온 강석주동지의 한생은 우리 당의 류례없는 동지애의 서사시에 만사람이 잊지 못할 감동깊은 한페지를 보태였다.

그 이야기는 그대로 동지애로 개척되고 동지애로 승승장구하는 조선로동당의 성스러운 력사에 대한 생동한 례증이며 혁명적동지애에 기초한 일심단결, 혼연일체의 위력으로 승리하는 우리 혁명에 대한 열렬한 찬가로 되고있다.

 

인생의 은인

 

몇해전 강석주동지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를 모시고 외교사업에 참가하는 영광을 누리게 되였다.

비범한 정치적수완과 고매한 인품, 넓으신 도량으로 정의를 수호하시고 주체조선의 존엄과 권위를 빛내여주시는 걸출한 정치가!

복잡다단한 국제정세에 대한 명철한 분석과 비상한 전략적안목, 투철한 정치적신념과 높은 민족적자존심으로 세계적흐름을 주도해나가시는 자주외교의 거장!…

우리 인민이 높이 모신 또 한분의 위인에 의하여 공화국의 존엄과 위상이 눈부시게 과시되는 격동적인 현실을 체험하는 영원히 잊지 못할 뜻깊은 석상이였다.

오랜 기간 대외사업부문에서 일해온 강석주동지는 끝없는 경탄과 흠모심으로 하여 시종 마음을 다잡지 못하였다.경애하는 원수님의 무한한 친화력과 탁월한 외교예술이야말로 세계를 김정은열풍으로 끓어번지게 하는 열원이라는 심장의 고백을 터치지 않고서는 도무지 진정할수 없는 실로 충격적인 시각이였다.한생을 외교사업에 바친 강석주동지에게 있어서 그날은 천하제일정치가의 주체적인 외교전법과 외교예술의 신비함, 그 심원한 세계를 가슴벅차게 감득한 잊지 못할 하루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때처럼 강석주동지를 늘 곁에 두시고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품들여 키워주신 전사, 제자답게 당을 받들어 한생을 빛나게 살도록 걸음걸음 이끌어주시고 로쇠를 모르고 활약하도록 고무해주시였다.그 나날 강석주동지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계시여 이 땅에 더욱 장중하게 울리는 동지애의 노래, 그이께서 전사들과 인민들에 대한 불같은 사랑과 정, 믿음으로 써나가시는 일심단결의 력사를 심장으로 체험하게 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의 일심단결은 혁명적동지애에 기초한 사상의지적, 도덕의리적단결인것으로 하여 가장 공고하고 위력한 단결입니다.혁명적동지애가 없으면 일심단결도 없고 일심단결을 떠나서는 우리 혁명의 승리적전진과 최후승리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습니다.》

강석주동지는 생전에 자주 이렇게 말하군 하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동지관은 참으로 숭고하다.순결한 량심과 투철한 신념을 지니고 위대한 장군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따르는 영원한 일편단심, 장군님의 사상과 뜻으로 숨쉬고 장군님의 유훈을 관철하는데 몸과 마음을 다 바치는 일군이 장군님의 진정한 동지이며 자신의 동지라는것이 그이의 동지관이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동지관에 온 심혼이 끌릴 때마다 강석주동지는 자애로운 어버이, 위대한 스승에 대한 정회가 가슴에 사무치고 못 잊을 영광의 나날이 추억을 헤치며 눈앞에 밟혀와 마음을 다잡지 못하군 하였다.

주체혁명위업의 승리적전진을 위한 중대한 력사적시기에 당과 국가의 대외정책을 관철하는 일선에 강석주동지를 내세워주신분은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주체91(2002)년 8월 어느날이였다.

흰구름이 뭉게뭉게 피여오르는 푸른 하늘, 광야에 가득찬 눈부신 태양의 빛발…

절세의 위인이신 우리 장군님께서 이어가시는 로씨야방문의 길에 하늘도 유별한 날씨를 펼쳐드리였다.원동지방에서는 보기 드문 쾌청이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부르심을 받고 강석주동지가 렬차집무실에 들어섰을 때 장군님께서는 해빛이 흘러드는 차창가에 눈길을 주고계시였다.

온 로씨야땅에 조선열풍을 일으키신 위대한 장군님!

원동에서 모스크바로, 로씨야에서 세계에로 바람같이 전해지는 우리 장군님의 위인상이 거의나 신화적인 성격을 띠고 수천수만갈래로 뻗어나간 통신보도망들을 꽉 뒤덮던 때인것으로 하여 강석주동지의 마음은 끝없이 달아오르고있었다.

그를 정겹게 바라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대외사업을 보는 일군으로서 이번 원동지역방문길에서 느낀 점이 무엇인가고 물으시였다.

소용돌이치며 끓고있던 강석주동지의 마음속물목이 순간에 확 열리였다.그는 자기를 비롯한 외교일군들이 늘 감탄해마지 않는 위대한 장군님의 독특한 외교의 생활력을 직접 체험하는 행운을 지닌데 대하여, 사람중심의 주체적방법론을 구현하시여 만사람을 자석처럼 끄당기는 진정한 외교에 대하여 흥분된 목소리로 말씀올리였다.

원래 요란한 언사를 좋아하지 않으시는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가벼이 손을 들어 그의 격찬을 저지하시면서 사람은 사심이 없이 진실해야 한다고, 다른 나라들과의 관계에서도 그들이 진심으로 나오면 진심으로 대하여야 한다고 하시며 자신께서는 진심을 가지고 조선혁명과 세계혁명을 대하고있다고 겸허하게 말씀하시였다.

그 시각은 강석주동지에게 있어서 외교활동에서도 사람과의 사업이 기본이라는 독창적이며 주체적인 외교철학의 세계속에서 외교일군으로서의 키를 새롭게 돋구는 순간이였다.

이렇듯 한 전사의 성장을 위해 위대한 장군님께서 귀중한 시간을 아낌없이 바치신적은 그 얼마였던가.

언제인가 외교부문의 책임적인 중임을 맡아안은 강석주동지가 일부 나라들에서 빚어진 비정상적인 사태에 대처하여 외교사업을 주동적으로 전개해나갈수 있는 방도를 찾지 못해 안타까움에 모대길 때에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를 몸가까이 부르시여 국제정세를 해부학적으로 분석해주시면서 당의 대외정책관철에서 나서는 문제들에 대하여 하나하나 가르쳐주시였다.

력사적으로, 론리적으로, 형상적으로 국제정치정세를 분석하시는 귀중한 가르치심속에는 론리학도 있고 경제학과 군사학도 있었으며 외교와 정치, 과학과 문학도 있고 유모아와 해학도 있었다.

천리혜안의 예지와 깊이를 다 가늠할수 없는 실력에 매혹될수록 강석주동지는 우리 당 대외정책의 옹호자, 선전자이며 직접적인 관철자인 외교일군들에게 있어서 생명은 당의 로선과 정책에 맞게 대외활동을 정정당당하고 공명정대하게 원칙적으로 벌려나가는것이며 외교에서는 융통성이 있을수 있으나 위대하고 존엄높은 우리 당과 국가의 권위와 관련되는 문제에서는 그 어떤 융통성도 양보도 있을수 없다는 신념을 더욱더 굳히게 되였다.

국제무대에서 혁명력량과 반혁명세력, 반제자주력량과 지배주의세력사이의 투쟁이 보다 치렬하게 벌어지고있던 때에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를 여러차례 찾으시여 투철한 혁명적신념과 높은 정치적식견으로 부닥치는 정황을 능숙하게 주동적으로 처리할수 있는 방략과 묘리를 터득시켜주시였다.

능력이 딸려 할 때에는 안목을 틔워주며 지혜를 안겨주시고 내밀성이 부족할 때에는 담과 배짱을 키워주시며 신임에 신임을 덧쌓아주시여 나래를 달아주신 위대한 스승,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렇게 한두해도 아니고 수십년세월 그를 데리고 다니시면서 주체적인 외교전법과 지략을 체질화한 당의 외교재사로 키워주시였을뿐아니라 그의 사업과 생활에 대하여 깊이 관심하시며 친어버이사랑을 부어주시였다.

어느해 가을 현지지도의 길에 계시는 위대한 장군님을 모시고 그가 함경북도의 한 지방에 가있을 때였다.

모임이 끝나 일군들이 위대한 장군님께 정중히 인사를 올리고 자리를 뜨려고 하자 장군님께서는 강석주동지더러 좀 남으라고 이르시였다.그러시고는 유엔총회에 참가하기 위한 준비가 어느 정도 되였는가고 물으시였다.

준비가 다되였다는 그의 대답을 들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동무가 렬차로 이곳을 떠나면 저녁늦게야 평양에 도착하게 된다고, 그렇게 되면 출장준비를 하는데 시간이 모자라 좀 바쁠수 있다고 하시면서 래일 아침에 동무를 태우고 갈 직승기가 여기에 와있도록 해당 기관에 지시를 주겠다고 하시였다.

《장군님!…》

강석주동지는 말끝을 흐리며 머리를 숙이였다.뜨거운것이 그의 눈가에 고이였다.

아직은 며칠간 여유가 있는데다가 회의준비를 기본적으로 끝낸것으로 하여 그날 밤 렬차로 떠난다 해도 무방하였다.하지만 전사와 잠시라도 더 있고싶으시여, 먼길을 떠날 그를 조금이라도 더 쉬게 하고싶으시여 렬차길을 비행기편으로 바꾸어주시는 위대한 장군님,

웅심깊은 어버이 그 사랑에 눈물을 삼키는 강석주동지의 마음속에서는 격정의 파도가 일고있었다.

허나 그 순간에도 위대한 장군님께 자그마한 부담도 끼쳐드려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그의 마음속에 고집스레 틀고앉았다.

그는 혼자서 직승기를 타고 가게 되는것이 송구스러워 사양의 말씀을 거듭 올리였다.

했건만 그는 종당엔 사랑의 비행기에 몸을 싣게 되였다.

전사를 비행기편으로 보내는것으로 락착짓고서야 마음이 놓이시여 환히 웃으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모습을 그려보면서 강석주동지는 하늘길에서도 시종 달아오르는 마음을 누르지 못하였다.

(장군님, 제가 정녕 무엇이라고…)

젖어드는 눈굽을 훔치는 그의 눈앞으로는 지나온 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났다.

강가의 막돌이 쉬임없이 흐르는 물에 곱게 다듬어지듯 위대한 스승, 자애로운 어버이의 손길아래 다재다능한 일군으로, 어떤 조건과 환경속에서도 맡은 대외사업임무를 원숙하게 수행하는 우리 당의 미더운 외교전사로 걸음걸음 성장의 큰 보폭을 내짚게 된 그였다.

어느 한 국제회의때였다.그는 대표단성원들과 함께 맞받아나가는 공격정신과 림기응변의 전법으로 조성된 정황을 능란하고 배심있게 처리하면서 완강하게 투쟁하여 회의가 우리의 빛나는 승리로 결속되도록 하는데 공헌하였다.

그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먼길을 떠난 자식을 그리는 어머니처럼 그를 기다려주시였고 그가 돌아왔을 때에는 몰라보게 성장한 자식을 대견해하는 어버이의 심정으로 크게 일러주시였다.

《1부부장동무가 이번 유엔총회 제43차회의에 참가하러 가기를 잘하였습니다.외교부에서 일을 잘하였습니다.》

강석주동지는 믿음이 클수록 자세를 낮추고 더 큰 사업을 전개할데 대한 위대한 장군님의 뜻을 명심하고 고심어린 연구와 피타는 헌신으로 나날을 이어나갔다.

그는 대외사업부문의 모든 일군들이 혁명적수령관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우리 당이 제일이며 우리 조국이 제일이라는 높은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대외활동을 혁명적원칙에 립각하여 우리 혁명의 리익에 맞게 벌려나가도록 하는 한편 그 어떤 정황에 부닥쳐도 우리 당의 로선과 정책에 맞게 일을 전개하고 처리하며 각이한 대상들과의 사업을 능란하게 벌려나갈수 있게 준비시키는 사업에 뼈심을 들이였다.

안목을 넓히고 자질을 높이자니 보다 폭넓은 자료들이 요구되였다.

그의 마음을 헤아려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대외활동에 필요한것이라면 다 풀어주시면서 은정어린 조치를 거듭 취해주시였다.

그때마다 밀물처럼 차오르는 다함없는 감사의 정으로 가슴들먹인 강석주동지였다.

어느해 2월 그와 자리를 같이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당과 공화국의 대외적권위를 높이고 우리 혁명의 진로를 승리적으로 열어오신 잊지 못할 나날을 감회깊이 추억하시다가 그의 손을 뜨겁게 잡으시며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1부부장동무는 정말 나의 훌륭한 보좌관입니다.동무같은 일군이 나의 곁에 있는것이 큰 행운입니다.》

훌륭한 보좌관!

세상에 많고많은 호칭이 있고 비길데 없는 영광과 행복이 있다고 해도 절세위인의 훌륭한 보좌관이라는 이 한마디보다 더 귀중한 부름이 있으랴.

사랑과 믿음의 최고화신을 받들어모신 전사만이 받아안을수 있는 최상최대의 신임이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품에 얼굴을 묻으며 강석주동지는 어깨를 들먹이였다.

원체 좀해서는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성격이고 외교일군으로서 사업에서나 일상생활에서 언제나 침착성을 유지하는것을 습관화해온 그였지만 그때에는 며칠을 두고 흥분을 누르지 못하며 격정과 행복으로 가슴을 끓이였다.

내 순간을 살아도, 한생을 살아도 그 품에만 피줄을 이으리라! 영원히 위대한 장군님만을 따르는 신념의 길, 의리의 길을 걸으리라!

강석주동지는 이런 맹세로 심장을 활활 불태웠다.

력사의 갈피들에는 외교사업에 한생을 바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수많이 기록되여있다.하지만 그 모두는 외교가의 경력이나 자질, 공적에 관한것으로서 인간 그자체를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가야 할 혁명의 길에 다진 맹세 변치 않을 혁명동지로 여기고 조국이 알고 인민이 알며 세계가 아는 외교재사로 품들여 키워준 믿음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는 오로지 우리 당력사에만 수놓아져있다.

하기에 이 땅의 천만아들딸과 함께 령도자의 품에 운명의 피줄을 이은 우리의 외교전사들은 그 품을 떠나서는 존재할수도 행복할수도 없다는 불변의 공리를 목숨보다 귀중히 여기는것이다.

한없이 은혜로운 태양의 품에 안기였기에 평범한 도로교량설계원이였던 강석주동지도 국제외교무대들을 종횡무진하면서 눈부시게 활약하는 외교일군으로 성장할수 있었다.

위대한 수령님의 품에서 외교일군으로서의 첫걸음을 떼고 위대한 장군님의 품에서 성장의 키를 높이였으며 경애하는 원수님의 품에서 생의 마감도 빛나게 장식한 강석주동지,

그는 참으로 행복자였다.인간으로서도 행복하였고 일군으로서도 행복하였다.

한 외교일군의 인생은 우리에게 가르쳐주고있다.

열화같은 동지애를 지니신 절세위인의 품속에서만 인간의 삶도, 혁명가의 행복도 꽃펴날수 있다.

이것이 강석주동지의 인생에서 우리가 다시금 읽게 되는 값높은 삶과 운명의 비결이다.

 

혁명적의리의 정화

 

혁명이라는 거창한 위업속에서 맺어지는 가장 아름답고 진실하며 공고한 인간관계인 령도자와 전사사이의 관계는 곧 혁명전사들에 대한 령도자의 숭고한 사랑과 믿음의 세계이며 령도자에 대한 전사들의 티없이 맑고 깨끗한 충정의 세계이다.

김정일훈장이 새로 제정되였을 때에는 영광스러운 수훈자의 전렬에 세워주시였으며 당중앙위원회 책임일군으로까지 내세워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하늘같은 믿음과 사랑에 보답할 일념으로 지혜와 정열을 깡그리 쏟던 강석주동지는 그만 불치의 병에 걸려 쓰러지게 되였다.

그처럼 정을 아낌없이 부어주시던 전사, 온넋을 바쳐 사랑해주시던 전사의 생명이 시간을 다투게 되였으니 경애하는 우리 원수님의 가슴 얼마나 미여지게 아프시였으랴.

즉시 최선의 치료대책을 세워주시고 천만금도 아끼지 않는 사랑을 베풀어주시기를 그 몇번이였던가.

유능한 병원이라면 세상끝까지라도 보내여 치료해주고 천하의 명약은 다 구해서라도 생명을 다문 얼마만이라도 더 연장시켜주고싶으신것이 사랑하는 전사에게 기울이시는 우리 원수님의 극진한 마음이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은혜로운 손길에 받들려 강석주동지는 치료차로 조국을 떠나게 되였다.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경애하는 원수님의 어깨우에 실린 중하를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하여 한몸을 내대야 할 때에 일시나마 그이곁을 떠나야 한다는 괴로움때문이였다.

그의 마음속고충을 헤아리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사업걱정은 일체 하지 말고 건강을 빨리 회복하고 돌아오라는 친필서한으로 그의 치료길을 떠밀어주시였다.

불보다 뜨거운 사랑이 전사의 몸을 비행기에 실어주었다.

강석주동지는 눈물을 삼키며 조국을 떠났다.그때 비행기시창너머로 멀어져가는 조국땅을 내려다보는 그의 가슴에 여느때없이 아프게 파고든것은 받아안은 사랑과 믿음에 보답하기에는 자기의 생이 너무도 짧다는 아쉬움이였다.

얼마 남지 않은 미력한 힘이나마 깡그리 바쳐 경애하는 원수님을 받들지 못하고 오히려 조국과 인민의 운명이신 그이께 짐이 되였다는 생각이 연추처럼 무겁게 마음속에 매달려 강석주동지는 괴로움에 모대기였다.

시시각각으로 생명이 줄어드는 병상에 매여있던 그에게 병마를 이겨내는 정신적힘의 활력소가 되고 온몸에 다시 뻗치는 육체적힘의 원천이 된것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부어주신 한량없는 은정과 사랑이였다.

강석주동지는 그것을 호흡하며 생명을 연장해나갔고 그것을 자양분으로 하여 불사신마냥 다시 일떠서 당의 대외정책관철에 헌신하였으며 심장의 마지막고동도 그것을 피줄기로 하여 높뛰였다.

그가 어려운 수술을 받은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의 일이다.

침상에 잡힌 몸이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줄곧 우리 혁명에 유리한 국제적환경을 마련하는 외교사업과 관련한 문제에 골몰하였다.

사업대상은 비행기로 하루품 걸려야 가닿을수 있는 대양너머에 위치한 나라였다.그런지라 방금 수술을 받은 몸으로 먼 출장길을 떠나는것은 사실 불가능하였다.하지만 강석주동지는 결심을 굽히지 않았다.

그를 머나먼 곳으로 떠나보내지 않으면 안되는데 대하여 누구보다도 가슴걸려하신분은 우리 원수님이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에게 일없겠는가고, 그런 몸으로 정말 일없겠는가고 거듭거듭 걱정하시였다.

한없이 뜨거운 심려에 눈물짓는 그의 마음속에서는 격정의 회오리가 일었다.

그는 목메인 소리로 일없다고, 걱정하지 마시라고 말씀올리였다.

그의 어조에는 맡은 일에서 절대 물러서지 않으려는 강직한 태도가 비껴있었다.

조금이라도 근심을 덜어드리려는 전사의 마음이 헤아려질수록 경애하는 원수님의 심려는 크시였다.하여 그가 불편한 몸으로 대륙을 횡단하여 맡은 외교임무를 성과적으로 수행하는 전기간 한시도 마음을 놓지 못하시며 각근히 돌보아주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그처럼 마음쓰시며 사려깊이 보살펴주시였건만 강석주동지의 몸상태는 점점 기울어져갔다.

꺼져가는 전사의 생에 활력을 부어주시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며칠밤을 밝혀 치료대책도 모색하시고 필요한 온갖 조치를 다 취해주시였다.

그리하여 강석주동지는 이번에는 료양치료의 길에 오르게 되였다.

생명을 위협하는 병마보다 직책상임무를 계속 수행하지 못하는 죄송스러움으로 마음무거워하는 그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계시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에게 격려의 친필을 보내주시였다.

《강석주동지!

절대로 맥놓고 앉으면

안됩니다.동지의 회복치료전투는

우리 당 7차대회를 앞에 두고

동지에게 내가 주고 우리 당중앙이 주는

〈당적분공〉이고 〈전투임무〉입니다.

빨리 자리털고 일어나 세상이 좁다하게

뛰여다녀야 할 비서동지가 아닙니까.

회복치료에 전심전력 다해

하루빨리 완쾌되시기 바랍니다.

김정은

2015.11.11》

그의 어깨는 격랑이 일듯 하였다.그는 원수님의 체취가 슴배인 친필서한을 이 세상 가장 진귀한 보물로 정히 가슴에 안았다.

그날 강석주동지의 방에는 온밤 불이 켜져있었다.세월을 이어가며 절세위인들의 기슭이 없는 사랑속에 살며 혁명해온 행운이 온몸을 끝없이 달구었기때문이였다.

어느해인가 강석주동지는 뜻밖의 사고로 하여 하마트면 큰일을 당할번 한적이 있었다.

이 사실을 아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즉시 전화로 그를 찾으시였다.

사람이 상하지 않았다니 다행이라고 하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걱정어린 음성이 그의 가슴을 쩡- 울리였다.

늘 일에 파묻혀 사는 강석주동지에게 있어서 건강과 관련한것은 일체 관심밖의 일이였다.하지만 위대한 장군님께 있어서 사랑하는 전사의 건강은 더없이 중요한 문제였다.

하기에 강석주동지와 자리를 같이하신 어느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걱정어린 어조로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1부부장동무는 주로 밤에 나타나는 부정맥이 있는데 주의하여야 하겠습니다.

1부부장동무의 부정맥은 신경성부정맥입니다.기분이 좋으면 일없지만 신경을 많이 쓰거나 기분이 나쁘면 부정맥이 나타납니다.

1부부장동무자신이 그러한 부정맥이 있다는것을 알고있는지 모르겠는데 주의하여야 하겠습니다.》

마디마디에 눈물겹도록 따뜻한 혈육의 정이 넘쳐흐르는 말씀이 페부에 흘러드는 순간 그는 그만 오열을 터치였다.

이럴 때엔 어찌하여 말문이 꽉 막히는지…

솟구치는 감격과 행복, 고마움에 눈앞이 뿌옇게 흐려졌다.

전사들을 위하여 마음도 많이 쓰시고 눈물도 많으신 어버이장군님이시였다.

강석주동지와 그의 형 강석숭동지를 만나실 때마다 영웅형제라고 정담아 불러주시며 그의 형제들에게 기울이신 정은 참으로 지극하고 각별하였다.

김일성종합대학에서 학부장으로 일하던 강석주동지의 막내동생이 뜻밖에 순직하였을 때였다.그무렵 자강도와 함경남도의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 대한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는 그 바쁜 속에서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강석주동지의 손을 잡으시고 1부상동무의 막내동생인 강석목동무를 추모하여 조의를 표한다고 갈리신 음성으로 말씀하시며 그를 따뜻이 위로해주시였다.

이런 동지적인 의리와 사랑으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의 안해의 병고도 헤아려주시였다.좀해서 가정사를 내비치지 않는 그의 결곡하고 고정한 성품을 너무도 잘 알고계시는 장군님께 있어서 그의 안해의 병고는 좀처럼 가슴에 걸려 내려가지 않는 문제였다.

하여 어느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바쁘신 일들을 미루시고 그의 안해의 치료일정을 친히 짜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짜주신 사랑의 일정에 따라 치료를 받고 완쾌된 안해와 함께 장군님의 품으로 돌아오던 그날을 강석주동지는 늘 잊지 못해하군 하였다.

《세상에 우리 장군님 같으신분이 또 어디에 있겠소.우리 원수님도 장군님처럼 내 생명을 지켜주고계시오.나는 죽지 않소.두고보오.》

병원침상에서 그가 의사들에게 한 말이다.

그때로 말하면 우리 당건설과 혁명발전에서 사변적인 의의를 가지는 혁명적대경사인 력사적인 당 제7차대회를 앞두고 온 나라가 전례없이 끓고있던 시기였다.

천사만사가 경애하는 원수님의 어깨우에 무겁게 실려있던 때였다.그러한 속에서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매일매일 강석주동지의 치료정형을 알아보시였다.

병마와 싸우면서도 당의 외교전사로서의 사명에 충실하기 위하여 애쓰던 그가 더는 침상에서 일어날수 없게 되였을 때였다.

오직 혁명밖에 모른 사랑하는 전사를 구원할수 없는 비통함을 금치 못해하시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일군들을 보내여 그에게 당 제7차대회 대표증도 수여해주고 그의 모습이 새겨진 기념사진도 안겨주도록 하시였으며 어떻게 하나 그의 생을 연장시켜주시려고 상상할수 없는 배려를 거듭거듭 베풀어주시였다.

그의 생명이 이제는 시각을 다투고있다는것을 아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몸소 혁명의 길을 함께 걸어온 동지들과의 뜻깊은 자리도 마련해주시였다.

주체혁명위업계승의 중대한 력사적시기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내각부총리, 당중앙위원회 비서로 사업하면서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유일적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우리 당을 위대한 김일성, 김정일동지의 당으로 강화발전시키며 당과 국가의 대외정책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에 온갖 지혜와 정열을 다 바친 우리 당과 인민의 훌륭한 아들 강석주동지,

한호흡, 한호흡을 힘겹게 가다듬으며 그는 혼신의 힘을 다해 눈에 흙이 열백번 덮여도 잊을수 없고 떠날수 없는 사무치게 그리운 경애하는 원수님의 품을 애타게 찾으며 한자한자 또박또박 적어나갔다.

《경애하는 원수님!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못 견디게 그립습니다.원수님!》

천만마디에도 다 담을수 없는 이 절절한 심장의 토로가 바로 강석주동지의 일생총화였다.

위대한 동지애의 세계에서만 분출하는 혁명가들의 가장 고결한 사상감정인 령도자에 대한 그리움을 대를 이어갈 충정의 가보로 남기고 강석주동지는 우리곁을 떠났다.

우리 당의 외교재사로 여기시며 늘 곁에 데리고다니시던 미더운 일군, 기쁜 일이 있어도 먼저 찾으시고 어려운 일이 생겨도 먼저 찾으시던 전사가 자신의 사랑과 정을 다 받지 못하고 끝내 눈을 감은것이 너무도 애석하시여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비분을 금치 못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의 령전에 화환을 보내주시고 장의식을 국장으로 하도록 해주시였으며 그를 신미리애국렬사릉에 안치하도록 은정깊은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반만년민족사에 특기할 사변들로 세계에 충격적인 파문을 일으키던 지난해 5월 어느날이였다.

정력적인 대외활동으로 중대한 일들을 처리하시는 분망한 속에서도 떠나간 동지들의 모습을 한사람한사람 그려보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강석주동지를 비롯한 사랑하는 전사들을 위하여 또다시 각별한 은총을 베풀어주시였다.

경애하는 우리 원수님의 고결한 의리로 하여 조선혁명박물관의 《위대한 수령님들과 전우관》에 강석주동지의 이름도 긍지높이 빛나게 되였다.

성스러운 조선혁명이 낳은 열혈충신들의 군상에 새겨진 한 외교일군의 모습은 이 땅우에 일심단결의 대화원을 펼쳐가시는 절세위인의 숭고한 동지적의리와 사랑의 또 하나의 정화로 만사람의 심장을 울리고있다.

* *

국가외교의 력사가 시작되여 수수백년, 오래고도 오랜 세월이 흘렀다.

허나 한 외교일군을 동지적사랑과 의리의 품에 안아 영광과 행복의 절정, 영생의 언덕에 세워준 전례는 력사의 그 어느 갈피에도 있어본적 없다.

혁명의 성산 백두산에 시원을 둔 동지애를 밑뿌리로 하여 온 사회를 하나의 동지애의 세계로 전변시킨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만이 이런 류례없는 믿음과 사랑의 서사시를 엮을수 있다.

천금을 주고도 살수 없는것이 동지의 사랑과 믿음이며 목숨을 바쳐서라도 지켜야 하는것이 동지에 대한 의리라는 일심단결의 혁명철학을 력사의 갈피갈피에 새겨넣으시며 주체혁명사에 특기할 불굴의 영웅시대를 떠올리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

그이를 따라 핵폭탄보다 더 강한 일심단결의 대오가 동지애의 노래를 합창하며 원대한 리상실현의 진군길을 신심드높이 열어나가고있다.

본사기자 량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