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답의 열정으로 높뛰는 숨결

라남탄광기계련합기업소 주강직장 로동계급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선혁명은 하늘이 주는 신비한 힘에 의해서가 아니라 일편단심 당을 따르고 옹위하는 영웅적 김일성-김정일로동계급을 비롯한 우리 인민의 위대한 힘에 떠받들려 전진합니다.》

라남탄광기계련합기업소 주강직장에서는 용해작업이 한창이였다.

장입물을 채운 로체가 제자리에 들어가고 천정문이 닫긴지 얼마 지나자 로안에서는 쇠물이 끓기 시작했다.

끓어번지는 쇠물을 바라보는 전기로작업반장의 얼굴에 미소가 어리였다.

분석공이 올려온 분석표를 통해 원소들의 함유량이 기술규정의 요구대로 보장되였음을 확인한 부직장장과 용해공들이 서로 마주보며 웃음을 지었다.

드디여 출강이 시작되였다.육중한 전기로가 서서히 기울어지며 주홍빛쇠물이 바가지로 쏟아져내렸다.

은백색불보라를 날리며 쏟아지는 쇠물폭포, 거기에는 위대한 장군님을 모시였던 영광의 그날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언제나 충정과 보답의 열정으로 날과 달을 이어가는 주강직장 일군들과 로동자들의 순결한 마음이 어려있었다.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그리워지는 영광의 나날이였다.

지난날 보잘것없는 철공소에 불과했던 련합기업소는 당의 원대한 구상과 크나큰 믿음속에 능률적인 기계설비들을 그쯘히 갖추어놓고 대상설비들을 척척 만들어내는 힘있는 단위로 이름떨치게 되였다.이 나날 기업소를 여러차례 현지지도하시면서 안겨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크나큰 믿음은 이곳 로동계급이 자랑찬 위훈을 창조하게 한 근본원천으로 되였다.

주체90(2001)년 8월, 머나먼 외국방문의 길에서 겹쌓인 피로도 푸실 사이없이 조국에 돌아오시자마자 련합기업소를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강직장의 용해장에 오시여 출강작업까지 보아주시며 로동자들에게 크나큰 믿음을 안겨주시였다.

믿음에는 보답이 따라야 한다.우리 라남의 로동계급에게는 오직 결사관철, 창조와 혁신만이 있을뿐이다.

올해에도 정초부터 이런 드팀없는 신념과 의지가 주강직장 로동자들의 가슴마다에 세차게 맥박쳤다.

조건은 불리하였다.전극은 의연히 긴장하였고 조형작업에 필요한 원료도 부족하였다.하지만 그들은 집단적혁신으로 난관을 과감히 뚫고나갔다.

전기로작업반의 용해공들이 지혜와 힘을 합쳐 전극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리용할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내놓으며 신심드높이 전진해나가고있을 때 주형1, 2작업반의 주형공들은 모래와 점토를 비롯한 몇가지 원료를 가지고도 주강품의 질을 높일수 있게 기술혁신안을 창안도입하는 성과를 이룩하였다.

매일과 같이 현장에 달려나와 깨끗한 량심을 바쳐가는 고주찬로인의 모습은 또 얼마나 로동자들의 마음을 뜨겁게 하였던가.

일흔을 훨씬 넘긴 그를 생산현장으로 이끈 사람은 없었다.위대한 장군님께 자기의 작업모습을 보여드린 잊지 못할 그날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하루하루를 충정과 보답의 일념으로 가슴 불태운 로인, 머리에 흰서리가 내린 오늘도 당을 받들어 변함없이 일터를 지켜가는 로당원의 모습은 그대로 로동자들에게 지칠줄 모르는 힘과 열정을 안겨주었다.

온 직장이 대상설비생산으로 들끓던 지난 3월초 어느날 자정이 넘은 깊은 밤이였다.

전기로에서 배전반공의 다급한 목소리가 울려나왔다.

《전극승강장치가 동작하지 않습니다!》

긴박한 상태였다.공무직장의 성원들을 데려다 고장난 전극승강장치를 퇴치하자면 시간이 필요했다.그러나 그 시간이면 쇠물이 다 식어버릴수 있었다.그 순간 승강장치에로 뛰여오르는 사람들이 있었다.기중기작업반의 수리공들이였다.로체가 내뿜는 고열속에서 한초한초 승강장치수리의 긴장한 시간이 흘렀다.

과연 무엇이 그들로 하여금 그 시각 자기 한몸을 서슴없이 내대게 하였던가.

그것이 당의 크나큰 믿음에 보답하는 길임을 자각하였기에 그들은 난관속에서도 전기로의 동음을 힘차게 울릴수 있었던것이다.

이런 뜨거운 숨결은 비단 전기로에서만 맥박친것이 아니였다.

지난 4월말 어랑천발전소건설장에 보내줄 대상설비생산과제가 나섰을 때였다.부어야 할 주강품은 무게가 여러t이나 되고 구조가 복잡한것으로 하여 주형에서 애로를 겪지 않으면 안되였다.제일 문제로 된것은 주형에 필요한 재료가 부족한것이였다.

나라가 어려움을 겪던 고난의 시기 련합기업소에 무엇이 풍족해서 생산의 동음을 높이 울렸는가.우리모두 위대한 장군님께서 내세워주신 라남의 로동계급임을 언제나 잊지 말자.

직장일군의 호소는 로동자들에게 신심을 더욱 북돋아주었다.

누구나 불철주야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는 위대한 장군님께 기쁨드릴 일념으로 투쟁해온 그때처럼 불굴의 정신력으로 떨쳐나서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 의지로 심장을 끓이였고 그 드팀없는 의지는 거듭되는 실패속에서도 대상설비를 끝끝내 생산해내는 성과를 이룩하게 하였다.

올해에 들어와 주강직장의 일군들과 로동자들이 생산한 주강품은 근 100t을 헤아린다.

부족한것이 많고 어려운 속에서 이룩한 이 성과도 자랑할만 하다.하지만 그보다도 당의 믿음을 더없는 영예로 간직하고 꿋꿋이 보답의 한길을 걷는 로동계급의 순결한 량심이야말로 소중하고 자랑스러운것이 아니랴.

본사기자 신현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