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도 보폭도 하나

216사단 922건설려단 평양시련대 력포구역대대에서

 

삼지연군꾸리기에 참가한 216사단 922건설려단 평양시련대 력포구역대대에는 자랑이 많다.자체의 힘으로 알뜰하게 꾸려놓은 병실과 든든한 후방토대, 대대앞에 맡겨진 과제를 어김없이 수행하고있는 전투적인 일본새…

하지만 대대의 자랑중의 자랑은 지휘관들과 대원들모두가 한마음한뜻이 되여 숨결과 보폭을 맞추는 단합된 모습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부름이라면 한마음한뜻으로 떨쳐일어나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기적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는것은 우리 인민의 투쟁전통이며 기질입니다.》

공사용건재생산을 시작할 당시 대대의 조건은 어려웠다.제일 난문제는 깬자갈생산이였다.파쇄기부분품이 부족하였고 경험있는 운전공도 없었다.그러나 대대의 지휘관들과 대원들은 할수 있는가 없는가를 론하기 전에 대대가 맡은 전투과제는 어떤 일이 있어도 무조건 수행해야 한다는 관점을 가지고 지혜를 합치였다.

대대정치지도원이 지난해 가설건물을 건설할 때 굴착구간의 흙속에 많은 량의 돌이 섞여있던것을 떠올리며 대대의 생활구역주변에 있는 둔덕에서 굴을 뚫고 돌을 채취하자는 안을 제기하자 대원들은 일시에 호응해나섰다.

이렇게 돌파구는 열렸지만 작업조건은 예상외로 어려웠다.동결심도가 깊어 하루종일 함마와 정대로 까내서야 겨우 입구를 낼수 있었다.깊이 들어갈수록 조건이 점점 불리해졌고 굴천정에서는 때없이 흙덩이가 무너져내렸다.제일 어려운 작업구간이 나서면 지휘관들과 대원들사이에 저마다 앞장에 서겠다고 싱갱이가 벌어지군 하였다.

김순철대대장의 뒤를 따라 참모장과 대원들이 한치한치 전진해나갔다.부닥치는 난관앞에서 순간이나마 주춤거린다면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 완공의 보고를 드리는 시각이 늦어진다는 한생각으로 그들의 심장은 세차게 고동치였다.

대대는 한달 남짓한 기간에 수백㎥의 깬자갈을 생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마음한뜻으로 뭉친 집단의 위력이 남김없이 발휘되는 속에 대대는 그 어떤 공사과제를 맡겨주어도 제기일에 무조건 수행하는 단위로 소문나게 되였다.

얼마전 맡은 건설대상에 대한 층막콩크리트치기를 앞둔 날 저녁이였다.대원들을 휴식시키고 자기들이 작업에 필요한 준비를 맡아할 생각을 하며 현장을 돌아보던 지휘관들은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작업준비에 여념이 없는 대원들의 모습이 눈에 띄였던것이다.

《이건 뭐요.누가 명령없이 작업장에 나오라고 했소.》

대대장의 말이 끝나기 바쁘게 대원들이 웃음을 지으며 응수했다.

《래일 하루동안에 층막콩크리트치기를 결속하자면 만단의 준비를 갖추어야 할게 아닙니까.지휘관동지들처럼 우리도 몰래 도적작업이라는걸 한번 해보고싶어 그럽니다.》

지휘관들은 말없이 그들을 바라보았다.무슨 말이 더 필요하랴.지휘관들은 대원들과 한덩어리가 되였다.

한창 일손을 놀리던 그들은 경적을 울리며 느닷없이 들이닥친 대형화물자동차를 보고 어안이 벙벙해졌다.운전칸의 문을 열고 자재참모가 뛰여내렸다.

《아무래도 자갈이 모자랄것 같아서…》

대대의 전진속도가 순간도 떠지지 않게 제때에 자재를 보장하느라 남모르게 바쳐가는 그 진정에 모두가 머리를 숙이였다.

당의 뜻을 충직하게 받들 일념으로 단합되고 하나의 목표를 향하여 애국의 열정과 땀을 아낌없이 바쳐가는 이런 뜨거운 마음들이 대대의 전진을 힘차게 추동하는것이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