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지방의 토배기음식 몇가지

 

반만년의 유구한 우리 민족사가 시작된 민족의 발상지인 평양은 일찍부터 음식문화가 발전하였으며 내놓고 자랑할만 한 귀중한 음식유산들이 많다.

예로부터 평양지방의 음식은 맛이 지나치게 짜거나 싱겁지 않고 너무 맵지 않은것으로 하여 사람들의 구미에 맞았다.

 

평양랭면

 

 

평양랭면은 메밀국수사리에 여러가지 꾸미를 놓고 국수국물을 부어 만든 평양특산음식이다.

다른 지방의 메밀국수보다 맛이 시원하고 달고 새큼하여 감칠맛이 있는 평양랭면은 맛이 좋을뿐아니라 겉보기와 차림새에서도 특색이 있어 조선국수의 대명사로, 민족음식을 대표하는 우수한 료리로 소문이 났다.

예로부터 평양지방의 집집마다에는 국수분틀을 마련해놓는 풍습이 있었으며 일상음식상에는 물론 의례음식상에도 반드시 국수를 곁들여놓았다고 한다.

 

평양온반

 

 

평양온반은 흰쌀밥우에 삶은 닭고기와 록두지짐을 놓고 닭고기국물을 부어먹는 평양특산음식이다.

록두지짐을 꾸미로 얹은것이 특징이며 양념장과 나박김치를 따로 낸다.예로부터 평양사람들은 소금을 넣고 끓인 닭고기온반을 즐기였다면 중부이남지역에서는 간장을 넣고 끓인 소고기장국밥을 더 좋아하였다.

우리 민족의 독특한 음식인 온반은 그 력사가 매우 오래며 건강에도 좋다.

 

평양어죽

 

 

평양어죽은 흰쌀에 대동강의 민물고기(또는 가막조개)를 넣어 쑨 평양특산음식이다.

예로부터 평양에서는 삼복더위때 대동강에 나가 미역을 감은 다음 가막조개나 메기, 쏘가리, 붕어 등을 잡아 가마나 남비에 넣고 어죽을 쑤어먹는 풍습이 있었다.

송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