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민반의 자랑

 

뜻깊은 선거의 날 중구역 대동문동 44인민반 주민들은 누구라없이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 인민반에 대의원이 있다는것은 큰 자랑이거든.우리 인민반장이야말로 이번에도 대의원으로 선거받을 자격이 당당하지.》

《왜 우리 인민반만의 자랑이겠나요.온 동의 자랑이지요.》

주민들 누구나 자기 일처럼 기뻐하며 《우리 인민반장》이라고 정답게 부르는 김정애동무!

그가 인민반을 위해 그리고 지난 4년간 중구역인민회의 대의원으로서 동주민들을 위해 바친 헌신의 땀방울은 그 얼마였던가.

오늘 인민반이 있는 고층아빠트의 맨 웃층에까지 수도물이 콸콸 쏟아져나오고 겨울이면 어느 집에나 할것없이 뜨끈한 난방이 보장되고있는데는 김정애인민반장의 노력도 깃들어있다.

그는 인민반원들을 언제 한번 남으로 생각해본적이 없다.그들모두가 그의 친부모이고 친형제이며 친자식이다.그래서 인민반의 어느 세대에 경사가 나면 제일 선참으로 꽃다발을 들고 그 집을 찾는 사람도 인민반장이고 누군가가 병원에 입원하면 매일이다싶이 면회를 가는 사람도 인민반장이다.

김정애동무의 이렇듯 사심없는 진정, 불같은 헌신에 의해 중구역 대동문동 44인민반은 서로 돕고 이끄는 화목한 집단으로 자랑떨치고있다.

사실 고령의 어머니를 모시고 식솔이 8명이나 되는 가정형편에서 인민반장사업을 한다는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허나 김정애동무는 인민반장은 인민의 충복이 되여야 한다고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가르치심을 심장에 새기고 자기의 본분을 다하기 위해 애써 노력하고있다.

어느해인가 김정애동무는 아빠트 맨 웃층에서 살고있는 한 녀인으로부터 비가 오면 천정에서 물이 조금씩 새는데 이번 일요일에는 세대주더러 지붕수리를 하게 하려 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였다.

그는 지체없이 전지불을 켜들고 아빠트옥상으로 올라가 어느 짬으로 비물이 새여드는가를 깐깐히 살펴보고 대책을 세운 후에야 집으로 돌아왔다.

이런 그를 누구인들 따르고 존경하지 않을수 있으랴.

하기에 선거의 날 인민반원들만이 아닌 온 동의 주민들이 중구역인민회의 대의원후보자인 김정애동무를 열렬히 축하해주며 찬성투표하였다.

본사기자 서남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