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밖에 없는 조국을 위하여 목숨바쳐 싸운 그 위훈 영원하리

15살소년과 국기훈장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세계적으로 소년근위대와 소년빨찌산은 우리 나라에서 처음 나왔으며 자기 수령의 초상화를 목숨바쳐 지키고 불붙는 산림을 구원한 영웅적소행들도 우리 소년단원들속에서 처음으로 발휘되였습니다.》

우리 조국의 위대한 전승사에는 원쑤와의 판가리결전에 떨쳐나선 나어린 수호자들의 위훈담도 새겨져있다.

그가운데는 15살 어린 나이에 국기훈장 제3급을 수여받은 김형봉소년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적들의 땅크가 등교길을 짓뭉개며 고향땅에 기여들던 주체39(1950)년 10월 어느날 벽성중학교(당시)의 다섯명의 소년은 마을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산속에 모여앉았다.그들의 눈은 증오로 이글거리고있었다.

(우리 학교, 우리 마을을 불사른 저 원쑤놈들을 한놈도 용서치 않으리라.)

나어린 소년들은 두주먹을 으스러지게 틀어쥐였다.

김형봉소년을 대장으로 하는 지남산빨찌산 소년근위대는 이렇게 무어졌다.

이튿날 어뜩새벽 다섯명 소년은 손도끼며 낫, 삽자루를 둘러메고 38゜선연선의 전호를 따라 수색전을 벌렸다.인적없는 무시무시한 숲속을 샅샅이 뒤져 원쑤놈들의 시체에서 보총과 카빈총 2정을 얻고 80여발의 각종 탄약, 무기부속품을 찾아낸 그들은 다음날에는 불에 탄 세정의 총도 얻게 되였다.

소년들의 첫 전투는 마을의 관문인 바다를 지키는 싸움으로부터 시작되였다.

달빛 한점 없는 괴괴한 밤 차디찬 땅바닥에 엎드려 해안선을 주시하는 다섯쌍의 눈동자에 엷은 얼음장을 밟으며 기여드는 적들의 형체가 비꼈다.

《손들엇, 꼼짝하면 쏜다!》

기겁하여 나자빠지는 적들에게 때를 놓치지 않고 달려간 그들은 갈팡질팡하는 원쑤놈들을 포승줄로 꽁꽁 묶었다.원쑤들은 이렇게 보총길이보다도 작은 나어린 소년들에게 붙잡혔다.

전투의 나날속에 지남산빨찌산 소년근위대는 5명에서부터 16명으로, 소대로부터 중대로 강화되였으며 그후 조옥희소년자위대로 개칭되였다.지난 조국해방전쟁기간 그들은 벽성군을 중심으로 한 황해남도일대에서 수십차례의 전투를 벌려 근 200명의 적을 살상포로하였고 수많은 전투무기와 탄약을 로획하였다.

김형봉소년은 중앙모범소년단원휘장을 수여받았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옥희소년자위대의 투쟁위훈을 높이 평가해주시며 황해도모범소년단대회도 조직하도록 하시고 자위대대장인 김형봉소년에게 국기훈장 제3급을 수여하도록 해주시였을뿐아니라 친히 권총까지 선물로 보내주시였다.

김형봉소년의 당시나이는 15살이였다.

총보다도 연필을 손에 쥐고 싸움터가 아니라 교정에서 배움의 나날을 보내고있어야 할 나이이다.하지만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김형봉소년을 비롯한 이 나라의 수많은 유명무명의 소년들이 부모형제를 무참히 살해한 원쑤, 자기의 소중한 꿈을 짓밟은 침략자들에 대한 치솟는 격분을 안고 분연히 일떠섰다.

15살소년에게 수여된 국기훈장 제3급!

이것은 그만이 아닌 싸우는 조선의 나어린 조국방위자들에게 당과 수령이 안겨준 값높은 표창이였다.

본사기자 신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