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와 함께 커가는 마음

 

천리마구역 제강초급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교정에서 자라는 소나무에 물도 주고 그 주위에 조약돌도 깔아주면서 속삭인다.

《이것 봐, 우리가 가꾸는 소나무에 솔방울들이 달렸어.》

《솔잎마다에 물방울이 맺혔구나.마치 구슬알을 푸른 바늘로 꿴것 같지?》

《야, 정말 멋있네.우리 학교에랑 마을에랑 소나무를 더 많이 심자.》

나무를 옮겨심은지 엊그제같은데 아지를 한껏 펼치며 자기들과 키크기경쟁을 하듯 무럭무럭 자라고있으니 매일 보아도 또 보고싶은것이 학생들의 심정이리라.

이제는 모든 학급에 소나무관리일지도 생겨났다.

매일매일 소나무를 정성껏 가꾸어가는 소행을 관리일지에 적어놓으며 학생들의 애국의 마음도 커가고있다.

소나무처럼 언제나 푸르청청하게 그리고 굳세고 대바르게 자라 조국을 받들어가려는 학생들을 축복하듯 한껏 물기를 머금은 푸른 솔잎들이 마치 손을 흔들어주는것만 같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