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의 심금을 울리는 작품은 이렇게 태여났다

연극 《혈맥》이 창조되기까지

 

지금 국립연극극장에서는 상원로동계급의 높은 정신세계와 투쟁기풍을 반영한 연극 《혈맥》공연이 성황리에 진행되고있다.

국립연극단에서 주체105(2016)년에 창조한 이 작품은 수도 평양과 지방에서 공연되였으며 올해 또다시 무대에 올랐다.연극 《혈맥》공연소식은 당이 제시한 세멘트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할 일념 안고 드센 공격전을 벌리고있는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 로동계급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고있다.

한편의 연극이 발휘하고있는 감화력을 통하여 우리는 명작창작의 비옥한 토양도, 진실한 연기형상의 원천도 들끓는 현실이라는것을 다시금 새기게 된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작가, 예술인들이 현실체험을 떠나서는 아무리 재능이 있어도 인간생활의 산 형상을 창조할수 없습니다.》

조선작가동맹 중앙위원회 극문학분과위원회 위원장 서남준동무는 몇해전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에서 현실체험을 하였다.련합기업소에 깃든 절세위인들의 령도업적을 학습하고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는 우리 당의 원대한 강성국가건설위업을 받드는 길에서 언제나 전초병이 되여야 한다고, 자신께서는 언제나 동지들을 굳게 믿는다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크나큰 믿음을 새기며 그는 좋은 작품을 창작하리라 마음다지였다.

작업복을 입고 현장에서 로동자들과 함께 생활하는 과정에 서남준동무는 그들의 한결같은 모습을 보게 되였다.그 무슨 과제를 주어도 《알았습니다.》라고 대답하며 무조건 집행하는것이였다.

어떻게 하면 이들의 사상정신적특질을 생활적으로 진실하게 보여줄수 있을가 하고 사색을 이어가던 그는 어느날 한 일군의 사업일지를 보고 놀라게 되였다.첫 페지에는 뜻밖에도 수자가 적혀있는것이였다.사연을 묻자 그는 웬일인지 대답을 피하는것이였다.

그러나 현실체험을 진지하게 하는 나날에 이에 대한 의문을 풀수 있었다.어느 한 계기에 서남준동무와 퍼그나 친숙해진 일군은 그 수자가 련합기업소의 일군이였던 아버지의 당원증번호라고 이야기하는것이였다.긴말은 없었다.그러나 작가는 그 당원증번호에서 아버지가 걸었던 충정의 길을 변함없이 이어가려는 한 인간의 고결한 정신세계를 엿볼수 있었고 나아가서 당중앙과 잇닿아있는 상원로동계급의 혈맥이 얼마나 굳건한가를 절감하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과 혈연의 정을 맺고 사는 상원로동계급의 심장은 소성로의 불길처럼 뜨거웠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주신 세멘트증산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투쟁의 나날에 채 식지 않은 소성로에 들어가 보수작업을 진행한 로동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비롯하여 상원땅에서 보고 들은 그 모든것의 밑바탕에는 용암마냥 뜨거운것이 흐르고있었다.이렇게 되여 서남준동무는 《혈맥》이라는 제명과 함께 작품의 사상적내용을 밝힐수 있는 성격과 생활, 세부와 대사들을 찾을수 있게 되였다.

시대의 숨결이 높뛰는 희곡작품을 본 국립연극단의 연출가들과 배우들은 흥분에 휩싸이게 되였다.그러나 걱정도 있었다.

우리가 상원로동계급의 정신세계뿐아니라 체취까지도 진실하게 형상해낼수 있을가.

연극단의 책임일군은 창조집단이 상원로동계급속에 들어가 그들의 투쟁을 직접 체험하도록 조직사업을 하였다.이들이 뻐스를 타고 련합기업소가까이에 이르렀을 때 류다른 풍경이 펼쳐졌다.녀성들이 끄는 긴 손수레행렬이 련합기업소로 향하고있는것이였다.현지에 도착해서야 창조집단성원들은 그것이 세멘트생산에 필요한 부가물이라는것을 알게 되였다.

로동계급뿐만아니라 그들의 안해들까지도 세멘트증산을 위해 떨쳐나선 상원땅이야말로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명령관철을 위한 최전방고지와도 같았다.

현실체험과정에 배우들은 로동자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게 되였다.그런데 로동자들은 너무도 짧은 시간에 식사를 끝내고는 자리를 뜨는것이였다.총총히 현장으로 걸어가는 그들의 모습을 창문으로 내다보며 한 녀배우가 《남자들은 식사후에 담배를 한대 길게 피운다는데…》라고 말하였다.그러자 련합기업소의 한 일군은 《우리 로동자들은 그 시간이면 세멘트를 한g이라도 더 생산하겠다고 저렇게 가는것입니다.》라고 말하는것이였다.

상원땅에 흘러가는 생활의 한순간이였다.그러나 그를 통해서 예술인들은 로동자들의 작업모습을 눈에 익히기 전에 이들의 높은 정신세계를 자기의것으로 받아들일 때 명연기를 창조할수 있다는것을 자각하게 되였다.

연극에서 로동자역을 맡은 정국철동무도 현실체험과정에 귀중한것을 받아안게 되였다.군사복무의 나날에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를 몸가까이에서 만나뵈온 영예를 가슴에 안고 세멘트증산을 위한 투쟁에서 제대병사의 기개를 떨쳐가고있는 혁신자들의 모습은 그야말로 그가 무대에 형상해야 할 주인공들이였다.

상원로동계급의 이렇듯 순결한 정신세계에서 커다란 충격을 받은 창조집단은 현지에서 돌아온 후 40여일만에 작품을 손색없이 형상하여 무대에 올릴수 있게 되였다.

올해에도 연극단에서는 불과 며칠동안에 작품을 다시 형상하여 공연을 시작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금 국립연극단의 창작가, 예술인들은 연극 《혈맥》공연을 성과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가고있다.

글 본사기자 차수

사진 리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