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멋, 우리의 식대로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회주의생활양식과 도덕기강을 확립하는것은 우리 사상, 우리 제도를 지키고 빛내이기 위한 심각한 정치투쟁이며 첨예한 계급투쟁입니다.》

혁명하는 시대, 투쟁하는 시대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회주의생활양식에 맞게 옷차림과 머리단장을 건전하고 고상하게 하여야 한다.

여기에서 중요한것은 우리 인민의 기호와 정서에 맞지 않는 이색적인것을 철저히 배격하는것이다.

수십년전 어느날 위대한 장군님께서 한 양복점을 찾으시여 인민들의 옷주문과 가공실태를 료해하신적이 있었다.

그때 재단사가 위대한 장군님께 요즘 다른 나라 사람들속에서는 바지가랭이를 넓게 만들어입는것이 류행으로 되고있다고 말씀올리였다.그가 일하는 양복점에서도 그런 바지를 만들고있었던것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아무 말씀없이 묵묵히 생각에 잠기시였다.

세계적인 추세에 맞게 옷을 만들고있으니 기뻐하시리라고 생각하였던 재단사는 저으기 긴장해졌다.

이윽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심중한 어조로 류행을 따른다고 하여 우리 사람들이 입을 옷까지 외국식으로 만들어주어서는 안된다고 이르시였다.

재단사가 얼굴을 붉히며 몸둘바를 몰라하는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부드러운 어조로 말씀하시였다.

우리 사람들이 입는 옷은 조선사람의 풍습과 기호에 맞고 로동과 활동에 편리하게 우리 식대로 만들어야 한다.바지가랭이를 다른 나라 사람들처럼 너무 넓게 만들거나 좁게 만들지 말아야 한다.

옷을 하나 만들어도 남의 식, 남의 풍을 맹목적으로 따르지 말아야 한다는 위대한 장군님의 가르치심에 재단사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생각할수록 자신의 행동이 부끄럽기 그지없었다.

사람들의 옷차림에는 사회의 풍조와 사람들의 문명정도, 정신도덕적상태가 반영된다.그러고보면 옷은 나라와 민족의 정치리념과 생활양식, 민족성의 생동한 표현이기도 한것이다.그런데 정신도덕적으로 건전하고 혁명성이 남달리 강하며 그지없이 소박한 우리 인민들에게 다른 나라 사람들의 류행을 따르게 하려 했으니 이것은 참으로 심각한 문제가 아닐수 없었다.

자기가 하는 일이 우리의 생명이며 생활인 사회주의를 지키는 문제와 관련되는 중요한 일임을 그제서야 깨달은 재단사는 남의 풍을 본딴 보기 흉한 바지를 치워버렸다.위대한 장군님의 뜻대로 옷을 한벌 지어도 제정신을 가지고 우리 식대로 만들어갈것을 마음다지며.

어찌 이 이야기뿐이랴.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옷차림과 신발, 머리단장도안과 견본품들을 보아주시며 우리 녀성들의 옷차림문제로부터 청년들의 머리단장문제에 이르기까지 가르쳐주신 위대한 장군님이시다.

옷차림과 머리단장문제는 단순히 형식상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들의 사상정신상태와 관련되는 중요한 문제이다.

누구나 옷차림과 머리단장, 언어생활을 비롯한 일상생활을 사회주의적요구에 맞게 해나갈 때 온 사회에는 혁명적이며 건전하고 아름다운 생활기풍, 젊음으로 약동하는 기상이 차넘치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리홍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