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을 더해주는 지방특산음식봉사

압록각을 찾아서

 

량강도에는 언감자국수와 농마국수, 귀밀떡을 비롯한 특산음식이 많다.

얼마전 우리는 자기 지방의 특산음식을 잘하기로 소문난 혜산시에 있는 압록각을 찾았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민족음식을 적극 장려하고 발전시키며 지방별특산음식과 인민들이 좋아하는 대중음식들을 찾아내여 식생활에 받아들이기 위한 사업을 잘하여야 합니다.》

우리가 조선식합각지붕을 건듯 떠인 압록각에 이르니 마당에는 여름철의 무더위를 시원한 농마국수로 달래자고 온 사람들로 붐비고있었다.

풍치수려한 압록강가의 운치가 더욱 이채롭게 안겨왔다.

유명한 국수집이 다르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데 우리를 맞이한 지배인은 여름철이여서 시원한 농마국수를 찾는 사람들이 더 많다고, 혜산시민들은 말할것 없고 답사, 출장 등으로 량강도에 온 사람들은 의례히 압록각의 농마국수를 맛보군 한다고 말하였다.

《국수의 질을 높이고 다양한 특산음식들을 봉사하니 사람들이 정말 좋아합니다.》

그의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가 먼저 들린 곳은 손님들로 흥성이는 1층 식사실이였다.

보기에도 흐뭇한 국수그릇을 마주하고있는 로인들과 감자지짐과 감자꽈배기를 맛있게 먹는 아이들, 그런가 하면 한쪽에서는 친절한 봉사자들이 이 고장에 처음 오는듯 한 사람들에게 농마국수먹는 방법까지 차근차근 알려주고있었다.

우리 인민의 민족적특성과 지방적특성을 잘 살리는 원칙에서 음식물의 가지수를 늘여나갈데 대한 당의 뜻을 받들고 이곳 봉사자들은 료리품평회와 기술학습 등을 통하여 료리수준을 부단히 높여나갔다고 한다.

도당위원회의 지도밑에 봉사조건과 환경을 적극 개선해나가는 속에서도 부단한 탐구와 숙련으로 특산음식을 더 잘 만드는데서 제기되는 기술적문제들을 자체의 힘으로 풀어나갔다.

그 과정에 부업기지도 튼튼히 마련되여 봉사수준은 날을 따라 높아지고 언제나 손님들로 흥성인다는 지배인의 이야기를 기쁨속에 들으며 우리는 주방으로 걸음을 옮겼다.

봉사가 한창인지라 주방에서는 식사준비로 여념이 없었다.

한쪽에서는 료리사들이 농마가루를 반죽하는데 고소한 냄새가 풍겨오는 다른 한쪽에는 기름가마에서 금방 꺼낸 감자꽈배기와 감자튀기가 무드기 쌓여있었다.

당겨도 끊어질것 같지 않은 국수사리우에 갖가지 고기편육과 얼벌벌한 양념 등으로 고명을 한 농마국수는 보기만 해도 군침이 절로 돌았다.

지배인의 말에 의하면 농마국수는 먹기 직전에 눌러야 그 맛이 더 잘 살아난다는것이다.

우리는 압록각을 찾아온 수많은 사람들이 자기들의 심정을 그대로 적어놓은 반영문도 보았다.

우리의 민족음식이 제일이라는것을 이곳 압록각에 와서 더욱 절감하게 됩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인민사랑의 숭고한 뜻을 헌신으로 받들어나가는 이곳 봉사자들의 뜨거운 진정을 가슴에 안고갑니다.…

우리는 손님들의 그 마음에 이렇게 덧붙이고싶었다.

이 땅 어디서나 자기 지방의 고유한 특성을 적극 살려나갈 때 민족의 향취 넘쳐나고 인민의 행복 꽃펴나는 내 조국은 보다 더 아름다와질것이라고.

글 및 사진 본사기자 김성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