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도 늦출수 없고 한순간도 소홀히 할수 없는것이 반제계급교양이다

솔숲에 서린 일제의 죄악

 

세계적인 명승지 송도원은 해변가에 푸르싱싱 우거진 솔숲으로 하여 더욱 유명하다.

대대로 이곳에서 살아온 사람들은 6~7월의 비바람과 바다바람에 의한 모래이동을 막기 위하여 어린 소나무들을 바다기슭 모래밭에 떠다심고 정성껏 자래웠다.

그렇게 자라난 소나무들이 무성한 숲으로 우거지게 되였으며 여름한철에는 땀을 들이는 휴식터로 되였던것이다.

일제는 우리 나라를 강점한 다음 송도원을 통채로 독차지하였다.

일제는 《송도원주식회사》라는것을 만든 다음 여기에 70여동의 별장과 호텔, 각종 료리점, 술집들을 마구 지어놓았다.이곳으로 왜놈들과 지주, 자본가들, 그 앞잡이들이 떼지어 찾아들어 풍청거리면서 호화로운 생활을 하였다.

일제는 패망말기 대륙침략을 위하여 인민들의 피땀이 스며있는 소나무를 닥치는대로 찍어가고도 모자라 뿌리까지 뽑아다 송탄유생산에 리용하였다.

그리하여 해방전야에 송도원에는 소나무가 얼마 남지 않았으며 백사장은 오물이 가득 쌓이고 잡초만 무성한 한산하기 그지없는 곳으로 되여버렸다.

박주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