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에 대한 리해에서 제기되는 몇가지 문제(1)

 

8월과 9월은 태풍활동이 가장 활발한 시기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각종 사고와 자연재해를 막기 위한 대책을 철저히 세워야 하겠습니다.》

태풍은 다른 나라들은 물론 우리 나라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태풍에 대한 옳바른 리해를 가지는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기상수문국 중앙기상예보대 실장 최경식동무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기자:일반적으로 사람들은 태풍을 매우 센 바람으로 인식하고있다.때문에 센 바람이 불면 태풍이 분다고 말한다.이것이 옳은가.

실장:옳지 않다.태풍은 바람이 아니다.태풍은 열대저기압 즉 수백~수천km의 크기를 가진 거대한 공기회리덩어리이다.태풍은 센 바람과 폭우를 동반한다.그러므로 《태풍이 분다》고 할것이 아니라 《태풍이 온다》로 표현하는것이 정확하다.

기자:태풍의 글자의미를 따지면 바람이라는 뜻으로 해석되지 않는가.

실장:그것을 알자면 태풍이라는 말의 유래에 대해 알아야 한다.여러가지가 있다.그중 유력하다고 보아지는 기원설은 두가지이다.첫째로, 그리스신화에 등장하는 크고 무서운 괴물의 이름인 《티폰》이 변한것이라는것이다.둘째로, 아랍어로 폭풍우를 뜻하는 《투판》이라는 발음이 동양으로 전해져 《태풍》으로 불리워졌고 영어로는 《typhoon(타이푼)》으로 부르게 되였다는것이다.

이것은 태풍이 바람이라는 의미를 담고있지 않다는것을 말해주고있다.

기자:정의된 개념을 보면 태풍은 북서태평양에서 활동하는 열대저기압이다.그러면 다른 지역 례하면 북동태평양이나 대서양 등에서 활동하는 열대저기압은 무엇이라고 부르는가.

실장:북서태평양에서 활동하는 열대저기압은 《태풍》이라고 하지만 북동태평양이나 대서양에서 활동하는 열대저기압은 《하리켄》, 인디아양과 남태평양에서 활동하는 열대저기압은 《싸이클론》이라고 부른다.

태풍, 하리켄, 싸이클론은 다같이 열대저기압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있다.차이점은 열대저기압이 활동하는 지역이 다르다는데 있다.

이것을 통칭하는 말은 열대성폭풍이다.

기자:최근자료들을 보니 미국의 플로리다주와 죠지아주를 비롯한 여러 주에서 강력한 태풍 《도리안》이 밀려오는것과 관련하여 비상사태를 선포하였다는 내용이 있었다.앞의 설명대로 한다면 《도리안》을 태풍으로 표현하는것은 부정확한것이 아닌가.

실장:그렇다.지난 1일 《도리안》은 바하마를 타격하였다.바하마는 대서양에 있는 나라인데 이것은 《도리안》이 대서양에서 활동하는 열대저기압이라는것을 말해준다.즉 강력한 태풍 《도리안》이 아니라 강력한 하리켄 《도리안》 또는 강력한 열대성폭풍 《도리안》이라고 표현하는것이 정확하다.

태풍은 북서태평양에서 발생, 발달하는 열대저기압이므로 다른 지역에서 활동하는 열대저기압에 대하여 태풍이라고 표현하는것은 정확하지 않다.

기자:센 바람과 폭우가 있으면 그것을 다 열대성폭풍 즉 태풍이나 하리켄, 싸이클론으로 볼수 있는가.

실장:그런것은 아니다.일부 온대저기압들은 온대지방에 위치하고있는 나라들을 지나가면서 매우 센 바람과 폭우를 동반할수 있으며 그 나라들에로 올라가던 태풍이 저기압으로 변질되여도 센 바람과 폭우현상이 나타난다.따라서 태풍경보가 없는 경우 저기압에 의한것으로 보면 된다.

기자:자료에 의하면 지난 8월 27일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로씨야 하바롭스크변강의 54개 주민지역에서 1 750여개의 건물과 많은 면적의 농경지가 물에 잠겼다.그것을 태풍에 의한 재난으로 볼수 있겠는가.

실장:아니다.이 재해현상은 태풍이 일으킨것이 아니라 하바롭스크변강부근으로 이동하면서 강하게 발달된 저기압이 일으킨 기상재해현상이라고 보는것이 정확하다.

본사기자 손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