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지연군건설장으로 달리는 뜨거운 마음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과 인민의 부름앞에 말로써 대답할것이 아니라 자기 한몸을 내대고 실천으로 대답하는것이 애국자의 자세입니다.》

얼마전 삼지연군건설장에 감동적인 화폭이 펼쳐졌다.

머리에 흰서리가 내린 로인들이 년로한 몸이지만 어제날의 군복을 떨쳐입고 삼지연군인민병원건설장에 찾아와 원호물자도 넘겨주고 노래도 불러주며 군인건설자들의 투쟁을 고무해주었다.

청춘시절 한전호에서 군사복무를 한 이들은 평양시와 청진시에서 살고있지만 예술소품준비와 함께 원호물자를 마련하기로 서로 약속하고 먼길을 달려왔던것이다.

미림승마구락부, 미래과학자거리, 려명거리건설장을 비롯한 나라의 중요대상건설장들을 찾아 애국충정의 한길을 줄달음쳐온 이들은 처음 삼지연군꾸리기소식에 접한 때로부터 마음을 언제나 들끓는 백두전구에 얹고 살았다.

나이가 일흔, 여든에 이른 이들이 삼지연군건설장을 향해 떠나던 날 아들과 딸, 며느리와 사위들은 물론 동사무소일군들까지 역전에 나와 바래워주면서 먼길에 오르는 년로한 로인들을 걱정하며 마음을 놓지 못하였다.

하지만 그들은 오히려 노래를 힘차게 부르며 렬차에 올랐다.

청진시에서 사는 김명실녀성은 불편한 몸이지만 손자의 손목을 잡고 렬차를 갈아타며 혜산청년역에 도착하였다.

대오를 책임진 김은숙녀성이 이러한 사연을 이야기하자 군인건설자들속에서는 열렬한 박수갈채가 터져올랐다.

가슴에 훈장들을 가득 단 장연순, 김옥란, 백연희, 조선희, 김동춘, 고명실, 안희숙, 박춘숙, 오학월녀성들이 백두바람에 군복자락을 날리며 군인건설자들앞에 나섰다.

그들의 공연은 노래 《가리라 백두산으로》로 시작되였다.

군인건설자들도 출연자들과 함께 주먹을 흔들며 노래를 따라불렀다.

그들은 비록 군복은 벗었어도 마음속의 군복은 벗지 않고 군사복무의 나날에 체득한 군인정신, 군인본때, 군인기질로 당이 가리키는 혁명의 길, 애국의 길을 따라 한생을 변함없이 정보로 걸어나가고있는 출연자들을 향해 열광적인 박수갈채를 보내였다.

공연은 출연자들이 노래 《그때처럼 우리가 살고있는가》를 부르자 더욱 고조되였다.

군인건설자들모두가 약속이나 한듯 자리에서 일어나 노래를 함께 불렀다.

우렁찬 합창이 삼지연군건설장에 끝없이 메아리쳐갔다.

백두전구에 울려퍼진 노래,

진정 그것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삼지연군을 하루빨리 세상에 둘도 없는 사회주의무릉도원으로 일떠세우기를 바라는 전세대들의 간곡한 당부였고 새 세대 군인들의 심장을 당에 대한 불타는 충정과 위훈창조의 열망으로 더욱 뜨겁게 달구어주는 불길이였다.

글 및 사진 특파기자 전철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