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빛같은 미소

 

얼마전 우리는 사람들의 물결에 실리여 주작봉마루에 올랐다.인민군군인들과 각계층 근로자들, 청소년학생들이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의 동상에 삼가 꽃송이를 드리고 경건히 인사를 드리였다.끝없이 놓이는 꽃송이들, 그 한송이한송이에 어머님을 그리는 이 나라 인민의 절절한 그리움과 다함없는 경모의 마음이 어려있어 꽃향기 그리도 그윽한것이리라.이런 생각을 하느라니 언제나 봄빛같이 밝은 웃음을 짓고계시던 어머님의 미소가 어려와 마음은 뜨거워졌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어머님처럼 자기 수령, 자기 조국, 자기 인민을 위하여 한생을 깡그리 바친 어머니는 이 세상에 없을것입니다.》

조국진군의 길에서 진달래꽃을 정히 꺾어 위대한 수령님께 드리신것처럼 생애의 마지막시각까지 봄날의 그윽한 꽃향기와도 같은 기쁨을 드리시기 위해 마음쓰신 우리 어머님,

그 고결한 충정의 세계를 무엇으로 다 헤아릴수 있으랴.

언제인가 김정숙동지를 모시고 항일의 혈전만리, 눈보라만리를 헤쳐온 한 항일혁명투사를 만났을 때의 일이 우리의 뇌리에 떠올랐다.로투사는 세월이 흐를수록 봄빛같은 미소를 짓고계시는 김정숙동지의 모습이 눈에 삼삼 사무쳐와 잠자리에 누워도 잠이 오지 않는다고 하는것이였다.

봄빛같은 미소!

그 미소와 더불어 어머님의 혁명생애에는 그이의 투철한 신념, 불같은 충정과 사랑을 전해주는 이야기들이 얼마나 무수히 꽃펴났던가.

온몸의 열기를 젖은 빨래에 바치시고도 사령관동지의 안녕을 보장하게 되였다는 생각으로 기쁨의 미소를 지으신 눈물겨운 이야기, 도천리에서 지하공작을 하시던 때 앞을 막아서는 마을사람들을 웃음으로 안심시키시고 열병에 걸려 숨져가는 부엌데기소녀를 끝끝내 살려내신 감동깊은 사연, 간고한 행군길에서 더운 물을 끓여 동지들의 기운을 다정한 미소속에 돋구어주신 사실…

어머님의 모습은 언제나 그늘 한점 없이 밝았다.

그 어떤 추위도 힘겨움도 못 느끼시는듯 그이의 미소는 따뜻하였다.한것은 어머님의 심장속에 끓어번진 수령과 혁명위업에 대한 충실성의 열도, 동지들과 인민들에 대한 의리와 인간애의 열도가 그처럼 강렬했기때문이였으리라.

위대한 수령님을 받드시는 길에서, 조국과 인민을 위한 헌신의 길에서 고생을 락으로 여기시며 지으신 어머님의 밝은 미소,

혁명의 위대한 어머님의 그 미소를 심장에 간직하고 혁명위업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락관에 넘쳐 조국이 걸어온 길에 빛나는 삶의 자욱을 새긴 사람들 정녕 그 얼마이던가.

온 민족이 커다란 격정속에 맞이한 조국해방의 새 아침에도, 우리가 대를 이어 누리는 수령복, 태양복에도 어머님의 미소가 어리여있다.내 조국의 봄, 주체조선의 영원한 봄을 부르는 어머님의 그 미소는 오늘도 빛을 뿌리며 우리들을 고무해준다.

주작봉마루에서 우리는 더욱 확신하였다.이 땅우에 위대한 수령님들의 애국념원, 강국념원이 날로 꽃펴나기에, 선렬들이 그처럼 바라던 부강조국의 미래가 현실로 눈부시게 펼쳐지기에 어머님의 기쁨의 미소, 행복의 미소는 언제나 밝게 빛날것이라고.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