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다 부강조국을 떠받드는 성돌이 되고 뿌리가 되자

인민의 웃음에서 삶의 보람을 느끼며

만경대구역상하수도관리소에서

 

《수도물이 잘 나옵니다.》

주민들이 한결같이 외우는 이 하나의 대답에서 삶의 보람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만경대구역상하수도관리소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이다.

구역안의 주민들의 집집마다에 언제나 맑은 물이 흘러들도록 하기 위해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가는 그들을 두고 사람들은 찬사를 아끼지 않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모든 사람들이 자기가 하는 일을 가장 영예로운것으로 여기고 오직 나라와 인민을 위하여 있는 지혜와 정력을 다 바쳐 충실히 일해나가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만경대구역 갈림길1동의 주민들로부터 우리 뽐프운전공이라고 불리우고있는 리영철, 정춘복부부는 예순고개를 바라보는 사람들이였다.어떻게 되여 부부가 뽐프운전공을 하게 되였는가고 묻는 우리에게 리영철동무는 《우리 당의 은정속에 일떠선 광복거리에서 사는 사람들이 물걱정을 해서야 안되지요.》라고 평범하게 한마디 하였을뿐이였다.

알고보니 리영철동무는 광복거리건설에 참가하였던 어제날의 수도건설자였다.그의 가슴속에는 오늘도 완공된 광복거리에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기념사진을 찍은 영광이 소중히 간직되여있었다.

나라가 어려움을 겪던 그 시기 물때문에 생활에서 불편을 느끼는 주민들의 모습을 보면서 리영철동무는 안해를 뽐프운전공으로 일하게 할 결심을 품게 되였다.

그후 리영철동무는 뜻하지 않게 몸이 상하게 되였을 때 경로동직장에서 일하라는 일군들의 권고도 마다하고 주저없이 뽐프운전공이 되였다.그들부부는 담당한 주민지구에 언제나 맑은 수도물이 흘러들게 하기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였다.

주민들로부터 《우리》라는 호칭으로 불리우는 사람들속에는 물생산직장 3작업반장 안인성동무도 있다.

사실 그가 살고있는 금천동은 시내로부터 멀리 떨어져있다보니 오래전부터 주민들이 물문제로 애로를 겪고있었다.

그는 당조직의 지도밑에 갈대무성한 곳에 가압장을 새로 꾸리고 배수지를 정리하기 위한 작업을 통이 크게 벌려나갔다.공사의 나날 뜻하지 않게 두다리를 상하였지만 안인성동무는 인민의 행복한 모습을 그려보며 밤낮이 따로 없이 이악하게 일하였다.마침내 집집마다에서 수도물이 콸콸 쏟아져나올 때 그의 가슴은 이름할수 없는 격정으로 달아올랐다.

어머니당에서는 인민을 위해 남모르게 바친 안인성동무의 노력도 다 헤아려 조선로동당원의 값높은 영예도 안겨주었다.인민은 그를 구역인민회의 대의원으로 선거하였다.

《땅속에 묻혀있는 저 상수도관처럼 우리가 하는 일은 눈에 잘 띄우지 않습니다.그러나 물을 잘 공급해주어 고맙다는 주민들의 인사를 받을 때면 더없는 보람을 느낀답니다.》

이것이 어찌 안인성동무의 진정이라고만 하랴.

인민들이 물문제로 사소한 불편도 느끼지 않게 하기 위해 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는 구역상하수도관리소의 종업원들모두가 이런 마음으로 살며 일하고있다.

오늘도 이곳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인민의 복무자라는 남다른 긍지와 영예를 안고 무수히 뻗어간 인민사랑의 《샘줄기》를 굳건히 지켜가고있다.

글 본사기자 정영철

사진 정철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