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약함에 비낀 애국심

216사단 922건설려단 평양시련대 선교구역대대에서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절약은 곧 생산이며 애국심의 발현입니다.》

216사단 922건설려단 평양시련대 선교구역대대라고 하면 깐지고 알뜰한 일솜씨와 주인다운 일본새로 하여 소문이 자자하다.

작업이 끝난 다음에는 어김없이 지휘관들과 대원들이 유휴자재들을 모아들고 이동식절약함이 있는 곳으로 찾아오군 한다.

대대의 절약기풍을 보여주는 실례가 있다.

지난 6월 대대가 맡은 3개 건물에 대한 골조공사를 성과적으로 끝내고 내외부미장작업에 진입하게 되였을 때였다.먼저 중대별로 필요한 자재소요량을 구체적으로 따져보던 대대장은 한동안 깊은 생각에 잠겨있었다.

(모래와 세멘트를 극력 절약하면서도 공사속도를 높일수 있는 방도는 없을가.)

방도를 모색하던 그의 머리속에 문득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다.

그것은 3개 건물의 형태가 같은 조건에서 한개 건물에 대한 내부미장을 앞세워나가면서 작업과정에 소모된 자재량을 시공단위들에 알려주어 건설자재들이 랑비되는 현상을 없애자는것이였다.

이 제안은 모두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았다.

김성국, 리광민동무를 비롯한 대대지휘관들은 시범단위가 맡은 내부미장공사에서부터 시공의 요구와 자재소요량을 철저히 준수해나가도록 하였고 다른 단위들에서 그 기준에 따라서도록 강한 요구성을 제기하였다.이렇게 하니 많은 자재가 절약되는것은 물론이고 반복작업을 하는 현상이 점차 없어지게 되였다.

얼마전에는 이런 일도 있었다.

외부미장작업을 한창 진행하고있는데 갑자기 비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대대지휘관들이 서둘러 조직사업을 하려고 하는데 선교구역편의봉사사업소를 비롯한 여러 단위 돌격대원들이 어디서 구해왔는지 많은 량의 비닐박막을 들고나와 건물에 씌우고있는것이였다.

비닐박막을 보는 순간 지휘관들의 눈앞에는 여가시간마다 작업장주변에서 비닐박막이나 마대를 수집하여 절약함에 넣군 하던 돌격대원들의 모습이 떠올랐다.

하루종일 작업을 하느라고 지치고 힘들었지만 이들은 밤마다 수집해온 비닐박막과 마대들을 하나하나 손질하여 언제든지 공사에 리용할수 있게 준비해놓은것이였다.공사과정에 나온 철근토막들과 휘틀이나 작업발판설치에 쓰던 못이나 꺾쇠를 회수리용한것을 비롯하여 절약함에 채워지는 숱한 유휴자재들을 일일이 다 꼽을수는 없다.

작업장의 절약함은 비록 크지 않아도 이들의 깨끗한 량심과 애국의 마음을 그대로 전하여주고있었다.한g의 세멘트와 한방울의 연유, 한토막의 철근도 절약하여 완공의 날을 앞당기자는 애국의 구호, 심장의 구호를 말보다도 실천으로 증명해보이는 선교구역대대의 건설자들.

절약함의 무게가 무거워질수록 공사속도가 빨라지니 이곳 건설자들이 절약함을 두고 보물함이라 부르는것은 응당하다.

그렇다.보물함과 함께 늘어 제일가는 재부는 그 어떤 유휴자재에 앞서 이들의 보석같은 애국의 마음이 아니겠는가.

글 및 사진 본사기자 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