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의 제일 소중한 재부

동림공업용천공장에서

 

동림공업용천공장은 그리 큰 공장은 아니지만 일을 잘하는 단위로 알려져있다.

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해마다 맡겨진 천생산과제를 넘쳐 수행하며 계속혁신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대중은 과학기술발전의 주인이며 대중의 힘과 지혜는 무궁무진합니다.》

10여년전 어느날 저녁 공장지배인으로 임명된 변광우동무는 깊은 생각에 잠겨 구내를 거닐고있었다.

원료와 자재가 부족하여 생산을 내밀기가 힘들었고 건설된지 오랜 생산건물은 시대의 요구에 따라서지 못하고있었다.

무엇부터 어떻게 일을 시작해야 할지 갈피를 잡을수 없었다.

밤이 깊어 사무실로 향하던 그의 발걸음은 밝은 불빛이 흘러나오는 어느 한 방의 창가앞에서 멈추어졌다.

오래동안 한직종에서 성실하게 일해오고있는 공정검사원 한은희동무가 도면을 마주하고있는 모습이 안겨들었던것이다.

방에 들어선 지배인을 띄여본 한은희동무는 어줍은 미소를 지으며 말하였다.

《지금 있는 설비를 가지고 공업용천을 어떻게 하면 질적으로 만들수 있을가 하고 연구를 하던중입니다.》

지배인의 가슴은 뜨거워났다.

그의 눈앞에는 한은희동무처럼 맡은 일에 대한 책임감을 안고 더 많은 천을 짜기 위해 다기대운동을 힘있게 벌리는 직포공처녀들이며 설비운영의 정상화를 위해 낮에 밤을 이어 땀과 열정을 바쳐가는 수리공들을 비롯한 종업원들의 미더운 얼굴들이 떠올랐다.이런 종업원들의 정신력을 적극 발동한다면 얼마든지 무에서 유를 창조할수 있다는 신심이 넘쳐났다.

이렇게 되여 공장의 면모를 일신하고 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하기 위한 힘찬 투쟁이 벌어지게 되였다.

공장의 일군들은 어렵고 힘든 일의 앞장에 서서 대중의 심장에 불을 지펴올리기 위한 정치사업을 진공적으로 벌리였다.

때로는 기대곁에서, 때로는 수리현장에서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하자고 호소하는 일군들의 목소리는 종업원들의 심금을 뜨겁게 울려주었다.

대중의 열의가 분출되는 속에 좋은 성과들이 이룩되기 시작했다.환하게 꾸려진 생산건물들, 수입에 의존하던 적지 않은 기료품들을 자체로 생산보장…

불같은 열망을 안고 일손을 놀리는 종업원들의 앞장에는 언제나 기발한 착상으로 어려운 기술적문제들을 해결하고 두몫, 세몫씩 일자리를 내는 기술자, 기능공들이 서있었다.

기술자, 기능공들이 서로의 지혜를 합쳐가며 천푸는기계를 자체의 힘으로 만들어내는 등 많은 일감을 해제낄수록 그들의 생활을 친혈육의 정으로 돌봐주는 일군들의 마음도 더욱 뜨거워만 갔다.

날과 날이 위훈속에 흐르던 어느날 저녁 직포종합작업반의 한 수리공은 뜻밖에도 집뜨락에서 자동차에 세멘트며 기와를 싣고온 공장의 일군들을 맞이하게 되였다.

영문을 몰라하는 그의 손을 꼭 잡고 그동안 일이나 시킬줄 알았지 집천정으로 비물이 스며들어 겪고있는 불편을 미처 헤아리지 못했다고 하며 기와교체작업을 벌리는 일군들을 바라보는 그의 마음은 뜨거웠다.

앓고있는 한 직포공을 위해 때로는 머나먼 밤길을 걸어 보약재를 구해오고 나이많은 수리공의 등을 료양소로 떠미는 공장일군들의 진정속에 종업원들의 가슴속에는 일터에 대한 애착심이 더욱 소중히 자리잡게 되였다.

올해에 들어와서도 공장의 종업원들은 수지북사출형타를 실리있게 개조한것을 비롯하여 많은 기술혁신안을 받아들여 공장의 물질기술적토대를 강화하는데 이바지하였다.

하기에 지배인을 비롯한 일군들은 늘 이렇게 말하군 한다.

우리 공장의 제일 소중한 재부는 일터에 대한 애착심을 안고 떨쳐나선 기술자, 기능공들을 비롯한 종업원들이라고.

본사기자 리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