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에 새로 오른 촌극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생산적잠재력과 내부예비를 남김없이 동원하여 생산을 늘이는것과 함께 절약투쟁을 힘있게 벌려야 합니다.》

어느해 봄이였다.평양대극장에서는 영화배우들의 공연이 성황리에 진행되였다.공연종목가운데서 가장 이채로운 작품은 촌극이였다.

처음 공연종목에는 촌극이 없었다.그러다가 촌극이 무대에 올라 관중의 이목을 끌게 되였다.거기에는 이런 사연이 깃들어있었다.

첫 공연의 막이 오른 때로부터 며칠이 지난 어느날이였다.극장에 나오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창작가들에게 요즘 공연을 보면서 뭔가 부족한것이 있다고 생각되지 않는가고 물으시였다.

창작가들은 의아해하며 서로 얼굴만 마주보았다.공연이 아주 성과적으로 진행되고있다고만 생각해왔던것이다.그러는 창작가들에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신중한 어조로 이번 영화예술인들의 무대공연종목에 정책적문제를 반영한 작품이 없는데 최근에 당에서 내놓은 방침을 선전하는 작품을 만들어 넣어야 하겠다고 하시였다.

당시 공연종목에는 송시, 합창, 중창, 단막극 등 다양한 작품들이 있었지만 절실한 당정책적문제를 들고나온 작품은 없었다.

늦게나마 실책을 깨닫고 고개를 떨구는 창작가들을 이윽토록 바라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작품을 만들수 있겠는지 누가 어디 한번 좋은 안을 제기해보라고 이르시였다.그러나 누구도 신통한 안을 내놓지 못하였다.

그러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런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당에서 전기절약투쟁을 전군중적운동으로 벌릴데 대한 방침을 내놓은것만큼 전기를 절약할데 대한 문제를 가지고 작품을 만들수 있을것이다.전기를 절약할데 대한 내용을 주제로 하는 작품은 간단한 촌극으로 하는것이 좋다.이제부터 내가 작품의 줄거리를 주겠다.…

그러시고는 즉석에서 배역까지 선정해주시고 작품을 2~3일안으로 완성하여 무대에 내놓을데 대한 과업을 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세워주신 줄거리를 가지고 작가들은 촌극 《전기절약》대본을 완성하였고 하루밤사이에 대사를 외운 배우들은 이어 련습에 들어갔다.

촌극창조성원들을 친히 평양대극장 휴계실로 부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촌극 《전기절약》에서 중요한것은 전기절약의 필요성을 생활적으로 실감있게 반영하는것이라는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이윽고 련습이 시작되였다.

그이께서는 배우들과 함께 어울리시며 매 등장인물의 연기형상을 구체적으로 지도해주시였다.

이렇게 준비된 촌극은 관중의 대절찬을 받았다.

하지만 그때 관람자들은 촌극에 어떤 사연이 깃들어있는지 알지 못했다.

본사기자 김일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