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메산골에 새로 생겨난 발전소마을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도, 시, 군들에서 중소형발전소들을 실용성있게 건설하고 정상적으로 운영하여야 합니다.》

얼마전 회양군에 대한 취재길을 이어가던 우리의 발걸음은 채벌천기슭에 일떠선 중소형발전소에서 멈추어졌다.

우뚝 솟아있는 언제며 주변경치와 어울리게 조선식합각지붕을 건듯 떠이고 일떠선 발전기실, 심산유곡에 아담하게 펼쳐진 발전소의 전경은 한폭의 그림같았다.

우리가 발전소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는데 동행한 일군은 회양군산림경영소에서 운영하는 발전소라고 소개하였다.

발전기의 고르로운 동음이 울리는 이곳에서 우리는 산림경영소 지배인 김광룡동무를 만났다.그는 우리에게 발전소건설과정에 있은 이야기를 자세히 들려주었다.

산림경영소에서 나무모생산을 위해 모체양묘장을 조성하고 나무모재배를 과학기술적으로 할수 있게 통합생산지령실, 과학기술보급실을 꾸려놓았지만 전기가 충분히 보장되지 않아 그 운영을 정상화하지 못하고있었다.

철령아래에 자리잡고있는 회양군의 모든 산들을 황금산, 보물산으로 만들고 종업원들의 행복의 웃음소리가 넘쳐흐르게 하자면 결정적으로 전기문제부터 풀어야 하였다.

산림경영소의 일군들은 진지한 토의끝에 자체의 힘으로 발전소를 일떠세울 결심을 하였다.

정작 발전소건설을 시작하였지만 그들의 의지를 시험하려는듯 첫걸음부터 애로와 난관이 앞을 가로막았다.

그러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생소한 발전소건설의 길을 한치한치 헤쳐나갔다.

언제건설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던 나날 장마철의 큰물피해를 입어 언제중간부위가 무너져내렸을 때에도 그들은 주저앉지 않았다.

반드시 자기의 손으로 행복의 래일을 안아오려는 일념을 안고 그들은 힘찬 투쟁을 벌려 짧은 기간에 언제를 복구하였다.

그후에도 그들은 수백m의 물길을 내고 발전기를 설치하는 등 발전소건설을 줄기차게 내밀어 끝끝내 자체의 힘으로 수십kw능력의 발전소를 일떠세우고야말았다.

이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는 산림경영소의 경영활동과 종업원들의 문화정서생활에 쓰이고도 남아 주변농장들에 보내주고있다고 한다.

일군은 덧없이 흐르던 산골물을 다스리니 전기덕을 볼뿐아니라 산림덕도 본다고, 이제는 《산림마을》, 《채벌마을》로 불리우던 마을이 《발전소마을》로 되였다고 하는것이였다.

우리의 발걸음은 양지바른 산기슭에 자리잡은 발전소마을어귀의 첫 살림집으로 이어졌다.

산림경영소에서 양묘공으로 일하는 리성희동무의 집이였다.

집으로 들어서니 부엌에서 한창 전기밥가마로 밥을 짓고있던 리성희동무가 우리를 반겨맞아주었다.

그는 뭐니뭐니해도 전기덕을 크게 보는것은 녀인들이라고 하면서 사실 읍지구에서 살다가 여기 선대리로 시집을 올 때에는 서운한 점도 없지 않았는데 괜한 걱정을 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하였다.

얼마전에는 읍에서 사는 친정어머니가 집에 왔었는데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살림집을 나선 우리는 새로 생겨난 발전소마을을 둘러보며 생각하였다.

물이 있는 모든 곳에서 이들처럼 가능성을 최대로 리용하여 중소형발전소들을 건설한다면 나라의 전력문제해결에 얼마나 큰 보탬을 주겠는가.이런 생각을 안고 발전소마을을 떠나는 우리의 눈앞에 산중턱에 높이 걸린 하나의 구호가 안겨들었다.

《자력갱생만이 살길이다!》

이곳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실천으로 증명한 생활의 진리였다.

글 및 사진 박주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