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급행렬차에서 울린 노래

 

얼마전 평양-두만강행 렬차안에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삼지연군안의 건설장들을 현지지도하시였다는 방송원의 목소리가 렬차안에 울려퍼지자 장내는 격정의 도가니마냥 끓어번지였다.문득 신의주시에서 산다는 한 로인내외의 목소리가 울리였다.

《삼지연 읍거리가 희한합디다.꼭 별천지같더라니까.나도 거기서 한번 살아봤으면…》

《원, 령감두, 우리 원수님께서 신의주시건설총계획을 지도하시였다는 소식을 듣고 잠 못들 땐 언제인데.신의주시도 천지개벽될 날이 멀지 않았수다.》

이쯤 되고보니 렬차안의 화제는 자연히 나날이 변모되여가는 자기 고향땅에 대한 자랑으로 번져졌다.

한날한시에 궁궐같은 새 집을 받아안았다는 양덕녀인의 이야기며 새로 건설되는 온실농장자랑을 터놓는 함북도내기 청년의 이야기…

서로 나이도 다르고 사는 곳도 각각이였지만 그들의 얼굴마다에는 한결같이 경애하는 원수님을 대가정의 어버이로 모시고 사는 자부심, 희망찬 래일에 대한 락관이 한껏 어려있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밝은 미래는 우리 인민의것입니다.》

지금도 세해전 9월 북부지역의 하늘가에 울려퍼진 직승기의 그 동음을 잊을수 없다.

범람하던 큰물이 채 찌지 않았던 그때 우리 원수님께서 보내주신 직승기를 맞이한 인민들의 가슴은 얼마나 뜨거웠던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어서빨리 가보라고 자기들을 떠밀어 이곳으로 보내주셨다는 일군의 이야기를 전해들은 순간 파도처럼 모여왔던 사람들은 너나없이 목이 메여 흐느꼈다.

아이들이 쓸 학습장과 필기도구, 신선한 물고기며 문양고운 도배종이까지 보내주신 그 사랑…

위대한 어버이의 사랑을 우리 인민은 지난 9월의 나날에 다시금 뜨겁게 절감하지 않았던가.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를 소집하시고 태풍13호에 의해 초래될 피해의 심각성에 대하여 지적하시면서 전국가적으로, 전당적으로, 전군적으로 태풍과 무더기비에 의한 피해를 미리막기 위한 투쟁을 조직전개하기 위한 부문별, 단위별, 지역별과업과 방도들을 제시하신 우리 원수님,

하기에 자연의 재앙을 이겨내던 나날 사람들 누구나 경애하는 원수님만 믿고 따를 신념의 맹세를 가다듬지 않았던가.

그 마음을 담아서인가 누군가 노래선창을 뗐다.

포성이 울려도 마음든든해 락원을 꾸려갑니다

눈바람 세차도 봄날에 살며 래일을 마중갑니다

노래는 합창으로 이어졌다.

우리에겐 제일 위대한 원수님이 계십니다

천만심장 바쳐 모셔갈 원수님이 계십니다

급행렬차는 위대한 어버이를 모시고 사는 인민의 크나큰 긍지와 행복, 미래에 대한 신심과 락관을 담아싣고 기운차게 달리였다.

본사기자 정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