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보이는 청년들

옹진군체신소에서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세상에 우리 청년들처럼 혁명적이고 전투적이며 순박하고 진실한 청년들은 없습니다.》

지난 3월초 옹진군체신소 우편작업반장의 집으로는 여러명의 사람들이 찾아왔다.

작업반에서 함께 일하는 청년들이였다.단발머리처녀시절부터 수십년을 우편통신원으로 일한 오랜 로동자라고 존경하며 작업반장의 생활에 늘 마음쓰는 그들이였다.

《3.8국제부녀절을 축하합니다!》

이렇게 인사를 하며 꽃다발을 안겨준 청년들은 마치 자기 집에 들어선듯 허물없이 자리를 같이하고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제는 나이도 많은데 우리들이 두몫, 세몫하겠으니 건강을 돌보며 쉬염쉬염 일하라고 마디마디 정을 담아 말하는 그들을 보며 작업반장은 생각이 깊었다.

모두가 친혈육처럼 정이 푹 드는 청년들이였다.그들은 맡은 일도 책임적으로 하였다.

사람들에게 우리 당의 목소리를 전달하는것을 가장 긍지롭고 보람있는 일로 생각하고 그들은 스스로 우편통신원이 되였다.명절날, 휴식일이 따로 없이 그들이 매일 걷는 거리는 수십리에 달한다.

비닐로 꼼꼼히 감싼 출판물을 가지고 눈보라속과 퍼붓는 비발속을 뚫고 달린적은 그 얼마인지 모른다.힘겨울 때도 많았지만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혁명활동소식이 실린 당보를 펼쳐보며 기쁨을 금치 못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때면 모든 피로가 가뭇없이 사라지군 한다는 그들이였다.

어찌 그들뿐이랴.

체신소에는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인적드문 깊은 산중의 텔레비죤중계소에서 성실히 일하고있는 청년들도 있다.

군내주민들의 가슴속에 절세위인들의 위대성을 새겨주고 승리의 신심과 용기를 북돋아주는 중요한 혁명초소이기에 그들은 청춘의 설자리를 산중초소에 정하였던것이다.

그들은 일터에 깨끗한 량심과 진정을 아낌없이 바치였다.설비를 눈동자처럼 아끼고 사랑하였고 그 어떤 정황속에서도 텔레비죤중계를 원만히 보장하기 위해 밤잠마저 잊어가며 아글타글 애썼다.

서로 돕고 위하며 사회와 집단을 위해 헌신하는 그들의 모습은 또 얼마나 돋보이는것인가.

해마다 여러차례 부모가 환자인 우편통신원 리일혁동무의 가정을 찾는것은 청년동맹일군인 김성철동무의 어길수 없는 일과이다.

때로는 병치료에 좋은 건강식품들을 비롯하여 성의껏 마련한 물자들을 안고 집문을 두드리기도 하고 또 어떤 때는 자전거부속을 가지고 땀흘리며 한밤중에 찾기도 하였다.앓아누웠을 때는 그를 대신하여 우편가방을 메고나선적도 있었다.

국가적명절이나 기념일때마다 자진하여 제일 멀고 험한 구간의 우편통신을 맡아나서고 삼지연군건설장지원에도 앞장서며 집단을 화목하게 꾸리는 나날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제9차대회에 대표로 참가하여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를 모시고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은 그를 청년들은 생활의 거울로 삼았다.

지난해 체신소의 청년들은 자체로 마련한 자재를 가지고 한 종업원의 살림집지붕공사를 며칠동안에 와닥닥 해제껴 장마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였으며 여러해동안 사회주의건설장에도 애국의 마음을 바치였다.

작업반장은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묵묵히 자기 초소를 굳건히 지켜가는 체신소의 청년들이 정말이지 돋보였다.그러느라니 신문과 방송을 통하여 보고 들은 청년들의 투쟁소식들이 새삼스레 되새겨졌다.

작업반장은 더욱 확신하였다.

비록 초소는 달라도 당과 수령, 조국과 인민을 위한 헌신적복무의 자욱을 새겨가는 우리 청년들의 모습과 일본새는 하나이라고.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