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된 용착설비가 제작되기까지

청진철도공장 일군들과 기술자, 로동자들의 투쟁

 

지난 9월초 우리는 청진철도공장에 대한 취재길에서 자동화된 차륜용착기의 성공적인 시운전과정을 목격하게 되였다.

막아서는 애로와 난관을 과감히 뚫고헤치며 인민경제의 선행관을 지켜 뚜렷한 창조의 자욱을 새겨가는 실천가들, 그들의 투쟁을 통하여 우리는 무엇을 따라배워야 하는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자력갱생은 우리의 힘, 우리의 자원, 우리의 기술로 온 세계에 앞서나가는 민족자존의 정신이며 최첨단돌파의 정신입니다.》

지난해말 공장에서는 자동화된 차륜용착기제작과 관련한 문제를 토의하는 협의회가 열리였다.

화차수리속도와 질을 높이는데서 이 설비의 제작이 가지는 의의와 중요성을 누구나 잘 알고있었다.그러나 설계로부터 시작하여 제작에 이르기까지 생소한것이 한두가지가 아닌 용착기를 자체의 힘으로 과연 만들어낼수 있겠는가.

협의회의 분위기는 자못 심각하였지만 모두의 가슴마다에는 결심하고 달라붙으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 각오가 꽉 차있었다.

우리의 힘과 기술로 기어이 현대적이고 능률적인 차륜용착기를 만들어내자!

조국의 부강발전을 위해 뚜렷한 창조의 자욱을 새겨가려는 공장의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은 어려운 임무앞에서 이렇듯 생각하는 품부터가 달랐다.

이렇게 되여 협의회에서는 자동화된 차륜용착기를 공장자체의 힘과 기술로 제작하는 문제가 락착되였다.

모두의 관심과 기대속에 설계가 시작되였다.작성하여야 할 도면은 수십종에 수백매에 달하였다.

4.15기술혁신돌격대를 비롯한 공장의 기술집단이 설계작성에 진입하였다.설비구조에 대한 파악이 부족하다나니 하나부터 백까지 생소한 길을 개척해야만 했다.밤새워 그렸던 설계도면을 스스로 부정하고 또다시 탐구의 낮과 밤을 이어가기를 그 몇번…

첫 도면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공장의 한 일군이 달려왔다.

지금 이 시각도 기대공들은 중요화차들에 대한 수리를 진행하면서도 용착기설계가 완성되기를 손꼽아 기다리고있다고, 어떤 부분품이라도 다 만들어내겠으니 걱정말고 마음껏 설계하라고 하며 그는 기술자들을 뜨겁게 고무해주었다.

기술자들은 백배의 힘을 가다듬었다.그들은 각이한 작업조건에 따르는 여러가지 방안을 탐구하는 한편 콤퓨터모의시험을 통하여 차륜의 설치와 용착, 운반에 이르기까지 자동화된 설비의 성능을 깐깐히 검토해나갔다.

설계도면이 완성되는족족 부분품을 가공하기 위한 립체전이 벌어졌다.

차륜회전롤의 제작과 설치가 헐치 않았다.

용착과정에 용접찌에 의해 차륜의 회전운동이 멎어서군 했다.이 문제가 좀처럼 해결되지 않아 애써 조립한 용착기의 시험은 여러차례나 실패로 끝나게 되였다.

그러나 제작집단은 주저와 동요를 몰랐다.현장에서는 격식없는 협의회가 여러차례나 열리였고 마침내는 걸음전동기의 회전에 따라 차륜이 균일하게 돌아갈수 있는 구조가 착상되게 되였다.

심선공급속도를 일정하게 보장하며 용착머리부의 이동을 프로그람적으로 정확히 실현하기 위한 기술적문제가 앞을 막아나섰을 때에도 기술자, 기능공들은 서로의 힘과 지혜를 합치며 성공의 날을 향하여 굴함없이 앞으로만 내달리였다.

자동화된 차륜용착기의 제작과정은 어느 단위에서나 마음먹고 달라붙어 능률높은 설비들을 제작하고 생산공정들을 하나하나 현대화해나갈 때 자립경제발전에서 큰걸음을 내디딜수 있다는것을 새겨주고있다.

본사기자 심학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