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것과 큰것

 

평양신발공장의 종업원들이 절약함앞에서 밝은 웃음을 짓고있다.

크지 않은 함안에는 제품을 생산하면서 나오는 자투리천들과 고무쪼박 등이 무드기 쌓여있다.

이곳 종업원들은 자기들이 모아들이는 유휴자재들을 보물처럼 여긴다.

당장은 보잘것없는것 같지만 모아두면 요긴하게 쓰일 때가 많고 필요한 자재원천으로도 되기때문이다.

하기에 누구나 작업이 끝난 다음에는 기대주변을 깐깐히 살펴보며 작업과정에 나오는 자투리천들과 고무쪼박들을 모두 모아 절약함에 넣고서야 마음 가벼이 일터를 떠나는것이다.

절약함의 유휴자재들은 크지 않다.

그러나 결코 작은것이 아니다.

나라살림살이의 주인이라는 자각을 안고 귀중한 자재를 극력 아껴쓰며 유휴자재들도 효과적으로 재생리용하려는 그 마음에서 애국심이 싹트고 자라는것 아니랴.

바로 그 애국의 마음들에 떠받들려 나라의 살림살이가 늘어나고 인민의 기쁨도 커가는것이다.

그렇다.

나라를 위하는 마음에는 결코 작은것이란 없다.

글 및 사진 리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