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사관철의 정신, 곤난극복정신으로 위훈의 자욱 새겨간다

서부지구탄전 일군들과 탄부들의 투쟁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영웅적인 김일성-김정일로동계급은 주체혁명의 핵심부대, 나라의 맏아들답게 당의 사상과 위업을 맨 앞장에서 받들며 경제강국건설에서 새로운 혁명적대고조의 봉화를 추켜들고나가야 합니다.》

지금 우리 당은 자립경제발전의 척후전선을 지켜선 탄부들이 비상한 각오와 혁명적열정을 안고 석탄생산에서 앙양을 일으켜나갈것을 바라고있다.

당의 기대에 보답하기 위하여 우리의 지하전초병들은 과연 오늘의 하루하루를 어떻게 살며 투쟁하고있는가.

 

일정계획을 절대로 드틸수 없다

 

척후전선!

참으로 중대한 의미를 안고있는 이 부름을 심장깊이 새기고 서부지구탄전의 용사들이 결사전을 벌리고있다.

년산 수십만t능력의 새 탄밭이 개발되고있는 천성청년탄광 절골지구의 막장에서 있은 일이다.

어느날 9갱 굴진1소대원들이 차지한 계선에서는 횡포한 자연과의 격전이 벌어졌다.

불의에 터진 방대한 량의 석수를 결사적인 투쟁으로 막아나선 탄부들, 그들은 온몸에 석수를 맞으면서도 천공작업을 멈추지 않았다.한편 버럭이 가득찬 광차를 밀며 수백m구간을 달리고 또 달렸다.그들의 의지를 시험하듯 천정에서는 잔버럭이 뚝뚝 떨어졌다.

한초 또 한초 긴장한 시간이 흘렀다.

그러나 어려운 조건을 극복하며 한발파를 해냈을 때 굴진계획은 미달이였다.균렬이 생긴 암석층으로 흘러나온 석수에 의해 발파효률이 떨어졌던것이다.

사실 굴진1소대원들이 밀고나가는 막장조건으로 볼 때 조금이라도 전진했다는 그자체가 성과였다.

새로 개발하는 곳이여서 통기가 잘되지 않았고 막장온도는 거의 40℃나 되였던것이다.

이런 속에서 석수와의 격전을 벌리고 수백m나 버럭광차를 밀며 내달렸으니 그들의 육체적부담이 얼마나 컸겠는가.

허나 이 시각 탄부들의 가슴마다에 용암처럼 끓어번진것은 당앞에 맹세다진대로 올해중에 무조건 새 탄밭을 개발해내고야말겠다는 충성의 일념이였다.

(우리의 투쟁은 단순한 굴진이 아니라 당정책관철을 위한 결사전이다.일정계획을 절대로 드틸수 없다.)

굴진공들은 또다시 천공작업에 달라붙었다.

두대의 착암기가 동시에 용을 쓰기 시작했다.모두가 두몫, 세몫의 일감을 맡아해제꼈다.어느새 달려왔는지 다른 교대성원들도 합세했다.집단적혁신이 일어났고 굴진공들은 끝끝내 그날계획을 해내고야말았다.

이런 견인불발의 하루하루가 이어져 넉달, 9갱 굴진1소대원들은 수백m를 전진하고 많은 확보탄량을 조성하여 석탄증산의 돌파구를 열어제끼였다.

탄부들의 힘찬 발걸음에 척후전선의 전진속도가 달려있고 나아가서 인민경제전반의 활성화가 결정된다.

하기에 탄부들은 천길땅속의 천연암벽에 신념의 글발을 아로새겼다.

《석탄증산은 곧 사회주의수호전이다》

자기들이 캐내는 한줌한줌의 석탄이 사회주의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밑거름으로, 초석으로 되기에 탄부들은 막장마다에서 당이 제시한 석탄생산목표점령을 위하여 과감한 돌격전을 벌리고있다.

남덕청년탄광 10갱 채탄3중대원들의 투쟁이야기가 있다.

지난 10월말 이들이 탄차마다에 가득가득 석탄을 싣고있을 때 갑자기 막장에 지압이 실리면서 여러대의 동발이 우지직 부러져나갔다.동시에 동발들사이로 버럭과 돌가루가 쏟아져내리기 시작하였다.

당장이라도 채탄작업을 중지하고 위험이 조성된 막장을 빠져나갈수도 있었다.허나 채탄공들은 순간의 동요도 몰랐다.모두가 퇴로가 아니라 진격로를 택했다.

무엇때문에? 탄부들에게 있어서 막장은 곧 당중앙결사옹위, 조국수호의 결전장이였다.

여기서 물러나 일정계획을 드틴다는것은 곧 지하전초병의 본분을 저버리는것이다.조국의 부강발전을 위해 검은금처럼 한몸을 깡그리 불태우리라.

모두가 육탄이 되여 들보를 받치고 회수한 동발을 하나, 둘 든든히 세우면서 격렬하게 탄벽을 허물었다.

이날도 탄부들은 석탄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였다.

바로 이런 정신으로 탄부들은 투쟁하고있으며 이러한 견인불발의 순간순간이 탄전에 흐르고있다.

천성과 남덕의 탄부들만이 아닌 덕천지구와 개천지구, 득장지구 등 각지의 탄부들이 결사관철의 정신, 곤난극복정신을 남김없이 발휘하며 지하막장에 위훈의 자욱을 새겨가고있다.

 

박력있고 주도세밀한 작전과 지휘로

 

기수의 역할에 의해 대오의 전진속도가 결정되듯이 석탄전선에서의 앙양은 일군들이 어떻게 기치를 들고 내달리는가 하는데 달려있다.

방대한 벨트갱건설이 마감단계에서 힘있게 추진되고있는 서창청년탄광에 가면 덕천지구탄광련합기업소와 탄광일군들의 진취적이며 적극적인 투쟁기풍과 일본새를 엿볼수 있다.

수천m에 달하는 갱을 관통시키고 영구화를 진행하며 벨트콘베아를 자체의 힘으로 설치해야 하는 공사는 헐치 않다.

로력과 설비, 자재와 부속품은 의연히 부족하고 생산조건도 어렵다.더우기 긴장한 화력탄생산을 진행하면서 동시에 이것을 해낸다는것은 웬만한 잡도리로써는 엄두도 낼수 없는것이다.방도는 무엇인가.

어느날 격식없이 진행된 현장모임에서 련합기업소 당책임일군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 련합기업소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직하여주신 석탄공업부문의 첫 탄광련합기업소입니다.

자신께서 한 10년만 젊었어도 갱에 들어가 탄부들과 함께 석탄을 꽝꽝 캐내고싶다고 하신 수령님의 교시를 심장속에 새기고 북창의 대동력기지에 화력탄을 넉넉히 보장하기 위한 투쟁에서 우리 일군들이 기치를 들고나갑시다.》

즉시에 혁명적인 작전이 펼쳐졌다.

책임일군들부터 벨트갱건설의 맨 앞계선, 가장 어려운 모퉁이를 맡고 들어갔다.

공사기일을 단축하기 위하여 갱건설과 영구화, 지상구조물건설, 벨트콘베아부분품제작과 설치 등을 동시에 전개하고 립체전을 들이대였다.

공무부문에서 가공설비의 부족으로 벨트콘베아의 중요부분품제작속도가 떠지는 현상이 나타났을 때였다.

이것은 공사의 속도, 제품의 질보장과 직결된 심중한 문제였다.

벨트갱건설을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는 식으로 해서는 안된다.자체의 힘과 기술로 보다 훌륭한 우리의것을 창조해나가야 한다.

이러한 일념밑에 일군들은 즉시 길을 떠났다.며칠후 육중한 설비를 앞세우고 현장으로 들어서는 그들의 얼굴마다에서는 구슬땀이 흘러내렸다.

련합기업소일군들이 며칠밤을 꼬박 새우며 수백리길을 달려 필요한 설비를 찾아 운반해왔던것이다.

겹쌓인 피로를 강의한 의지로 이겨내며 헌신적인 투쟁을 벌리는 일군들의 모습에서 용기를 얻은 로동자들은 불과 며칠만에 설비를 정상가동시켜 부분품의 가공속도와 질을 더 높이였다.

일군들이 현실을 손금보듯이 꿰들고 혁신적으로, 과학적으로 생산지휘를 하는데 석탄증산의 방도가 있다.

어느날 개천탄광 지배인은 탄차를 타고 탄광의 운반구간들을 돌기 시작했다.사연이 있었다.

채탄공들이 결사적인 투쟁으로 많은 석탄을 캐내는데 비해 운반실적이 시원치 않았던것이다.즉시 원인을 따져본 일군은 운반선로정비보강을 위한 작전을 세웠다.

그런데 석탄생산이 긴장한 속에서 그것을 최단기간에 끝내자면 현실적인 방도가 필요했다.

이렇게 되여 지배인이 직접 운반선로에 대한 전면적인 료해에 달라붙었던것이다.굽인돌이와 경사가 급한 곳에서는 걷기도 하고 탄차도 타보면서 무려 십여차례나 운반선로구간을 왕복하였다.

이 과정에 보수해야 할 구간과 거기에 드는 자재와 로력, 보수정비방법과 순차에 이르기까지 최소한의 원가로 최단기간내에 공사를 끝낼수 있는 최량화된 방도를 찾아내게 되였다.

결과 개천탄광에서는 적은 로력과 자재로 수십리구간의 운반선로를 질적으로 정비보강하여 화력탄생산을 늘이게 되였다.

이것은 일군들의 현실침투와 수자중시의 일본새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주는 단편적인 실례이다.

일군들이 사업결과를 평가하는 평론가가 아니라 당정책관철의 직접적인 설계가, 작전가, 실천가가 되여 자기 단위 사업을 박력있게 이끌어나갈 때 석탄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일수 있다.

지금 각지 탄광의 많은 일군들이 과학적인 타산과 면밀한 작전으로 난관을 뚫고 생산적앙양의 돌파구를 열어나가고있다.

자강도공급탄광의 일군들은 과학기술을 앞세우고 기술혁신으로 생산에 필요한 많은것을 자체로 해결해나가고있으며 인포청년탄광의 일군들은 사회주의경쟁을 방법론있게 조직진행하여 대중을 적극 불러일으키고있다.

* *

땅우에서는 탄부들의 투쟁을 알수 없다.

들끓는 지하막장을 밟아보라.그리고 저탄장에 솟아나는 석탄산을 보라.그러면 한줌한줌의 석탄에 어린 탄부들의 결사관철의 숨결과 열정, 애국헌신의 자욱을 새겨안을수 있다.

지금도 서부지구 대규모탄전의 탄부들을 비롯한 각지 탄광의 지하전초병들은 당의 믿음, 조국과 인민의 기대를 심장깊이 새겨안고 석탄생산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하여 결사적인 투쟁을 벌리고있다.

글 본사기자 명춘길

사진 본사기자 김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