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미학관

 

삼지연군건설장 그 어디에서나 만나볼수 있는 아름다운 인간들의 모습과 함께 떠오르는, 그들의 모습을 닮은 더없이 소박한 꽃이 있다.

다름아닌 소금꽃이다.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를 완공하고 또다시 삼지연전역으로 달려간 꽃나이청춘들은 누구나 애국충정의 땀방울을 자양분으로 하여 피여나는 소금꽃을 사랑한다.

뿌리도 없고 향기도 없으며 아름다움을 뽐내는 뭇꽃들처럼 화려한 꽃잎도 없다.

하지만 백두의 칼바람속에서도 피는 이 꽃은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가.

이 세상에 천송이, 만송이의 아름다운 꽃이 있다 해도 조국을 위해 바치는 청년들의 고귀한 땀과 열정을 토양으로, 뿌리로, 자양분으로 하여 피는 꽃이여서 우리에게는 이 꽃이 제일로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으로 여겨진다.

한 돌격대원은 자기의 즉흥시에서 이렇게 토로하였다.

소금꽃이여, 너는 우리 청춘들의 영원한 길동무, 우리스스로가 받아안는 량심의 훈장이고 메달이여라.

삼지연군건설장에서 사계절 끝없이 꽃펴나는 소금꽃에 대한 이야기는 그대로 우리 시대 청년들이 심장으로 써나가는 가장 아름다운 시이며 더없이 아름다운 꽃의 전설과도 같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혁명적미학관을 세워야 생활에서나 예술에서 혁명적이고 인민적이며 전투적인것을 아름답고 숭고한것으로 보고 그것을 사랑하고 지향하는 태도와 관점을 가질수 있습니다.》

미학관이란 아름다운것에 대한 견해와 관점이다.

보다 아름다운 생활을 창조하려는 인간의 미적리상은 매 사람이 지니고있는 미학관에 기초하고있으며 해당 시대를 특징짓는 미학관은 사회의 문명하고 건전한 발전과 사람들의 세계관형성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아무리 겉이 화려해도 마음이 어지러운 인간을 아름답다고 할수 없다.또 생활이 유족하고 물질적부가 넘쳐나도 정이 없고 덕이 없는 생활, 미래가 없고 리상이 없는 그런 사회를 아름다운 생활, 아름다운 사회라고 말할수 없다.미학관에 따라 인간의 가치가 결정되며 사회제도와 국가의 존망까지도 좌우된다.

미학에 대한 론의는 오래동안 계속되여왔다.지구상에는 미학과 관련한 허다한 론거들이 떠돌고있으며 나라마다, 철학가마다, 창작가마다 제나름의 미학관을 가지려고 노력하고있다.

우리는 그 어떤 서적의 글줄이나 부피두터운 론문집을 펼치며 미학관에 대한 정의를 내리려고 하지 않는다.

우리 인민에게는 자기의 심장으로 서술하고 실지 생활로써 정립한 하나의 미학관이 있다.

겉은 수수해도 마음속에는 아름다운 리상과 순결하고 굳센 지조를 안고 사는 사람들, 애국의 마음을 인생의 가장 큰 재부로 여기고 어려울수록 집단과 동지를 사랑하며 자기 직업을 사랑하는 우리 인민들의 생활이 그대로 미학관에 대한 참다운 론증이고 정의이며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해설문이다.

또 하나의 아름다운 꽃이 진한 향기를 풍기고있다.

들꽃다발!

솔재령녀병사들의 손을 거쳐 각계층 인민들의 손에 떠받들려 솔재령에서부터 수백리나 멀리 떨어진 만수대언덕에 삼가 드려지는 들꽃다발,

이 들꽃에 꽃말이 있다면 아마도 그것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에 대한 찬가로 될것이다.

태양을 따르는 인민의 마음은 꽃보다 아름다와라.

바로 이것이 솔재령의 녀병사들과 인민들의 심장속에 고이 간직된 꽃말이고 온 나라에 퍼져가는 가장 그윽하고 아름다운 마음의 향기가 아니겠는가.

그 향기와 더불어 우리 시대가 낳은 아름다운 인간들의 모습이 한명한명 선명하게 떠오른다.

이름은 김희련,

화려한 옷을 입고 번화한 도시의 거리를 언제 한번 한가로이 거닐어본적이 없는 녀인, 병사들을 위해 10여년세월 작업복을 입고 방목의 길을 걸은 그는 당보에 크게 실릴 때에조차 너무도 수수하고 소박한 옷차림으로 병사들앞에, 시대앞에 나섰다.

겉은 평범하고 수수해도 얼마나 아름다운 마음을 지닌 녀성인가.

그는 정녕 심산에 남몰래 뿌리내리고 조국산천에 향기를 풍겨주는 도라지꽃과도 같은 보이지 않는 삶, 꽃이 피는 봄날이 아니라 잎이 지는 가을에야 수집게 피여나는 들국화와도 같은 헌신의 삶을 살아왔다.

온 나라가 꽃보다 더 아름다운 김희련녀성의 성실하고 꾸준하고 진실한 모습에 반했다.아들딸들을 조국보위초소에 내세운 이 나라의 모든 어머니들은 너도나도 감사의 뜨거운 인사를 드리고있다.

우리 시대의 참된 미학관을 체질화한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이고 그 미학관이 어디에 뿌리를 두고있는가를 소금꽃을 사랑하는 우리의 청년들과 솔재령의 들꽃병사들, 병사들의 어머니로 한생을 살아가는 김희련녀성이 실지 산모범으로 가르쳐주고있다.

주체의 미학관의 핵은 본질에 있어서 경애하는 원수님을 따르는 이 나라 인민의 백옥같은 마음이다.

이런 미학세계, 이렇듯 고결한 사랑과 정의 세계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다.바로 이런것으로 하여 주체의 미학관은 인류지성의 최고의 높이를 대표하는것이다.

참된 미학관을 체질화한 사람들을 보면 례외없이 리상과 포부가 높고 그지없이 아름답다.당과 수령에 대한 충실성이 애국심의 최고표현으로 되고 인간이 지닌 도덕의리와 동지애의 최고정화로 되며 아름다움의 최고절정으로 되는 바로 여기에 참된 미학관의 본질적특성이 있는것이다.

온 세계가 부러워하는 문명건설도 도덕강군화도 여기서 시작되고 덕과 정이 넘치는 화목한 사회주의대가정도, 집단과 동지를 사랑하고 자기 직업을 사랑하며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천금주고도 바꿀수 없는 사회주의본태도 여기서부터 시작되고 공고화되고있다.

그 증명이런듯 한 녀성의 인생길이 선히 떠오른다.

《삼지연혁명전적지건설장 석공작업반 명예석공》, 《황해제철련합기업소 명예용해공》,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 초고전력전기로 명예용해공》, 《수도려객운수국 송산궤도전차사업소 명예종업원》, 《칠골혁명사적지 명예종업원》…

이는 그가 걸어온 인생의 흔적이기 전에 시대가 안겨준 값높은 표창이다.

38시간이나 홀로 풍랑사나운 날바다에서 표류하면서도 결사의 의지로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초상화를 보위한 김명호동무의 사상정신세계는 어떤 미학관을 신념으로 새겨주는것인가.

보통체격에 그리 표나는데가 없는 평범한 인간이였던 김명호동무는 광란하는 날바다와 용감히 싸워이긴 불굴의 투사, 영웅적사나이가 되였다.

그 비결은 다른데 있지 않다.절해고도속에서도 변심없는 당과 수령에 대한 충성심을 생명으로, 명줄로 여기고 살며 투쟁하였기때문이다.

당과 수령께 끝없이 충성다하는것이 가장 고결한 미풍으로, 국풍으로 되고있는 우리 조국에서만이 이런 불사조들이 태여날수 있는것이다.

세월의 흐름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충성과 의리는 이렇듯 강의하고 진실하며 고결한 인간들을 키우고있다.이런 아름다움을 체질화한 인간들이 많아 내 조국이 강한것이다.이런 나라는 그 누구도 감히 건드리지 못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인간들이 지닌 힘으로 승리만을 떨쳐온 우리 식 사회주의는 인류의 리상사회를 향하여 더욱 억세게 전진할것이다.

본사기자 리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