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도 늦출수 없고 한순간도 소홀히 할수 없는것이 반제계급교양이다

수직동굴에서 살아난 수난자의 절규

력포구역 장진2동 34인민반에서 살고있는 리춘선로인의 체험을 놓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계급적원쑤들은 매우 흉악하고 악랄하며 인민들에 대하여 조금도 선심을 쓰지 않습니다.》

력포구역 장진2동에서 살고있는 리춘선로인은 일가친척 23명을 계급적원쑤놈들의 학살만행으로 잃었다.

원쑤들의 만행의 체험자이며 피해자인 리춘선로인은 오늘도 그때의 일을 생생히 기억하고있다.

리춘선로인의 고향은 성천군 쌍롱면 하리(당시)이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의 전략적인 일시적후퇴시기 계급적원쑤들은 어디서나 그러했듯이 성천군에서도 제놈들의 야수적본성을 여지없이 드러내놓았다.

1950년 10월말경 후퇴가 시작되자 남으로 도망쳤던 지주놈이 아들놈을 앞세우고 성천군 쌍롱면에 기여들었다.놈들은 일하기 싫어하는자들, 무직건달자들을 긁어모아 면《치안대》를 조직하고 무고한 인민들과 애국자들을 닥치는대로 죽이는 치떨리는 살륙만행을 감행하였다.

당시 면당위원장을 하던 리춘선의 아버지는 조직적인 후퇴의 길에 올랐고 집에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어머니 그리고 오빠와 두명의 동생이 있었다.

어느날 아침 리춘선의 집으로 원쑤들이 들이닥쳤다.

놈들은 아버지의 행처를 대라고 행패질을 하다가 부락녀맹위원장사업을 하면서 인민군대원호사업에 앞장섰다는 죄로 당장 해산하여야 할 어머니 조화녀성을 끌고가려고 하였다.

원래 마을에서 소문난 명의였던 할아버지가 한놈에게 내가 너를 치료해준 생각이 안나는가, 해산달이 다되였는데 며느리를 데리고가면 아이는 어디서 낳겠는가고 사정하였으나 놈들은 다짜고짜로 집안에 뛰여들어 조화녀성을 끌어내였다.

엄마품에서 떨어지지 않겠다고 발버둥질하는 7살 난 춘선이에게 조화녀성은 하루밤 자고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긴채 2살밖에 안된 셋째딸 춘화와 함께 놈들에게 끌려갔다.

이것이 리춘선이 본 어머니와 동생의 마지막모습이였다.

원쑤들의 만행이 점점 악랄해지자 마을사람들이 하나둘 산으로 피난가기 시작했다.옆집에 살던 한 로인이 할아버지에게 빨리 피난가자고 권고하였으나 그는 며느리와 손녀의 행처도 모르는데 못 떠난다고 하면서 끝끝내 집을 뜨지 않았다.

리춘선은 그때로부터 5년후에야 어머니와 동생의 소식을 전해듣게 되였다.

놈들은 조화녀성과 그의 딸을 비류강으로 끌고나갔다.

엄마의 손을 잡고 아장아장 걸음을 떼던 춘화가 무서워 울음을 터치자 《치안대》 대장놈은 소란스럽다며 2살짜리 철부지를 총창으로 꿰여 강변에 내던졌다.뜻밖에 펼쳐진 몸서리치는 광경앞에 조화녀성은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조화녀성에게 다가온 놈들은 발을 그의 배에 올려놓고 총창으로 배를 가르고는 태아를 꺼내여 《빨갱이종자》라고 뇌까리며 히히닥거리고나서 그마저 강에 처넣었다.…

그후 리춘선의 일가친척은 놈들에게 체포되여 끌려갔다.

인민군대의 재진격이 시작되자 놈들은 체포했던 사람들을 뒤산에 끌고가 총살하고는 수직동굴에 처넣기 시작했다.

1차례, 2차례…

차례가 된 리춘선의 가족과 마을사람들은 사형장으로 끌려나갔다.

놈들은 《아이들에게는 총알도 아깝다.산채로 던져넣으라.》고 하면서 아이들을 어머니들의 품에서 떼여내려 했다.엄마에게서 떨어지지 않겠다고 발버둥질하는 아이들의 울음소리와 아이를 뺏기지 않으려고 항거하는 녀인들의 목소리가 온 산판에 차고넘쳤다.놈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아이들을 수직동굴에 한명한명 처넣었다.동굴에서는 엄마를 찾는 아이들의 새된 비명소리가 련이어 울려퍼졌다.

이때 한놈이 아기를 업은 한 녀인에게로 다가갔다.녀인의 등에는 태여난지 한달밖에 안된 아기가 쌔근쌔근 잠을 자고있었다.놈들은 잠든 애기마저 엄마에게서 떼내여 수직동굴에 집어던졌다.이에 격분한 사람들이 놈들에게 항거했다.

《이놈들아,네놈들도 사람이냐.》

요란한 총소리와 함께 사람들이 무리로 쓰러졌다.

이때 부락당세포위원장의 웨침이 울렸다.

《여러분, 이제 머지않아 인민군대가 옵니다.…》

이어 자지러진 총소리와 함께 사람들의 시체가 한벌 깔리였다.

얼마후 리춘선은 엄마를 찾는 귀에 익은 동생의 목소리에 정신을 차렸다.앞을 보니 총에 맞고 쓰러진 할머니의 등에 업혀있던 5살 난 춘옥이였다.

《춘옥아!》

동생을 안으려고 리춘선이 두팔을 벌리는 순간 《빨갱이집의 두 딸년이 아직도 살았다.》고 하면서 놈들이 또다시 총을 쏘아댔다.

언니에게 안기려고 가까이 다가오던 춘옥이는 총에 맞고 앞으로 푹 꺼꾸러졌다.

이날 놈들은 이웃마을에서 살던 사람들까지 모두 총살하고 시체들을 수직동굴에 밀어넣고 달아났다.

그러나 리춘선과 그의 오빠는 죽지 않았다.

새벽이 가까와올무렵 의식을 차린 리춘선은 시체를 헤집고 기여나왔다.누구인가 자기를 부르는 목소리가 들렸다.오빠였다.

그들은 필사의 힘을 다하여 동굴밖으로 나왔다.

오늘도 놈들의 만행의 흔적이 리춘선로인의 얼굴과 어깨, 손에 력력히 남아있다.놈들의 만행의 후과로 로인은 녀성이면 누구나 다 누리게 되는 아이를 낳아키우는 어머니의 권리를 빼앗겼다.

그는 계급적원쑤들의 야수적만행이 력력히 어려있는 수직동굴을 생각하면 지금도 잠을 이루지 못한다고 하면서 이렇게 분격을 토하군 한다.

《계급적원쑤들은 한하늘을 이고 살수 없는 승냥이, 야수들입니다.후대들에게 말하고싶습니다.계급적원쑤들에 대한 환상은 곧 죽음이라는것을 말입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