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사관철의 정신으로 포구마다에 펼쳐가는 이채어경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현지지도소식에 무한히 격동된 인민군대 수산부문의 어로전사들이 련일 성과 확대

가공장이 끓는다, 물고기산이 솟구친다

조선인민군 15호수산사업소에서

 

여기는 15호수산사업소 물고기가공장이다.

수송관을 타고 폭포쳐 쏟아져내리는 물고기들, 물고기랭동블로크들을 싣고 분주히 오가는 지게차들, 시간이 다르게 높아지는 물고기보물산 …

물고기가공작업으로 들끓는 가공장의 전경은 볼수록 가슴흐뭇하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군대 수산부문 일군들과 어로공들은 한몸이 그대로 추진기가 되고 그물이 되여서라도 당정책과 최고사령관의 명령을 기어이 관철하려는 혁명적투쟁정신을 높이 발휘하였기때문에 같은 어황조건에서도 많은 물고기를 잡아 당정책의 정당성을 실천으로 증명하고 황금해의 새 력사를 창조할수 있었습니다.》

우리와 만난 김청구지배인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조선인민군 8월25일수산사업소와 새로 건설한 통천물고기가공사업소를 현지지도하신 소식에 접한 사업소일군들과 어로공들은 물고기보물산을 더 높이 쌓아갈 열의에 충만되여있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한다.

《요즘 가공작업반은 매일 물고기가공계획을 넘쳐 수행하고있습니다.》

그러면서 곧 만선한 고기배가 부두에 도착하게 된다고, 좀 있으면 가공장의 물고기받이장이 넘쳐나게 물고기가 쌓일것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한다.

그의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부두쪽에서 배고동소리가 길게 울린다.

가공작업반 반장 김광천동무가 선창이 넘쳐나게 물고기를 실은 고기배가 부두에 도착하였다고, 일손을 더욱 다그치자고 기쁨에 넘쳐 반원들에게 이야기한다.

모두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여나는 속에 가공장의 분위기는 한층 더 고조된다.

《동무들, 일손을 다그치자요.어로공들과의 경쟁에서 뒤져서야 안되지요.》

가공작업반원들이 여기저기서 반장의 말에 호응한다.

그런 속에 누구인가 급동설비의 문을 열어제낀다.

순간 가공장의 바닥에 뽀얗게 흰 안개가 흐르고 물고기랭동블로크들이 우리의 눈에 비껴든다.

이어 가공작업반원들이 물고기랭동블로크들을 떼내여 발판에 차곡차곡 옮겨싣는다.때를 같이하여 지게차들이 겨끔내기로 물고기가 무둑히 쌓인 발판을 싣고 련속 랭동저장고로 향한다.

가공장의 앙양된 분위기를 한껏 느끼며 우리가 랭동저장고에 들어서니 절로 탄성이 터져나온다.

랭동저장고마다에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물고기들, 련속 들어서는 지게차들에서 물고기랭동블로크들을 불이 번쩍 나게 저장고에 옮겨쌓는 가공작업반원들…

참으로 볼수록 가슴벅차고 《바다 만풍가》의 노래가락이 절로 나온다.

몇분 지나지 않았는데 랭동저장고의 물고기무지가 키를 솟구며 높아진다.

그 광경을 바라보며 발걸음을 떼지 못하는데 지배인의 목소리가 가슴을 뜨겁게 울려준다.

《몇해전 우리 사업소를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랭동저장고마다에 산더미같이 쌓아놓은 물고기를 보시며 마치 금괴를 무져놓은것 같다고, 쌓였던 피로가 말끔히 가셔진다고 환하게 웃으시며 만족을 표시하시였습니다.그날의 그 영광, 그 행복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황금해력사창조의 앞장에서 내달리려는것이 우리모두의 한결같은 심정입니다.》

붕-

지배인의 말을 증명하듯 부두쪽에서 또다시 만선의 배고동소리 길게 울리고 랭동저장고마다에서는 물고기산이 솟구친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김국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