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의 화원에서 몸도 마음도 자란다

재일조선학생중앙체육대회에서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재일동포사회에서 새 세대들이 총련애국활동의 주역으로 등장하고있는 오늘 재일조선인운동의 전도는 동포청년들을 어떻게 키우는가 하는데 달려있습니다.》

얼마전 재일조선학생중앙체육대회가 도꾜와 오사까 등지에서 진행되였다.일본각지의 조선학교에서 공부하는 1 100여명의 학생들이 이 대회에 참가하여 7개 종목에서 승부를 겨루었다.그들은 평시에 구슬땀을 흘리며 련마한 자기들의 육체기술적능력을 남김없이 보여주었다.

동포사회의 가장 큰 관심을 끈것은 역시 축구경기였다.일본각지에서 달려온 동포들과 학생들의 열기띤 응원속에 진행된 고급부부문 축구결승경기에서는 총련 오사까조선고급학교팀이 도꾜조선중고급학교팀을 이기고 2년만에 우승을 쟁취하였다.

오사까조선고급학교팀의 주장 박용지학생은 팀성원들이 서로 믿고 단결력을 발휘한것이 승리의 요인이였다고 하면서 자기들을 열렬히 응원해준 동포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앞으로도 경기마다에서 학교의 영예를 높이 떨치겠다고 말하였다.

중급부부문 축구경기에서는 지난해의 우승팀인 총련 가나가와조선중고급학교팀을 이기고 올라온 히가시오사까조선중급학교팀이 사이다마조선초중급학교팀을 5:0으로 이겨 우승을 쟁취하였다.

탁구경기도 볼만 하였다.경기에 출전한 모든 학생들은 평시에 련마해온 기술을 훌륭히 발휘하였다.특히 응원자들의 눈길을 모은 선수들은 니시도꾜조선제2초중급학교 학생과 히가시오사까조선중급학교 학생이였다.니시도꾜조선제2초중급학교 학생은 남자개인경기에서 1등을 함으로써 4년째 우승의 영예를 지니였으며 녀자개인경기에 출전한 히가시오사까조선중급학교 학생도 3련승의 기쁨을 안고 시상대에 올라섰다.

이들은 지난 8월 조국에서 진행한 합동훈련을 통하여 기술을 대폭 향상시킨 학생들이다.그들은 조국의 선생님들의 성의있는 방조속에서 기술을 련마한 결과 이번 경기에서 우승할수 있었다고 하면서 기쁨을 금치 못해하였다.

고급부부문 남자권투경기에서도 련승을 거둔 학생들이 배출되였다.고베조선고급학교의 박계두학생은 3련승을, 도꾜조선중고급학교의 박현학생은 2련승을 쟁취하였다.

결승경기가 끝난 후 박계두학생은 자기가 우승의 단상에 오를수 있도록 물심량면으로 도와준 선생님들과 동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금할수 없다고 하면서 무쇠주먹을 더욱 억세게 벼려나갈 결의를 다지였다.

이번 체육대회에서는 관중의 예상을 뒤집는 일도 많았다.

중급부부문 녀자롱구경기에서는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아이찌조선중고급학교팀이, 고급부부문 녀자배구경기에서는 고베조선고급학교팀이 우승을 쟁취하여 사람들을 놀래웠다.

영예의 단상에 오른 학생들은 누구나 마음을 합치고 서로 돕고 이끌며 달린것이 우승을 쟁취할수 있은 비결이였다고 말하였다.

체육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의 꿈은 한결같았다.정신육체적으로 자신을 튼튼히 단련하여 애국위업의 믿음직한 역군으로, 국제무대에서 조국의 영예를 높이 떨치는 훌륭한 선수로 자라나는것이다.

이런 결심을 안고 뛰고 또 뛰는 선수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동포들은 재일조선인운동의 창창한 래일이 눈앞에 어려와 가슴흐뭇함을 금치 못하였다.

본사기자 리홍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