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는 썩고 병든 사회, 사람 못살 세상

항시적인 사회적불안정, 끊임없이 울리는 총소리

 

사람들은 모두 화목하고 정이 넘쳐나는 사회에서 살기를 바란다.그러나 극도의 인간증오사상이 만연된 자본주의나라들에서 그것은 영원히 실현될수 없는 꿈으로 되고있다.

 

화풀이에 도용되는 수단-총기류

 

지난 10월 14일 저녁 미국 펜실바니아주의 필라델피아시에서 출생한지 10개월밖에 안되는 갓난아이와 4살 난 소녀, 38살 난 남성이 총에 맞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하였다.

경찰이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달려갔지만 남성은 이미 죽고 아이들은 부상당한 상태였다.아이들을 병원에 실어갔지만 그곳에서 모두 죽었다고 한다.현장에는 머리에 자총하여 위급한 상태에 있는 28살 난 녀성도 있었다고 한다.

사건조사후 경찰은 총격사건발생의 원인을 가정불화에서 찾았다.부부사이의 싸움이 이런 엄청난 비극을 빚어냈다는것이다.

지난 9월 9일 저녁 네데를란드의 한 시에서도 경관이 자기 집에서 두 자식을 살해하고 처에게 중상을 입힌 후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 사건 역시 가정불화로 일어난것으로 추측되였다.

실업과 빈궁, 타락과 범죄의 시궁창으로 되여버린 자본주의사회에서 사람들은 걸핏하면 가정불화로 인한 화풀이를 총으로 하고있다.

예로부터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라고 하여왔다.부부사이에 벌어지는 싸움은 화해하기 쉽다는 말이다.

하지만 자본주의사회에서 벌어지는 부부사이의 싸움은 화해가 아니라 총으로 서로 쏴죽이는것으로 막을 내리는 경우가 헤아릴수 없이 많다.

결코 가정에서만이 아니다.

최근 뛰르끼예의 이스딴불시에 있는 한 간이매점에서의 총격사건도 그곳에 모여든 사람들이 별치 않은 일로 말다툼을 하던 끝에 발생하였다고 한다.그로 하여 5명이 부상당하였다.

사소한 오해와 의견상이를 놓고서도 서로 죽일내기를 하기때문에 사람들은 불안과 공포에 떨고있다.

총기류에 의한 범죄가 얼마나 기승을 부렸으면 미국의 한 출판물에 《〈자유〉, 〈평등〉은 바라지 않는다.언제 어디서 날아올지 모르는 총알에 맞아죽을수 있다는 불안감만 없이 살게 해달라.》라는 글이 실리였겠는가.

 

학교보다 더 위험한 집

 

최근 미국의 한 민간단체가 자국내에서 2009년-2018년에 일어난 총기류에 의한 살인사건의 희생자들중 절반이상이 가족에 의해 살해되였다는 조사결과를 공표하면서 《어린이들에게 있어서 학교보다 집이 더 위험하다.》고 경고하였다.

신성한 교정은 물론 부모의 따뜻한 사랑과 정을 느끼며 지내야 할 보금자리인 집에서까지 총기류범죄의 희생물로 되고있는 어린이들의 불행한 처지는 자본주의사회제도의 부패상을 적라라하게 보여주고있다.

자료에 의하면 2012년-2014년에 미국에서는 년평균 약 1 300명의 어린이들이 총에 맞아죽고 5 79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이것은 미국에서 매일 평균 3.5명의 어린이가 총에 맞아죽고 15.8명이 부상당하였다는것을 의미한다.

미국에서는 영화나 인터네트상에 나도는 오락들이 모두 살륙과 학대로 가득찬 폭력문화로 엮어져있다.

눈에 보이는것이 이런것뿐이니 철없는 아이들이 그것을 그대로 본따 범죄자로 직접 등장하고있는 판이다.

지난해 3월 미국남부 미씨시피주의 어느 한 가정에서는 오락기재를 놓고 오누이사이에 말다툼이 벌어진 끝에 9살 난 동생이 13살 난 누이의 뒤통수에 대고 권총을 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2015년 휴스톤에서는 5살 난 어린이가 자기 형을 총으로 쏘아 중태에 빠뜨렸으며 미주리주에서는 5살 난 어린이가 요람에서 잠을 자고있는 9개월 된 자기 동생을 총으로 쏘아 숨지게 하였다.

언제인가 미국신문 《시카고 썬 타임스》의 기고자 마리 미쉘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총기류에 의한 사망자발생사건에서의 핵심은 이미 전통적인 의미에서의 범죄집단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학교의 청소년들로 바뀌였다.그들은 사이가 약간만 나빠져도 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총기류범죄가 단순히 개별적인물의 행위라기보다 사회에 존재하고있는 광범위한 난문제들을 반영하고있다고 개탄하고있다.

본사기자 김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