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자발명가의 진정

대안중기계련합기업소 대상설비제관직장 작업반장 조호성동무

 

얼마전 대안중기계련합기업소 대상설비제관직장을 찾은 우리는 한 작업반장과 마주하였다.

강기가 느껴지는 사색적인 눈빛, 칼칼한 얼굴…

그가 바로 지난 30여년간 한 직종에서 일해오면서 많은 창의고안을 하여 로동자발명가로 불리우고있는 조호성동무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누구나 보석과 같은 애국의 마음을 간직하고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유익한 일을 스스로 찾아하여야 합니다.》

조호성동무가 꿈많은 학창시절을 마치고 대안중기계련합기업소에 배치받아 사회생활의 첫발을 내딛게 된것은 지금으로부터 30여년전이였다.

그때 련합기업소의 동력직장에서 기능공으로 일하고있던 아버지는 첫 출근길에 오르는 아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당의 믿음에 오직 결사관철로 대답해온 우리 대안로동계급이다.명심하거라.뚝심만으로는 결코 맡은 일을 잘할수 없고 당과 수령께 충실할수 없다는것을.》

아버지의 당부는 그의 가슴속에 깊이 새겨졌다.

대상설비제관직장의 넓은 일터에 들어서던 날 그는 직장일군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저에게 제일 힘든 과업을 맡겨주십시오.》

그는 오랜 기능공들에게서 하나하나 작업방법을 배우며 맡겨진 제관작업을 손색없이 하기 위해 피타는 노력을 기울이였다.

무슨 일에서나 눈썰미가 빠른 그의 여무진 일솜씨는 어느덧 직장종업원들의 관심사가 되였다.그후 조호성동무는 20대의 젊은 나이에 작업반장으로 일하게 되였다.

작업반이 맡은 일은 수력타빈의 회리실과 굽은관, 원추관제작이였다.

그 하나하나를 다 만들기가 수월치 않았지만 특히 회리실은 모든 제관작업의 종합체라고 불리울 정도로 모양새가 까다로와 오랜 기능공들도 선듯 나서기를 주저하는 설비였다.

조호성동무는 많은 로력과 품이 드는 어려운 제관작업을 손쉽게 할수 있는 방도를 찾아 사색을 거듭하였다.

어느날 조호성동무는 련합기업소의 기술자들에게서 제관작업의 첫 공정인 설비부분품들의 전개도작성을 콤퓨터로 하면 시간도 단축하고 제관품의 질을 개선할수 있다는 말을 듣게 되였다.

조호성동무는 어떻게 하나 콤퓨터를 배워야 하겠다는 생각을 굳히였다.결심을 단단히 하고 달라붙었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그러나 알아야 맡은 일을 더 잘할수 있다는 자각을 안고 그는 짬시간을 아껴가며 열심히 배웠다.

그의 손에서는 언제나 책이 떠날줄 몰랐다.

이렇게 이악하게 노력한 보람이 있어 그처럼 어렵게만 생각되던 전개도작성을 콤퓨터프로그람을 리용하여 자유자재로 할수 있게 되였을 때 조호성동무의 가슴은 맡겨진 제관작업을 높은 질적수준에서 할수 있게 되였다는 기쁨으로 세차게 높뛰였다.

지식의 힘으로 맡겨진 제관작업을 손색없이 해나가던 나날 그는 많은 창의고안을 하게 되였다.

우리와 만난 그는 이렇게 자기의 진정을 터놓았다.

《평범한 로동자에 불과한 저를 사회주의애국공로자로, 시인민회의 대의원으로 내세워주는 고마운 품이 아니였더라면 오늘의 값높은 삶을 어찌 생각이나 할수 있겠습니까.앞으로 조국의 부강발전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결심입니다.》

본사기자 리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