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정 흐르는 우리의 양력설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우리 일군들이 애국의 구슬땀을 흘리며 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여 내 나라, 내 조국을 부강하게 하고 인민들에게 유족한 생활조건을 마련해주면 그들이 언제 어디서나 심장으로부터 우러나오는 로동당만세를 부르게 될것입니다.》

새해 첫날부터 여기저기에서 따뜻한 정이 넘치여 사회주의 우리 집의 향기를 더욱 짙게 해주던 저녁무렵 우리는 한통의 전화를 받게 되였다.

《…양력설날 아침 짬을 내서 꼭 저의 집을 다녀가라고 말하고싶었는데 글쎄 구역당위원장동지가 먼저 저의 집에 들어서는게 아니겠습니까.

이번에도 오래동안 저와 이야기를 나누고 생활형편을 알아보더군요.

〈무척 바쁘실텐데…〉하고 집사람들이 속생각을 터놓자 웃으면서 하는 말이 오늘 할 일은 로병동지와 함께 설을 쇠는것이라고 하더군요.…》

대동강구역 문흥2동에 살고있는 전쟁로병이라고 소개를 하고 이런 말로 서두를 뗀 그는 지난 몇해동안 늘 가정방문을 하군 하는 일군들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다.

하나하나의 이야기가 감동없이는 들을수 없는것이였다.

로인은 끝으로 그런 일군들을 대할 때마다 우리 원수님에 대한 감사의 정에 가슴이 후더워오르군 한다고 진정을 터놓았다.

로인의 이야기를 듣느라니 지난해의 마지막날까지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지도하시면서 우리 원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뜨겁게 되새겨졌다.

혁명가들이 혁명을 하자면 우리 인민으로부터 받는 값진 믿음을 생의 전부로 받아안아야 한다고 하시며 우리 인민과 같은 훌륭한 인민을 위해 뛰고 또 뛰는 충실하고 부지런한 인민의 심부름군이 되자고 열렬히 호소하신 그 말씀,

그이의 말씀을 받들고 새해 첫날부터 인민복무의 걸음을 힘차게 내짚었을 수많은 일군들의 모습이 눈에 어려오는듯 하였다.

그런 인민의 참된 복무자들을 맞이할 때마다 사람들은 우리 원수님의 사랑과 사회주의제도의 고마움을 페부로 느끼는것이 아니랴.

민심은 천심이라 했다.지금 우리의 민심은 불철주야 인민을 위한 헌신의 길을 걸으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뜻을 받들어 인민복무의 길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선 일군들의 보폭이 이전보다 더 넓어졌다고 한다.

로병의 전화를 받은 후 우리는 서둘러 대동강구역으로 취재길을 달렸다.

한것은 우리 원수님의 인민사랑의 뜻을 실천으로 받드는 일군들에 대하여 한시라도 더 빨리 온 나라에 알리고싶어서였다.

하지만 얼마나 많은 아름다운 이야기가 우리를 기다리고있는지 미처 알수 없었다.

일군들의 새해 첫날 사업정형에 대해 알고싶다는 우리의 말에 한 일군이 손가락을 꼽아가며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였다.

설날 이른아침 대동강구역에서는 구역안의 책임일군들이 평양육아원, 애육원의 원아들과 평양양로원 로인들을 찾아갔다고 한다.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시였던 뜻깊은 그날로부터 어느덧 다섯해가 지난 올해 설날을 원수님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속에 맞이했을 원아들, 그들과 함께 있으면 마치 원수님을 모시였던 그 설날에 있는것만 같아 이른아침부터 원아들을 찾아간 구역당위원장이며 구역인민위원장, 구역녀맹위원장을 비롯한 일군들이였다.

그들은 원아들과 함께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면서 시간을 보내였다.그리고는 양로원의 로인들에게도 설음식을 푸짐히 들도록 갖가지 식료품을 안겨주었다.

그 시각 구역안의 다른 일군들은 삼지연시꾸리기건설장에서 휴가온 수십명의 돌격대원들에 대한 가정방문을 진행하고있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뜻을 높이 받들고 혁명의 성지를 더 잘 꾸리기 위한 사업에 충성을 바쳐가고있는 돌격대원들이 휴가로 집에 돌아왔을 때에는 축하도 해주고 생활용품도 안겨준 일군들이였다.

설날에도 그들은 휴가온 돌격대원들이 명절을 즐겁게 쇠도록 많은 식료품과 생활용품 등을 마련해가지고 가정을 찾은것이다.

《지금은 일군들의 가정방문이 례사로운것으로 되였습니다.

명절이나 기념일이면 그들이 꼭꼭 찾아오군 하니 집에서는 은근히 기다리기도 한답니다.

휴가로 집에 왔는데 그들의 진정에 접하고보니 설을 쇠고는 빨리 건설장으로 돌아가려는 결심이 굳어집니다.》

한 돌격대원은 이렇게 말하며 어찌 보면 아버지같기도 하고 형님같기도 한 훌륭한 일군들이 있어 집걱정없이 돌격대생활을 잘할수 있고 명절날에는 앉아서 마음껏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다고 이야기하는것이였다.

구역에서는 설날의 점심시간을 리용하여 도시경영부문 로동자들을 위한 특별식사도 조직하였다.

대동강구역종합식당 동문국수집에 그들을 청해 당의 은정이 깃든 여러가지 료리를 선참으로 봉사하였는데 그런 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한다.

구역에서는 늘 그들처럼 어렵고 힘든 부문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생활에서 애로를 느낄세라 관심하고 마음을 쓰고있으며 명절날과 기념일때마다 특별봉사를 조직하여 그들이 자기 직업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성실한 땀을 바쳐가도록 떠밀어주고있었다.

《아마 일군들은 명절기간 인민들을 찾아다니느라 가족들과 명절을 쇠지 못할거예요.

아침에 구역녀맹위원장동지가 땔감을 안고 저의 집을 찾아왔었는데 인차 영예군인네 집을 찾아가야 한다며 떠났어요.일군들은 정말 심부름군이나 같습니다.》

소룡2동의 한 다산모는 이런 말을 하며 고마움을 감추지 못하였다.

심부름군, 그 부름은 정말이지 우리 일군들의 정다운 호칭과도 같은것이였다.

그 말을 들을 때마다 인민의 복무자된 영예와 보람을 한껏 느끼군 한다는 우리 일군들이다.

땔감이 떨어질세라 땔감을 해결해주고 다섯 자식을 키우느라 드바쁜 부모를 대신하여 수시로 아이들이 공부하는 학교를 찾아가 교원들을 만나본다는 일군들, 그들이라고 왜 가족들과 함께 양력설명절을 보내고싶은 생각이 없으랴만 인민을 위한 일이라면 힘들어도 해야 하고 바빠도 해야 한다는 자각을 안고 뛰고 또 뛰는것이였다.

하기에 일군들이 찾아오면 누구나 혈육처럼 스스럼없이 속생각을 터놓고 투정질도 하는것이 아니겠는가.

그처럼 일군들은 인민들을 찾아 걸음을 많이 해야 하고 그때마다 정을 주는 그런 사람이 되여야 한다.

일군의 걸음, 그것은 진정 인민의 고충을 풀어주고 인민의 생활을 보살펴주는, 어머니처럼 따뜻한 정을 주는 걸음인것이다.

새해의 첫날부터 인민을 위한 복무의 자욱을 뚜렷이 새겨가는 일군들은 비단 대동강구역안의 일군들만이 아니였다.

대동강구역으로 향하는 길에 무궤도전차안에서 들은 이야기 또한 가슴뜨거운것이였다.

새해를 맞으며 새로 만들어 씌운 포근한 의자씌우개며 울긋불긋 명절분위기를 돋구는 장식들…

그 모든것을 한해의 마감날 깊은 밤에 일군들이 하나, 둘 정성껏 마련해놓았다고 전차운전사는 감동에 젖어 말하였었다.

《설날 새벽에 첫 운행길을 달리기 위해 사업소에 나오니 글쎄 일군들이 먼저 나와 따끈한 우유를 공급해주는것이 아니겠습니까.

이런 따뜻한 사랑과 정이 있어 명절날 운행길을 달리면서도 긍지와 보람을 한껏 느끼는 저희들입니다.》

전차운전사의 이 말을 통해서도 인민을 위한 복무의 길을 꿋꿋이 걸어가는 우리 일군들의 풍모에 대해 다시금 깊이 느낄수 있었다.

어느덧 거리에는 저녁어스름이 비끼였다.

웃음꽃 피여나는 집집의 창가며 불밝은 수도의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느라니 인민의 참된 복무자들의 모습이 떠오르며 가슴이 후더워올랐다.

《올해에도 온 나라의 일군들이 우리 원수님의 뜻을 받들어 인민복무의 자욱을 뚜렷이 새겨갈것입니다.》

혼자소리처럼 하는 동행한 일군의 말을 들으며 우리는 이런 생각을 했다.

이런 일군들이 있어 온 한해 조국땅 이르는 곳마다에서 로동당만세소리, 사회주의만세소리가 더 높이 울릴것이라고.

2020년은 참으로 의미깊게 밝아온 새해이다.

한해의 마지막날까지 우리 조국의 존엄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불철주야 로고를 바쳐오신 우리 원수님 소식과 더불어 밝아온 뜻깊은 이해여서 새해 첫날부터 더더욱 크고 뚜렷해진 인민사랑, 인민복무의 자욱자욱이 아닌가.

* *

뜻깊은 주체109(2020)년의 양력설날 하루에 벌어진 하많은 아름다운 이야기를 다는 전하지 못한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뜻을 받들어 인민의 행복을 위해 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뛴 이 땅의 수많은 일군들의 헌신으로 하여 더 밝아지고 더 즐거워진 그 하루에서 우리는 이런 메아리를 듣는다.

인민을 하늘처럼 여기고 모든것이 인민을 위해 복무하는 나라, 우리의 사회주의제도에서 로동당만세소리, 사회주의만세소리는 끝없이 울려나올것이다!

글 본사기자 오은별

사진 본사기자 김진명

 

-련못무궤도전차사업소에서-

 

-대동강구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