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에 비가 내린다

 

평양에 비가 내린다.

강산에 흰눈이 쌓여있어야 할 한겨울에 비가 내리고 사람들이 우산을 들고다니는 보기 드문 광경이 펼쳐졌다.

올해에 들어와 처음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한 6일은 소한날이였다.원래 소한이라고 하면 대한보다 더 추위가 심한것으로 예로부터 전해져왔다.《대한이 소한네 집에 갔다가 얼어죽는다.》, 《소한이 대한의 집에 몸녹이러 간다.》는 우리 나라 속담을 보아도 이것을 알수 있다.

한해중에 제일 추운 날중의 하나로 알려져온 소한날에 비가 오는것과 같은 현상은 매우 보기 드물다고 한다.지금까지 평양지방에서는 보통 소한날을 전후로 하여 아침 최저기온이 령하 10℃를 오르내렸으나 7일 아침 최저기온은 1℃를 넘어섰다.

오늘 이상기후현상은 세계의 어느 지역에서나 보게 되는 보편적인것으로 되고있다.겨울철에 어느 한 지역에는 한파가 들이닥쳐 기온이 기록적으로 떨어질 때 다른 지역에서는 혹심한 무더위가 들이닥쳐 관측사상 가장 더운 달로 되기도 하는 등 여러가지 이상기후현상들이 계속 일어나고있다.

최근 우리 나라에서도 전례없는 이상기후현상들이 자주 발생하고있다.올해 우리 나라의 겨울철기온은 평년보다 높을것으로 예견된다고 한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리영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