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에 흐르는 혈육의 뜨거운 정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진정한 인민의 사회로서의 우리 사회의 참모습은 모든 사람들이 한집안식구처럼 서로 돕고 이끌면서 화목하게 살아나가는데서도 찾아볼수 있습니다.》

새해의 첫아침 선교구역 무진2동 22인민반에서 살고있는 윤경일동무의 집에 류다른 광경이 펼쳐져 사람들을 감동시켰다.윤경일동무가 공부하는 평양콤퓨터기술대학 정보보안공학부 부학부장 조남주동무를 비롯한 교육자들과 학생들이 그의 집을 찾은것이였다.

그들을 맞는 윤경일동무는 가슴이 뜨거워났다.

부모없는 자기를 위해 그토록 지성을 기울이던 선생님들과 동무들을 새해의 첫아침 자기 집에서 맞이하게 된 그였다.

일찌기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손에서 대학공부를 하던 윤경일동무는 지난해 1월초 어머니마저 잃게 되였다.

그때에 누구보다 가슴아파하며 친혈육의 정으로 그를 감싸안아준것은 조남주동무를 비롯한 대학의 교육자들이였다.부식물이 떨어질세라, 생활필수품이 부족될세라 늘 왼심을 쓰며 윤경일동무의 생활을 각근히 보살피는 대학일군들과 교육자들의 뜨거운 정은 마를줄 모르는 샘과도 같았다.

새 학기를 앞둔 지난해 3월말이였다.어느날 조남주동무가 윤경일동무를 찾아왔다.많은 학용품과 함께 새 구두를 내놓으며 그는 따뜻한 어조로 말하였다.

《경일동무, 발에 맞는지 한번 신어보라구.》

순간 윤경일동무는 눈굽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평범한 한 학생의 마음에 한점 그늘이 질세라 늘 관심하고 돌봐주는 대학일군들과 교육자들이였다.그 나날 얼마나 뜨거운 정이 윤경일동무의 가슴에 스며들었던가.

지난해 10월초 대학의 한 사무실에는 두사람이 마주앉아있었다.

윤경일동무의 살림집문제가 걱정되여 자리를 같이한 조남주동무와 대학 교무과장 강지호동무였다.

윤경일동무의 집은 지은지 오래된 단층건물로서 생활에서 적지 않은 지장을 받고있었다.

《우리 아예 낡은 집을 헐고 다시 지어주는것이 어떻습니까?》

조남주동무의 말에 강지호동무가 동을 달았다.

《절대찬성입니다.》

이들의 결심을 대학의 일군들도 적극 지지해주었다.

이렇게 되여 선교구역 무진2동 22인민반에는 주민들의 감탄을 자아내는 새 살림집이 낡은 건물을 밀어내고 번듯하게 생겨나게 되였다.

이 나날 강지호동무를 비롯한 교육자들과 일군들이 부족되는 자재를 구하기 위해 걸은 밤길이 그 얼마인지 모른다.이렇듯 위해주고 아껴주는 뜨거운 마음들에 떠받들려 윤경일동무의 학과학습에서는 눈에 띄는 성과들이 이룩되였다.

하기에 윤경일동무는 동무들이 최우등의 비결을 물을 때마다 선듯 말을 잇지 못하였다.

생활의 구석구석을 친부모의 심정으로 보살펴주며 오직 학습에 전심할수 있게 해준 고마운 선생님들의 그 사랑과 정을 어찌 한두마디의 말로 다 표현할수 있겠는가.

우리와 만난 윤경일동무는 말하였다.

《이런 고마운 내 조국을 위해 저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치렵니다.》

본사기자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