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다수확선구자, 그 부름을 두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경제강국건설의 주타격전방인 농업전선에서 과학농사열풍을 일으키고 다수확운동을 힘있게 벌려야 합니다.》

며칠전 출근길에서였다.

사람들과 어울려 걸음을 옮기는 나의 귀전에 이런 말들이 들려왔다.

《농업부문총화회의 참가자들이구만.》

《다수확선구자들속에는 정보당 소출을 15t 지어 16t까지 낸 농장원들도 있다지 않아요.》

《정말 돋보이는 애국농민들이지요.》

눈길을 돌려보니 2019년 농업부문총화회의 참가자들을 태운 뻐스행렬이 지나가고있었다.

모두가 반갑게 손을 흔들어주며 터치는 감탄의 목소리를 듣느라니 다수확선구자라는 부름을 두고 생각이 깊어졌다.

나에게는 지난해 취재길에서 만나보았던 못 잊을 모습들이 눈앞에 어려왔다.

시대정신의 창조자로 내세워준 당의 믿음 안고 한사람같이 떨쳐나 비탈밭과 자갈이 많은 포전들에 정보당 수천개의 구뎅이를 파고 유기질비료를 가득가득 채워넣으며 토양의 비옥도를 높이기 위해 아글타글 애쓰던 강원땅사람들, 모든 시, 군이 자체의 힘과 기술로 유기질복합비료공장들을 건설하고 거기에서 생산한 질좋은 유기질복합비료를 포전마다 많이 내도록 조직사업을 짜고들던 평안북도의 일군들, 염피해지와 조락논이 대부분인 농장의 특성에 맞게 논깊이갈이와 원그루큰모에 의한 논벼소식재배방법을 받아들이기 위해 애쓰던 안악군 덕성협동농장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

과연 이들에게 뛰여난 기질이나 남다른 육체적능력이라도 있었던가.

아니였다.

그러나 그 모든것을 다 합쳐도 결코 대신할수 없는 힘의 원천이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기어이 다수확의 자랑 안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로 달려가려는 불같은 열망이였다.

두해전 12월의 그날 다음해농사를 더 잘 지어놓고 다시 만나자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의 그 약속을 날마다 되새겨보며 열백배의 힘과 용기를 가다듬어온 우리의 미더운 협동벌의 주인들이였다.

다수확자가 되는 바로 여기에 참된 애국이 있음을 삶의 진리로 새겨안고 봄내여름내 땀흘려 농사를 직심스럽게 지은 우리의 농업근로자들, 그 헌신적인 투쟁에 의하여 지난해 그처럼 불리한 조건에서도 전국적으로 수백개의 농장들과 수천개의 작업반, 1만 수천개의 분조가 다수확단위로 되고 10만 수천명의 농업근로자들이 다수확자대렬에 들어섰으며 알곡생산은 최고수확년도수준을 돌파하였다.

돌이켜보면 그것은 단순한 영농수행과정만이 아니였다.

쌀로써 당을 받들어갈 한마음 안고 사회주의경제건설의 주타격전방에 깨끗한 량심과 성실한 땀방울을 아낌없이 묻어온 성스런 투쟁의 나날이였다.

그 하루하루에 바쳐진 이들의 남모르는 수고와 헌신적노력을 깊이 헤아려주시며 그리도 값높이 평가해주신 우리의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

진정 농업근로자들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믿음이 구절마다에 차넘치는 그이의 축하서한을 받아안고 누구인들 눈굽이 젖어들지 않으랴.

너무나도 평범한 자기들의 앞가슴에 영웅메달과 훈장들을 달아주고 최상의 영예를 안겨준 그 크나큰 사랑과 은정에 누구인들 심장의 피를 끓이지 않으랴.

《응당 할 일을 했을뿐인 우리들을 애국자로 불러주시고 삶의 절정에 내세워주신 하늘같은 믿음을 한시도 잊지 않고 다수확선구자의 영예를 계속 빛내여나가겠습니다!》

이것은 이번 회의에서 로력영웅칭호를 수여받은 강남군 신흥협동농장 농장원 최성옥동무만이 아닌 참가자들모두의 한결같은 심정이였다.

그렇다.정면돌파전의 주타격전방인 농업전선의 전초선마다에서 우리의 미더운 다수확선구자들은 과학농사제일주의를 높이 들고 애국농민의 본분을 다해나갈것이다.

그들과 함께 온 나라 농업근로자들은 쌀로써 사회주의를 지키고 우리 혁명을 보위할 굳은 신념을 간직하고 당창건 75돐이 되는 뜻깊은 올해에 전야마다 또다시 풍요한 가을을 안아올것이다.

본사기자 박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