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기

민족의 향취 넘치는 사랑의 집

청류관을 찾아서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당은 언제나 민족성을 귀중히 여기고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 구현하며 아름답고 고상한 우리의 민족적전통을 계승발전시켜나가도록 하고있습니다.》

설명절을 앞두고 우리는 보통강반에 자리잡고있는 청류관을 찾았다.

우리와 만난 청류관의 일군은 지금 식당에서는 명절봉사준비가 한창이라고 이야기하였다.

이번 설명절기간에 어떤 민족음식을 봉사하는가고 묻는 우리에게 일군은 신선로와 전골, 꿩고기국수, 노루불고기 등 여러가지 특색있는 민족음식을 만들어 봉사하게 된다고 손세를 써가며 자세히 설명하였다.

그의 이야기중에 제일 구미가 동하는것이 바로 입을 기쁘게 해주는 탕이라는 의미에서 일명 열구자탕이라고도 불리웠다는 신선로였다.

일군은 우리에게 신선로를 만드는데서 따를 사람이 없다는 종합2작업반장 김란실동무를 소개하였다.

김란실동무는 신선로는 앉은자리에서 산해진미를 다 맛볼수 있고 영양가 또한 높은 세계적으로도 이름난 료리이라고, 우리 사람들은 물론이고 신선로를 맛본 다른 나라 사람들도 모두 엄지손가락을 내흔든다고 하면서 그럴 때마다 조선료리가 세상에서 으뜸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흐뭇해진다고 하며 이렇게 덧붙였다.

《옛날에는 왕이나 량반부자들이 먹던 이 귀한 음식을 오늘은 평범한 근로자들이 먹을수 있게 되였으니 얼마나 좋은 세상입니까.》

옛날에 신선로는 궁중음식이였다.신선로에 들어가는 음식재료를 보면 꿩고기, 닭고기, 해삼, 왕새우, 전복, 소위, 도라지, 참나무버섯, 잣, 은행, 대추, 밤 등 30여가지나 된다.

그래서 평범한 사람들은 감히 먹어볼 엄두도 내지 못하였다.

그러나 인민의 리익, 인민적인것이 가장 최우선시되고있는 로동당시대에 와서 평범한 근로자들도 이름난 이 음식을 먹을수 있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식당들에서 신선로를 잘 만들어 인민들에게 봉사하도록 해주시였다.

그뿐이 아니다.

신선로에 해삼과 새우를 꼭 넣어야 한다고 가르쳐주기도 하시였고 신선로의 맛을 돋구는 비결은 국물에 있다고 일깨워주기도 하시였다.

정녕 이 하나의 민족음식에도 얼마나 다심한 어버이사랑이 깃들어있는가 하는 생각에 우리의 마음은 뜨거워났다.

우리는 쟁반국수를 봉사하는 1층의 식사실들에도 들려보았다.

식사시간이 되여 손님들이 들어와 자리를 잡기 시작하였다.접대원들이 식탁우에 쟁반국수를 놓아주었다.

쫄깃쫄깃하고 매끈한 국수사리우에 조화로운 맛을 내는 꾸미와 눈맛을 돋구는 고명을 얹고 감미로운 육수를 부은것이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았다.

우리는 여기서 오랜 세월 이 식당에서 일해오고있는 접대1작업반장 차순희동무도 만나보았다.

그의 말에 의하면 청류관에서 봉사하는 민족음식들중에 손님들이 제일 많이 찾는것이 바로 쟁반국수이며 하루에도 천명이 훨씬 넘는 많은 손님들이 오는데 갈 때에는 꼭 다시 오겠다는 말이 인사말로 되고있다고 한다.

그는 2019년 농업부문총화회의에 참가한 한 다수확농장원도 쟁반국수를 먹고 세상에서 그 맛이 제일이라고, 다음해농사를 더 잘 지어놓고 평양에 오면 여기 청류관에 꼭 다시 찾아오겠다고 말했다고 하며 정말 이 멋에 일한다고 긍지에 넘쳐 말하였다.그러면서 이번 설명절기간에 인민들에게 꿩고기국수를 봉사하게 되는데 그때에는 식당이 더욱 흥성이게 될것이라고 하는것이였다.

식당일군은 설명절기간에 봉사하게 되는 특색있는 민족음식가운데 꿩고기국수와 함께 노루불고기도 있다고, 지금 많은 량의 꿩고기와 노루고기를 확보하고 인민들을 기다리고있다고 말하였다.

기쁨에 넘쳐 민족음식봉사를 받게 될 인민들의 모습을 그려보느라니 청류관을 인민을 위한 봉사기지로 일떠세워주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로고가 가슴저미게 사무쳐왔다.

보통강기슭에 식당을 아주 잘 건설하였다고 하시면서 청류관이라고 그 이름도 우리 식으로 아름답게 지어주신 어버이수령님과 몸소 청류관에 찾아오시여 인민들에게 내는 음식을 그대로 맛보자고 허물없이 말씀하시며 차려놓은 료리들을 빠짐없이 하나하나 맛보시고 귀중한 가르치심도 주신 위대한 장군님,

우리 인민들에게 보다 윤택한 식생활을 마련해주시려고 베풀어주시던 위대한 수령님들의 뜨거운 사랑을 오늘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그대로 이어주고계신다.

우리가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에 식사실들은 손님들로 초만원을 이루었다.서로 권하며 맛있게 음식을 들고있는 손님들의 모습을 바라보느라니 우리의 눈앞에는 벌써 특색있는 민족음식봉사로 더욱 이채를 띠게 될 설명절의 광경이 어려왔다.

풍치수려한 보통강반에 두둥실 떠오른 돛배마냥 솟아있는 아름다운 청류관,

정녕 여기는 단순한 식당이 아니였다.

로동당시대와 더불어 민족의 향기 그윽히 넘쳐나는 사랑의 집이였다.

김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