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리상을 향해 끊임없이 개척하고 창조하는 혁신적인 일본새

안주절연물공장 일군들과 로동계급의 투쟁을 놓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단위들에서는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과 현대과학기술의 위력에 의거하여 생산과 건설에서 끊임없는 비약과 혁신을 이룩하고 당이 맡겨준 혁명과업을 철저히 수행함으로써 부강조국건설과 인민생활향상에 적극 이바지하여야 합니다.》

안주절연물공장의 규모는 크지 않다.그러나 오늘 이 공장은 모든것이 어렵고 부족한 속에서도 원료와 자재의 국산화를 높은 수준에서 실현하고 생산정상화와 새 제품개발을 위한 투쟁을 꾸준하게 벌림으로써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목표수행의 앞장에 선 본보기단위, 종업원들의 후방공급사업에서 전환을 일으키고있는 단위로 자랑떨치고있다.

비결은 무엇인가.

인민경제발전에서 자기들이 맡고있는 임무의 중요성을 깊이 자각하고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자력갱생의 위력으로 뚫고헤치며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길에 지혜와 열정을 깡그리 바쳐가고있는 이곳 일군들과 기술자들, 로동계급의 불굴의 투쟁기풍과 창조본때가 그에 대한 대답으로 된다.

 

체질화하고 신념화하라

 

나라의 경제발전에서 중요한 몫을 맡고있는 안주절연물공장은 지난 시기 해마다 맡겨진 인민경제계획을 넘쳐 수행하고 우리의 원료와 자재로 절연물의 생산성과 급수를 높이며 그 지표를 늘이는데서 많은 성과를 이룩하였다.

절연물생산의 기본원료는 원유를 가공하는 과정에 나오는 방향족화합물이다.결국 원료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것으로 되여있는 조건에서 이러한 성과를 거둔다는것은 결코 말처럼 쉽지 않다.그것은 오직 자체의 힘으로 당에서 맡겨준 영예로운 임무를 끝까지 수행하고야말 결사의 각오를 안고 투쟁의 한걸음, 창조의 한걸음을 피타는 노력과 열정으로 이어온 이들의 고결한 충성심과 애국심의 빛나는 결정체이다.

지금으로부터 10여년전 공장지배인은 우리 나라에 흔한 원료를 리용하여 절연물생산을 정상화할 결심을 내렸다.그때로 말하면 절연물생산에 절실한 오동나무기름을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고있던 때였다.

사실 당장 수입원료가 떨어져 생산에 지장을 주고있는것은 아니였다.하기에 일부 사람들은 대용원료로 절연물을 생산한 사실은 듣지도 보지도 못했다고 하면서 굳이 고생을 사서 할 필요가 있겠는가고 하며 머리를 흔들었다.그러나 절연물의 원료문제를 대하는 지배인의 안목은 가시적인 현실이 아니라 보다 먼 앞날에 가있었다.

그는 공장기술자들과 종업원들에게 말했다.

절연물생산에서 중요하게 쓰이는 원료를 계속 수입에만 의존한다면 절연물생산의 편파성을 피할수 없고 그 질도 높일수 없으며 결국엔 원료의 노예가 된다.

그때부터 대용원료를 생산에 받아들이기 위한 투쟁이 시작되였다.절연물의 대용원료로 물고기기름을 쓸수 있다는 문헌자료에 기초하여 적합한 물고기를 선정하고 물고기기름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과 대용원료를 리용하는데서 제기되는 기술적문제들을 원만히 풀고 물고기기름정제공정을 새롭게 꾸리기 위한 고심어린 탐구와 사색의 나날이 흘렀다.

1년 3개월, 드디여 수입원료대신 우리 나라에 무진장한 물고기자원으로 절연물생산을 정상화하고 그 질을 원만히 보장할수 있는 기술적담보가 마련되였으며 그에 따르는 믿음직한 생산공정이 꾸려지게 되였다.생산이 정상화되기 시작하자 공장사람들속에서 오동나무기름이 없이는 절연물생산을 할수 없는것으로 여기던 관념이 사라진것은 물론 과학기술에 의거한 자력갱생만이 생존과 발전의 무기라는 확고한 인식이 자리잡기 시작했다.

이러한 성과는 그후 외부적환경과 조건의 영향으로 절연물생산에 필요한 원료를 더는 수입할수 없는 엄혹한 속에서도 공장이 원료난, 자재난을 모르고 생산을 정상화할수 있게 한 결정적담보로 되였다.

자력갱생의 길에서는 만족이란 있을수 없으며 끊임없는 착상과 연구, 대담한 시도로 한개 대상이나 공정만이 아닌 전반적인 생산과정을 우리 식, 우리의것으로 전환시켜나갈 때 단위발전의 확고한 토대를 마련할수 있다는것은 안주절연물공장 일군들과 기술자들, 로동계급의 투쟁에서 얻게 되는 귀중한 경험이다.

여러해전 급수높은 절연와니스생산에서 성공한 사실이 이것을 잘 보여주고있다.

그들은 급수높은 절연와니스생산이 어려운 사업이지만 절연물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자기 공장이 맡아 풀어야 할 응당한 과업으로 여기였다.모두가 승리에 대한 신심과 락관에 넘쳐 자체의 힘과 기술로 급수높은 절연와니스를 생산하기 위한 투쟁에 떨쳐나섰다.할바에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질좋은 절연와니스를 개발해내자는것이 그들의 확고한 배짱이고 결심이였다.

이미 있던 절연와니스생산공정과는 다른 옹근 하나의 생산공정을 새로 확립해야 하는 사업은 참으로 간고했다.공장이 생겨 처음 해보는 일이고 급수높은 절연와니스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설비들이 우리 나라에서는 만들어본적이 없는 새로운 설비이다보니 어디에 가서 물어볼데도, 참고할만 한 기술자료도 별반 없었다.

그러나 공장의 기술자들과 로동자들은 여기에서 물러서거나 주저앉으면 언제 가도 제힘으로 일떠설수 없다는 각오를 가지고 서로의 힘과 지혜를 합쳐가며 설비제작전투를 완강하게 밀고나갔다.

결국 안주절연물공장에서는 현대적인 생산설비를 새로 갖추고 설비운영에서 나서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원만히 해결하는 과정을 통하여 100% 우리의 기술에 의거한 급수높은 절연와니스생산에서 성공함으로써 나라의 전선공업의 자립성을 강화하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

공장일군들과 기술자들, 로동자들은 더욱 분발해나섰다.그들은 절연물의 생산성과 질을 높이며 그 지표를 늘이기 위한 더 높은 목표를 세우고 련속적이고도 과감한 투쟁을 벌려 먼 적외선복사체를 리용한 전기절연천생산공정을 새롭게 꾸리고 방녹방수제를 비롯한 세계적수준의 여러가지 절연칠감을 련이어 개발해내는 성과를 이룩하였다.이 나날 자력갱생은 안주절연물공장 일군들과 기술자들, 로동계급에게 있어서 조건과 환경에 따라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일시적이고 전술적인 대응책이 아니라 자기의 뼈와 살로 체질화되고 신념화된 일관한 투쟁기풍으로 되였다.

좋은 날에나 시련의 날에나 과학기술에 기초한 자력갱생을 단위발전의 유일한 무기로, 변함없는 발전전략으로 내세우고 세계적인 과학기술발전추세에 끊임없이 도전하며 창조와 개척의 한길로 줄달음쳐온 이들의 투쟁경험은 참으로 본받을만 하다.

 

발붙일 땅만 있다면…

 

근 20정보의 비경지를 자체의 힘으로 개간하여 종업원들의 후방공급사업에서 전환을 일으킨것은 안주절연물공장 일군들의 투쟁기풍과 일본새에서 찾아보게 되는 또 하나의 귀중한 경험이다.

지금으로부터 여러해전 새로 사업을 시작한 공장초급당일군은 종업원들의 생활향상문제를 놓고 생각이 많았다.당시 공장에는 이렇다할 후방토대가 없는것으로 하여 종업원들에 대한 후방공급사업을 그시그시 땜때기식으로 진행하고있었다.물론 생산이 정상화되고 기업경영에서 여유가 생기는데 따라 진행되는것이여서 지금까지는 별로 큰 파동이 없이 흘러왔다고 볼수 있었다.그러나 초급당일군의 생각은 달랐다.

일시적이며 편파적인 방법으로는 언제 가도 종업원들의 생활향상문제를 높은 수준에서 풀수 없기때문이였다.

자체의 든든한 밑천을 마련하자.그래서 종업원들의 생활상편의를 보장하는 사업을 면무식으로가 아니라 그 어떤 조건과 환경에서도 끄떡없고 그들이 실지로 덕을 입을수 있도록 통이 크게 벌리자.

이렇게 결심한 초급당일군은 신들메를 든든히 조여매고 길을 떠났다.때로는 걷기도 하고 때로는 자전거를 타고 공장주변의 수십리구간을 돌고 또 돌며 부업기지를 앉힐 적합한 곳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던 어느날 그는 청천강 한복판에 자리잡은 넓은 면적의 섬에 눈길이 가닿았다.순간 그의 뇌리에 번개처럼 스쳐지나는것이 있었다.

어째서인지 흙이 적은 모래땅이고 장마철이면 큰물피해가 나군 하여 누구도 눈여겨보지 않던 섬이 그에게는 소중하고 보배로운 땅으로 안겨왔던것이다.

다음날 초급당일군은 가슴언저리까지 치는 차디찬 강물을 헤치며 섬으로 들어갔다.그날 오랜 시간 섬의 곳곳을 돌아보는 과정에 그는 자기의 결심이 옳다는것을 확신하게 되였다.감탕과 모래가 뒤섞인 섬의 토질이 생각과는 달리 농사에 적합하며 때때로 큰물피해를 가져오는 주변의 물원천도 잘만 하면 오히려 화를 복으로 전환시킬수 있는 유리한 조건으로 되기때문이였다.

이렇게 되여 안주절연물공장에서는 불과 수십명의 인원으로 드넓은 면적의 갈밭을 개간하는 전투가 벌어지게 되였다.

청천강에 채 녹지 않은 얼음덩이들이 둥둥 떠다니던 이듬해 2월말 섬개간의 첫 동음이 울려퍼졌다.불도젤을 비롯한 중기계들이 아슬아슬한 고비를 넘기며 여울목을 거쳐 섬으로 들어가고 개간에 필요한 자재와 물동을 전부 등짐으로 져날랐다.

지금도 이 공장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개간전투의 첫 시기에 있었던 《천막이불》이야기를 뜨거운 감회속에 추억해보군 한다.초봄의 세찬 강바람에 림시숙소로 세운 천막이 자꾸만 날아나 밤이면 아예 천막을 이불삼아 둘둘 감고 자군 했던것이다.말로 다 표현할수 없는 어려운 공사조건과 환경속에서 그들은 한치한치 언땅을 까내고 갈뿌리를 뽑았다.

간고하고도 보람찬 나날이 흘러 어느덧 개간지에 새봄이 왔다.자기들의 구슬땀이 슴배인 소중한 땅에 첫 씨앗을 묻을 때 사람들의 가슴마다에서는 얼마나 크나큰 기쁨과 희망이 움터났던가.

그러나 봄이 가고 여름도 지나 그토록 기다리던 가을이 왔지만 한해동안 애쓴 노력은 모두 수포로 돌아가고말았다.채 뽑아지지 않은 갈대에 치워 이삭들이 여물지 못했던것이다.

해보지 못한 농사일이라고 하여 아무런 타산도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일한 결과는 그들에게 심각한 교훈을 주었다.모두가 새로운 각오를 안고 분발해나섰다.지난날의 투쟁과정을 통하여 난관과 시련앞에서 굴하지 않고 자기 힘으로 끝까지 일어설 때 행복은 반드시 온다는것을 실생활로 체험한 그들이였던것이다.

하여 뿌리깊이가 1m를 훨씬 넘는 갈대를 모조리 없애버리기 위한 방법을 찾던중 그들은 일단 베여진 구멍속으로 단물이 들어가면 갈대가 썩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였다.결국 섬에서는 힘겨워도 논농사를 해야 하며 능히 성공할수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한해농사에서의 실패는 주저와 동요를 가져온것이 아니라 더 높은 목표를 향해 신심과 확신에 넘쳐 나아갈수 있게 한 계기로 되였다.

또다시 땅을 고루고 논두렁을 지으며 전기를 끌어오고 양수기를 설치하기 위한 아름찬 전투가 시작되였다.섬의 토양과 기후조건에 맞는 종자가 선택되고 그에 따르는 과학적인 영농방법도 확립되였다.

다음해 새로 푼 논에 첫 가을이 왔다.놀라운 현실이 사람들의 눈앞에 펼쳐졌다.봄내여름내 땀흘려 가꾼 노력이 응당한 결실을 안아왔던것이다.

알곡수확고가 정보당 평균 7t, 어떤 논에서는 정보당 평균 9t!

이것은 종업원수가 많지 않은 공장에 있어서 대단한 실리가 아닐수 없었다.오늘 안주절연물공장에서는 벼농사에서 거둔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풀판조건이 좋은 섬의 특성에 맞게 여러가지 풀먹는집짐승을 대대적으로 기르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다.

안주절연물공장의 경험을 놓고 우리는 이런 결론을 내리게 된다.

세계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개척정신, 발붙일 땅만 있으면 자기 힘으로 얼마든지 행복을 안아올수 있다는 창조정신만 있으면 그 어느 단위나 비약적발전의 활로를 열어나갈수 있다는것이다.

글 본사기자 리남호

사진 본사기자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