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넋과 기상이 어린 국가상징들 (2)

국조-참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참매는 용맹스러운 새입니다.참매는 조선사람의 기질을 닮은 새입니다.》

참매는 우리 나라의 국조이다.

우리 나라에서 번식하고 겨울도 나는 사철새인 참매는 백두산일대를 비롯한 량강도와 자강도, 함경남도일대 등 고산지대들에서 번식을 하고 겨울에는 중부이남지대들에까지 퍼진다.최근에 우리 나라 중부지대에서 참매의 번식지가 발견되였다.이 희소식에 접한 우리 인민들은 국조를 보호증식시키기 위한 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고 국가과학원 동물학연구소에 참매의 생태와 보호에 대한 과학연구사업을 힘있게 벌려나가도록 과업을 주시였으며 필요한 모든 조건을 다 마련해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현명한 령도가 그런 희한한 현실을 낳았다고 감격에 겨워 말하고있다.

참매는 해동청, 보라매 등 다른 이름으로도 불리웠는데 해동청은 조선의 푸른 매라는 뜻으로서 주변나라들에서 우리 나라의 참매를 가리켜 부른 이름이였다.또한 보라매는 그해에 나서 길들여진 매로서 가슴부위의 털색갈이 보라색을 띠고있다는데로부터 불러온 이름이라고 한다.《고본응골방》이라는 우리 나라의 옛 문헌에는 사냥을 좋아하는 초나라의 왕에게 어떤 사람이 《해청》(해동청)을 보내주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이것은 고조선시기에 벌써 참매가 다른 나라들에까지 알려질 정도로 이름이 나있었다는것을 말해주고있다.

옛날부터 우리 인민들은 참매를 길들여 꿩, 메토끼와 같은 동물들을 사냥하는데 널리 리용하였다.

장천1호무덤, 세칸무덤을 비롯한 고구려시기 벽화무덤들에는 매를 길들이는 사람의 모습과 매를 리용한 사냥장면들이 그려져있는데 이것은 고구려사람들이 일찍부터 민첩하고 용맹스러운 참매를 사냥에 널리 리용하였을뿐아니라 예술작품에도 적극 반영하였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우리 인민은 오랜 옛날부터 매를 사랑하고 길들여 생활에 널리 리용해오는 과정에 매의 종류와 생리적특징, 매를 어떻게 잡고 길들이며 매는 어떠한 병에 잘 걸리는가, 그 치료방법은 무엇인가 등을 서술한 많은 도서유산을 남기였다.

지난 시기 동물을 소재로 하여 그린 그림들가운데서 참매그림은 비교적 류형이 각이하고 유물도 적지 않게 남아있는 미술유산들중의 하나이다.

우리 인민의 민족적기질을 체현하고있는 참매였으므로 지난날의 미술작품들에 그 어느 새보다도 많이 반영되였던것이다.

참매를 리용한 사냥이 활발히 진행되고 사람들의 생활속에 깊이 침투되면서 그와 관련한 수많은 력사이야기, 일화와 함께 《시치미를 떼다》, 《청산에 매놓기》, 《매한테 쫓기는 꿩》을 비롯한 기지있고 뜻이 깊은 속담들이 생겨나 오늘까지 전해지고있으며 《해동청》, 《까투리타령》과 같은 많은 시작품과 민요도 창작되였다.

슬기롭고 용맹한 조선사람의 기질을 닮은 참매는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 불타는 애국심을 더해주며 주체조선의 푸른 하늘가를 영원히 날고날을것이다.

글 및 사진 리경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