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기

그 은정 못 잊습니다

 

누구에게나 잊지 못할 추억이 있는 법이다.

한생을 후대교육사업에 바칠 결심을 품고 단발머리처녀시절부터 30여년세월 교단에 서있는 나에게도 못 잊을 추억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언제나 나의 가슴을 적셔주며 힘이 되고 걸음걸음 이끌어주는 하나의 소중한 추억이 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교육사업은 민족의 흥망과 나라의 장래운명과 관련된 매우 중요한 사업입니다.》

지금으로부터 10년전 5월 어느날 혜산시의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하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김정숙사범대학을 찾아주시였다.

사실 그즈음 우리들은 량강도에 대한 현지지도의 길에 계시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혹시 우리 대학에 찾아오시지 않을가 하고 울렁이는 가슴을 진정하지 못하고있었다.

그런데 바라고바라던 간절한 소원이 뜻밖에 현실로 되고보니 마음한켠으로는 걱정도 없지 않았다.위대한 장군님께 과연 기쁨을 드릴수 있을가 하는 생각이 갈마들었던것이다.

그이께서 연혁소개실에 들리시였을 때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찾아오시면 대학이 걸어온 자랑찬 로정을 긍지높이 설명해드리리라 마음속으로 열백번은 더 곱씹어온 저였지만 정작 이야기를 떼자니 선뜻 말이 나가지 않았다.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분과 초를 쪼개가시며 강행군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는 위대한 장군님께 어떻게 하면 대학의 력사를 함축하여 잘 설명해드릴가 하는 생각이 앞섰기때문이였다.

저의 속생각을 헤아려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연혁소개실에 대한 해설을 계획대로 다 하도록 정답게 이르시고 주의깊게 들어주시였다.

연혁소개실에 전시된 자료들을 하나하나 보아주시며 저의 설명에 대하여 수긍해주시던 우리 장군님의 자애로운 영상을 정녕 잊을수 없다.

그때의 심정을 무엇으로 다 표현할수 있겠는가.

이어 대학교육방법연구실에 들리시여 대학의 실태에 대하여 료해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김정숙사범대학에서는 후대교육사업을 맡아할 직업적인 혁명가들을 키워내야 하는것만큼 대학교육사업을 강화하여 학생들을 당에 무한히 충실한 견결한 혁명투사들로 준비시켜야 한다고 간곡히 말씀하시였다.

당에 무한히 충실한 견결한 혁명투사!

새기면 새길수록 깊은 뜻이 담겨진 말씀이였다.

그날 대학의 교원들과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헤여지기 아쉬워하는 우리들에게 모두 건강해서 일을 잘하라고 따뜻한 말씀을 남기시고 또다시 현지지도의 길을 떠나시였다.

그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대학이 시내와 떨어져 교통이 불리하다는것을 념려하시여 대형뻐스들을 보내주도록 하시였다.

혜산땅에 뻐스가 도착하던 날 우리 대학의 교직원, 학생들은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또 흘리며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과 믿음에 천만분의 일이나마 보답해갈 불같은 맹세를 다지고 또 다졌다.

오늘도 우리 대학의 전체 교직원, 학생들은 그날에 다진 맹세를 지켜 우리 장군님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본신임무수행에 자신들의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갈 일념으로 심장의 피를 끓이고있다.

김정숙사범대학 학장 김미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