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은 내 나라의 가풍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당과 수령은 인민을 믿고 인민은 당과 수령에게 충성다하는데 우리의 일심단결이 있습니다.》

오래전의 일이지만 우리의 기억속에서 잊혀지지 않고 자주 떠오르는 하나의 이야기가 있다.삭주땅의 평양소녀에 대한 이야기이다.

지금으로부터 수십년전 평양을 찾았던 남측의 한 성원은 학생들에게 만수대언덕에 모셔진 어버이수령님의 동상을 받들고있는 대돌무게가 얼마인가고 물었다.그때 12살 나이의 한 소녀는 이렇게 당돌하게 대답하였다.

아버지원수님을 받드는 전체 조선인민의 심장의 무게를 합친것과 같다!

당시 그의 이 말은 세상을 놀래운 력사적일화로 남았었다.그후 오랜 세월이 흘러서야 사람들은 그 평양소녀가 삭주땅에서 살고있다는것을 알게 되였다.

12살, 아직은 민족이 무엇이고 조국이 무엇인지 다 알지 못할 소녀의 말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경탄을 금치 못했던가.

작은 물방울에 온 우주가 비낀다는 말이 있다.

평양소녀의 말에는 령도자와 인민이 일심일체를 이룬 우리 사회의 참모습이 담겨져있고 대를 이어가는 충성스러운 이 나라의 가풍이 비껴있는것이다.

돌이켜보면 우리 조국력사에는 참으로 훌륭한 가정들이 기록되여있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후방에서 용감히 싸운 금강의 세 동서며 전후복구건설시기의 강선의 쇠물집식솔, 위대한 장군님의 뜻을 받들어 온 가족이 조국보위초소에 선 총대가정들과 애국의 길을 걸어온 강원땅의 금골집일가…

우리는 어찌하여 그 가정들을 잊지 못해하며 뜨겁게 추억하는것인가.그것은 바로 그 가정의 가풍때문이다.삶의 지향도, 투쟁과 생활도 당과 수령에 대한 충성과 한시도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는 우리 인민이기에 그 가정들에 자기들을 비추어보며 사는것이다.

금수산태양궁전지구의 수목원을 찾을 때마다 그곳 일군들이 들려주는 한 항일혁명투사 유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수목원에는 크지 않은 나무모밭이 있는데 그것을 5년전부터 이 유가족이 관리하고있다.

이들 온 가족은 해마다 명절날이나 기념일 그리고 자식들이 조국보위초소로 떠날 때마다 이곳에 찾아와 기념식수를 한다고 한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영생의 모습으로 계시는 금수산태양궁전주변에 소나무를 심고 초소로 떠나려고 이곳에 왔습니다.》

투사의 손자는 초소로 떠나기에 앞서 수목원을 찾은 사연을 이렇게 설명했었다.그렇게 투사의 자손들이 심은 소나무만 해도 수십그루나 된다.푸르러 설레이는 거목이 된것도 있고 아직 심어서 해를 넘기지 못한 애솔포기도 있다.항일의 나날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혈전만리를 헤쳐온 전세대의 넋을 꿋꿋이 이어가려는 결심이 그 소나무들에 그대로 비껴있다.

대를 이어 영원한 충성을 맹세하며 수도의 한 가정이 심고 또 심는 소나무, 그것은 이 나라의 모든 가정들의 가풍을 보여주는 축도이기도 하다.

당과 수령에 대한 충성, 이것은 우리 인민의 생활이며 훌륭하고도 참된 가풍인것이다.

뜻깊은 광명성절 만수대언덕으로 끝없이 물결치던 사람들속에는 류달리 눈길을 끄는 여섯명의 소년들도 있었다.

두명은 9살, 두명은 7살, 두명은 5살.

나이가 이렇게 각이한 한마을의 여섯 소년, 제일 어린 소년의 자그마한 손에 꽃다발이 들려있었다.

아버지, 어머니들과 함께 오지 않았느냐고 묻는 우리에게 소학교 3학년생이라는 한 소년이 이렇게 대답했다.

《오늘은 우리들끼리 오자고 약속했어요.우리들의 집은 대동강구역에 있는데 거기서부터 걸어왔어요.위대한 대원수님들께로 오는데 어떻게 뻐스를 타고오겠나요.이 꽃들은 우리들끼리 집에서 키웠어요.여섯송이를 합치니 꽃다발이 되였어요.》

가슴이 뭉클했다.아직은 철없는 애어린 아이들의 모습이 코마루를 찡하게 해주었다.

숭엄한 표정으로 위대한 수령님들의 동상앞에 꽃다발을 정히 드리고 아이들은 정중히 인사를 드렸다.그리고는 한참이나 서서 위대한 수령님들을 우러르는것이였다.아마도 그애들은 공부도 잘하고 좋은 일도 많이 해서 경애하는 원수님께 기쁨을 드릴 결의를 다지였으리라.

만경대구역에서 왔다는 한 로동자는 새 가정을 이룬 기쁨을 안고 만수대언덕에 올랐다고 하였고 사동구역에서 왔다는 한 녀성은 대학을 졸업하고 새 초소로 떠나는 자식과 함께 위대한 수령님들께 인사를 드리고 기념사진을 남기겠다고 했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들이 다지는 새 결의에서 우리는 무엇을 느꼈던가.

무슨 일을 한가지 하여도, 기쁠 때에도, 힘겨울 때에도 언제나 위대한 수령님들을 생각하고 새 결의를 다지며 영원한 충성을 맹세하는것, 이것은 이 세상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우리 인민에게만 고유한 생활인것이다.

지난해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외국방문의 길에 오르시였을 때의 일이다.

그때 잠을 잊고 뛰여다니며 정량의 몇배로 일하는 한 처녀직포공이 있었다.오늘이 그 동무의 생일이라며 공장일군들이 맛나는 음식을 현장에 들고나오는것을 우리는 그때 목격했었다.

힘들지 않은가고 묻는 우리에게 처녀직포공이 하던 말이 잊혀지지 않는다.

《조국을 떠나 먼곳에 계시는 우리 원수님께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소식, 더 기쁜 소식을 전해드릴가 하는 생각에 잠이 오지 않습니다.》

충성은 이렇듯 애국으로 표현된다.맡은 일을 더 잘하고 나라위한 좋은 일을 스스로 찾아하는것,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바라시는 일, 인민이 좋아하는 일을 억척스레 하며 헌신하는것, 이것은 애국인 동시에 당과 수령에 대한 충성심의 발현인것이다.

천만년세월이 흐른대도 그 충성의 열도, 충성의 가풍은 수그러들지도 않고 변하지도 않는다.

당과 수령에 대한 충성, 그것은 진정 내 나라의 가풍이며 대를 이어 물려가야 할 귀중한 정신적유산이다.

본사기자 오은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