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전의 병기창을 믿음직하게 지켜가는 녀성중대장

룡등탄광 탄차수리중대 박애화동무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앞에 지닌 숭고한 사명감을 깊이 자각하고 김정일애국주의를 높이 발휘하여 자기 초소, 자기 일터에서 맡겨진 혁명임무를 책임적으로 훌륭히 수행함으로써 부강조국건설에 이바지하여야 합니다.》

당의 신임에 의해 룡등탄광 탄차수리중대 사업을 맡게 되였을 때 박애화동무는 내가 꽤 해낼수 있을가 하고 자신에게 몇번이나 물어보았다.두 자식을 가진 가정부인인 자기에게 당이 안겨준 크나큰 믿음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때문이였다.

이곳 탄광공무직장의 평범한 선반공이였던 그가 당의 품속에서 성장하여 탄차수리중대의 중대장사업을 맡게 되였을 때 사람들은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손탁이 드센 남성들도 쉬이 맡아나설념을 하지 못하던 중대사업을 그가 녀성의 몸으로 꽤 해낼수 있겠는가 하는 우려때문이였다.

박애화동무가 중대형편을 살펴보니 참으로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 하겠는지 걱정이 많았다.해마다 계획을 미달하는 탄차수리실적, 낡은 건물들, 령이나 다름없는 후방사업 등 그 어느 하나도 마음에 차는것이 없었다.

그는 며칠째 뜬눈으로 밤을 새우며 중대의 전투력을 높일 방도를 가지고 고심하였으나 쉬이 답이 나오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탄차수리에 필요한 부속자재를 구입하기 위해 출장을 떠났던 그는 잠시 집에 들렸다.작업복을 갈아입기 위해서였다.집문을 열고 들어서니 출장길에 쌓인 피로가 삽시에 온몸에 몰려들어 그는 잠시 망설이였다.

(좀 쉬고 나가면 어떨가.)

순간 그의 귀전에 들려오는 말이 있었다.탄차수리중대장으로 임명받던 날 자기를 믿음어린 눈길로 바라보던 탄광초급당일군의 말이였다.

《아마 중대를 추켜세우기가 조련치 않을거요.문제는 당의 믿음을 어떻게 간직하는가에 달려있소.》

그날 밤 초급당일군의 그 말이 왜 그토록 가슴을 파고드는지 박애화동무는 그제서야 깨닫는듯싶었다.

(당의 믿음을 나의 목숨처럼 안고 살자.그러면 우리 중대도 비약하는 현실에 하나하나 따라서게 될것이다!)

그는 이렇게 자신을 자각하고 일터로 향하였다.

그는 자기 부문에 주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교시와 당정책을 뼈에 새겨가며 중대원들앞에서 탄차수리는 우리모두에게 당이 안겨준 높은 믿음이라고, 그 누구도 대신할수 없는 지상의 과업이라고 열렬히 토로하였다.

온 중대가 화답하여나섰다.

어떻게 하나 중대를 추켜세워 맡겨진 탄차수리를 자체의 힘으로 해냄으로써 당의 믿음앞에 떳떳하게만 살려는 그의 진정이 모두의 심금을 뜨겁게 울려주었던것이다.그는 허심탄회하게 기능공들과 무릎을 마주하고 기대들을 되살려내기 위한 방도를 토론하였다.

중대에 탄차수리에 필요한 모든 부속품들을 전문 생산보장할수 있는 자력갱생기지들을 구축하기 위한 대책들도 하나둘 세워나갔다.

어느날 저녁 수리를 끝낸 탄차를 보는 그의 마음은 무거웠다.용접한 부위가 곱지 못하고 회수한 철판을 잘라 붙인 자리도 매츨하지 못하였던것이였다.그는 실천적모범으로 중대원들을 이끌지 못한 자신을 채찍질하며 일손을 잡았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던지, 새날이 밝아오기 시작하였다.

어느새 중대원들이 모여왔다.그는 얼굴을 들지 못하는 그들에게 말했다.

《정말 미안해요.내가 일을 쓰게 하지 못해 탄차수리의 질을 제대로 보장하지 못했어요.우리모두 힘을 합쳐 탄차들을 질적으로 수리하여 탄부들에게 보내주자요.》

중대원들은 지휘관의 그 한마디의 말에서 탄차수리에 바쳐지는 자신들의 진정이 과연 어떠해야 하는가를 다시금 뜨겁게 받아안을수 있었다.

그는 이렇게 남보다 더 땀을 흘리고 많은 걸음을 걸어야 했다.

중대원들이 분발하기 시작했다.언제인가 그가 탄차수리에 절실히 필요한 재생베아링의 질을 높여 그 수명을 몇배로 늘이자고 발기하였을 때 일부 일군들과 오랜 기능공들속에서는 그것만은 도저히 불가능하다는 목소리들이 울려나왔다.하지만 중대장은 명백한 대답을 주었다.

《당에서는 우릴 믿고 탄차수리를 맡겨주었는데 베아링이 없어 탄차수리를 제대로 할수 없다는걸 뻔히 알면서도 팔짱끼고 앉아만 있다면 그건 당의 믿음을 받아안은 자신을 욕되게 하고 조국의 아픔을 외면하는 일이예요.》

그는 베아링을 생산하는 곳이라면 평양과 지방의 그 어디든 찾아가보았다.

그가 읽은 기술서적들은 얼마이고 새로 쌓은 주강로에서 잘 익은 쇠물빛을 가려보는 법을 익히기 위해 제손으로 쇠물을 녹여가며 남몰래 지새운 밤은 얼마인지 모른다.

언제인가 한번은 멀리 떨어진 대학에서 공부하는 그의 딸이 집에 방학을 온적이 있었다.

함께 일하는 중대원들이 오늘은 좀 일찍 퇴근하여 딸을 만나보라고 권고하였으나 그는 좀처럼 자리를 뜰수 없었다.

중대에 건설한 주강로에서 내부예비를 동원하여 자체로 베아링강을 만들어내는 시험이 있었기때문이였다.

시험을 성과적으로 마친 후 첫 시제품을 뽑아낸 기쁨을 안고 자기도 모르게 현장에서 쪽잠에 들었던 그는 꿈속이런듯 자기를 눈물겹게 바라보는 딸의 얼굴을 보게 되였다.

순간 그는 집에 방학을 온 딸이 자기와 만날 순간을 애타게 기다리다 못해 이렇게 중대에까지 찾아왔다는것을 깨닫게 되였다.

《정말 미안하구나.일만 일이라고 하면서 미처 네 생각을 하지 못했구나.》

그러자 딸의 얼굴이 가슴에 파고들었다.

그날 저녁 그들모녀는 오래동안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탄전을 거닐었다.그러던 딸은 어머니에게 시선을 돌리였다.

어머니가 자기를 잊은채 막장에서 탄을 가득 싣고 나오는 탄차들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고있었던것이다.

탄차를 세여보고 살펴보며 자기의 혈붙이마냥 정겹게 안아보는 그 강렬한 눈빛과 더불어 그의 눈에 비쳐진 어머니의 모습은 더없이 아름답게 안겨왔다.딸은 어머니의 손을 흔들었다.

《어머니, 탄차들에 그렇게도 정이 가나요?》

그제서야 딸의 얼굴을 일별하고난 박애화동무는 또박또박 그루를 박아 말했다.

《저 탄차들은 당에 드리는 이 어머니의 마음이란다.》

그의 불타는 진정은 이렇듯 언제나 당이 맡겨준 탄차수리에만 깡그리 바쳐지고있었다.

제기되는 탄차수리를 자체의 힘과 기술로 완전무결하게 해낼뿐아니라 매달 50여대의 예비탄차들을 마련하고있는 탄차수리중대의 전투력은 탄전의 모범으로 되고있다.

탄광의 석탄증산에 크게 이바지하는 탄차수리중대의 녀성중대장!

그는 오늘도 당의 믿음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탄전의 병기창을 믿음직하게 지켜가고있다.

본사기자 리형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