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입대증

 

조선인민군입대증,

어느 가정에서나 가보처럼 소중히 간직하고있는 이 증서의 의미를 새롭게 느끼게 된 계기가 있었다.

얼마전 우리가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강사인 김형봉전쟁로병의 가정을 찾았을 때였다.

해빛밝은 한 벽면에는 김형봉전쟁로병이 위대한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를 모시고 찍은 기념사진들이 정중히 모셔져있었고 다른 벽면에는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조옥희소년자위대를 뭇고 싸우던 나날에 찍은 사진들, 여러개의 조선인민군입대증이 장령의 군복과 나란히 걸려있었다.

로병의 말이 가족에는 두 아들과 손자, 손녀의 입대증이 있는데 머지않아 고급중학교를 졸업하게 되는 손자가 인민군대에 입대하면 또 하나 늘어나게 된다고 한다.

우리의 생각은 깊어졌다.

희망과 소질에 따라 각이한 초소에서 삶을 꽃피울 선택의 권리는 이 땅, 이 제도에 사는 누구에게나 있다.

그러나 우리 청년들은 누구나 조선인민군입대를 먼저 희망하고 열렬히 탄원한다.

한것은 조국을 위해 바친 전세대들의 후더운 피와 땀이 새 세대들의 심장속에 소중히 간직되여있기때문이다.

조국보위가 최대의 애국으로 간주되고있는 우리 사회.

우리에게는 훈장이 번쩍이는 장령의 군복옆에 걸려있는 조선인민군입대증이 새로운 의미로 안겨왔다.

그것이야말로 전세대로부터 조국보위의 임무를 넘겨받았음을 보여주는 새 세대의 성스러운 증서가 아니겠는가.

본사기자 신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