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기

축산을 근기있게 내민 보람

온성군량정사업소 종성분사업소를 찾아서

 

얼마전 우리는 축산을 잘하여 덕을 보고있는 온성군량정사업소 종성분사업소를 찾았다.

차를 타고 높고낮은 령을 넘으며 달리느라니 저 멀리 저녁노을이 비낀 아담한 분사업소의 전경이 한폭의 그림처럼 안겨왔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인민들이 고기를 넉넉히 먹을 때까지 풀먹는집짐승기르기를 내밀자는것이 당의 확고한 결심입니다.》

우리가 분사업소에 도착하자 때마침 어미염소무리가 방목지에서 돌아오고있었다.배가 불룩한 염소들이 백수십마리는 되여보였다.

《야외방목지에도 수백마리나 되는 새끼염소가 또 있습니다.》

동행한 일군이 하는 말이였다.그러면서 그는 해마다 가을이면 염소의 일부만을 종자로 남겨두고 종업원들에게 한마리씩 공급한다는것이였다.

소장이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풀과 고기를 바꿀데 대한 당정책을 일관하게 관철해온 결과이지요.》

이렇게 이야기를 시작한 그는 지난 기간 염소를 기르던 가지가지의 일들을 터놓는것이였다.

그처럼 어려웠던 고난의 시기 7마리의 종자염소를 확보하던 일, 추운 날, 더운 날 가림없이 산판에서 염소를 방목하던 이야기, 갓 태여난 새끼염소를 살리기 위해 며칠밤을 지새우던 일들에 대하여.

지나온 나날을 추억하는 소장의 얼굴에는 어려운 난관앞에서 동요하거나 중도반단하였더라면 오늘과 같이 덕을 보지 못했을것이라는 확신이 어려있었다.

우리는 염소우리로 발걸음을 옮기였다.

거기에서는 종업원들이 한창 염소젖을 짜고있었다.

그들은 매일 많은 염소젖을 생산하여 종업원들과 주민들의 식생활에 이바지할뿐만아니라 돼지, 게사니를 비롯한 집짐승먹이로도 리용한다고 자랑하는것이였다.

알고보니 분사업소에서는 염소와 함께 돼지도 많이 기르고있었다.

실리있게 건설된 돼지우리로 걸음을 재촉하는데 마침 사양공이 돼지먹이를 주고있었다.

《올해 봄에 넣은 돼지들인데 아마 50kg이상은 잘될겁니다.》

축산을 잘하여 덕을 보는 기쁨이 사양공의 얼굴에 한껏 어려있었다.

이 많은 돼지들의 먹이를 어떻게 보장하는가고 묻는 우리에게 그는 이렇게 말하는것이였다.

《가을에 흔한 낟알짚을 충분히 장만하고 분쇄하여 발효숙성시키면 좋은 먹이로 됩니다.여기에 강냉이가루를 조금만 섞어주면 돼지들이 잘 먹습니다.》

아닌게 아니라 주변의 창자에는 가을까지 리용할 강냉이짚과 콩깍지가 충분히 마련되여있었다.

그는 수백마리의 새끼돼지를 받아내는데 집집마다 나누어주고도 남는다고 말하는것이였다.분사업소에서는 토끼와 게사니도 길러 종업원들의 후방사업에 이바지하고있었다.

축산자랑은 여기에만 있지 않았다.해마다 수백t의 질좋은 두엄이 생산되는데 그것으로 부업농사에 필요한 유기질비료를 충분히 보장하고있었다.

우리는 축산을 근기있게 내밀데 대한 당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페부로 느끼며 이곳을 떠났다.

글 및 사진 특파기자 전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