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깊은 올해를 높은 알곡증산성과로 빛내일 열의 안고 가을걷이와 낟알털기를 다그친다

일군들이 앞채를 메고

 

신심있게 내짚은 발걸음

 

《뜻깊은 올해농사를 잘 결속하고 다음해농사준비를 착실히 하여 당 제8차대회를 떳떳이 맞이합시다.농업전선을 지켜선 당원으로서, 일군으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갑시다!》

당중앙위원회 편지를 전달받고 형제산구역협동농장경영위원회 책임일군이 격동된 어조로 일군들에게 한 말이다.

누구나 열렬히 호응해나섰다.그 말이 모두의 한결같은 심정이기도 하였기때문이다.

어찌 그렇지 않겠는가.

구절구절 되새겨볼수록 심장을 높뛰게 해주는 당중앙위원회 편지는 경영위원회일군들로 하여금 자기들의 위치와 무거운 임무를 다시금 새롭게 자각하게 하여주었다.

포전에서 살다싶이 하며 애써 가꾼 곡식을 한알도 허실없이 말끔히 거두어들여 나라의 쌀독에 가득 채우자.

이 충만된 열의밑에 이들은 지체없이 담당한 단위들로 달려나갔다.

신심도 드높이 발걸음을 내짚으면서.

 

주타격전방의 한전호에서

 

80일전투가 시작된 첫날이였다.

형제산구역 형산남새전문협동농장의 어느 한 농산작업반으로 찾아온 구역일군이 있었다.

피대와 치차, 베아링…

벼종합탈곡기의 만가동보장을 위해 또다시 여러가지 예비부속품을 마련하여가지고 찾아온 그 일군을 반갑게 맞는 농장일군들과 농장원들의 마음은 뜨거웠다.

이마에 맺힌 땀방울을 훔치며 즐겁게 웃는 그의 모습에서 낟알털기를 와닥닥 끝내기 위해 성실한 노력을 아낌없이 바쳐가자는 말없는 호소를 읽을수 있었던것이다.

하기에 농장일군들과 농장원들은 자그마한 빈틈이라도 있을세라 모두가 마음과 일손을 합쳐가며 벼종합탈곡기정비를 더욱 깐깐히 해나갔다.

탈곡장에서 울리는 만가동의 동음이 그대로 알곡생산성과를 담보해주기에.

 

첫새벽의 주인들

 

아직은 젖빛안개가 채 가셔지지 않은 이른새벽이다.

형제산구역 신미남새전문협동농장의 어느 한 농산작업반의 포전에서 걸싸게 벼를 베여나가는 사람들이 있다.마치 경쟁이나 하듯 앞서거니뒤서거니 벼가을을 다그쳐가는 첫새벽의 주인들은 누구인가.

다름아닌 농장의 일군들이다.

80일전투가 시작된 첫날부터 이들스스로가 정해놓은 새벽일과가 바로 이것이다.

일군들은 남먼저 포전길을 걸으며 작업반별가을걷이정형을 구체적으로 료해하고 벼수확기가 작업하기에 불리한 포전이나 일정계획대로 따라서지 못하는 분조의 포전에 나가 이신작칙의 모범으로 대중을 힘있게 불러일으키고있다.

결과 농장적인 가을걷이실적이 날을 따라 계속 오르고있다.언제나 앞채를 메고나가는 일군들의 모습은 힘찬 돌격구령을 대신하며 천백마디의 말보다 더 큰 감화력을 나타내는것이다.

본사기자 박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