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하자 우리 군대, 사랑하자 우리 인민

승리에로 떠미는 후방의 소식

 

며칠전 검덕지구피해복구현장은 명절처럼 흥성이였다.

바로 이날 후방인민들이 보낸 위문편지가 군인건설자들에게 와닿았던것이다.

비록 한번 만나본적 없고 이름도 모르지만 친혈육의 정이 글줄마다 어려있는 편지, 한동한동의 살림집을 자기 고향마을, 자기 고향집을 꾸리는 심정으로 최상의 수준에서 하루빨리 완공하여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 승리의 보고를 드려달라는 간절한 부탁이 담긴 편지를 받아안은 군인건설자들의 사기는 하늘을 찌를듯 높았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군민일치는 군대와 인민이 한덩어리가 되여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며 도와주는 기풍입니다.》

조선인민군 김혁철소속구분대 군인건설자들도 온 하루 편지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저저마다 편지를 읽어내려가며 고향의 부모형제들을 그려보는데 문득 한 병사가 편지를 내흔들며 이렇게 말하는것이였다.

《동무들, 내가 받은 편지를 좀 보오.》

그 소리에 군인건설자들이 너도나도 모여들었다.

편지의 한가운데 그려져있는 단풍잎같은 작은 손, 그아래에 정성담아 쓴 7개의 글자 《나도 돕고싶어요.》,

다른 병사가 편지를 받아들고 누구에게라없이 이런 물음을 던졌다.

《이애가 몇살이나 되였을가.5살 아니면 6살?》

한동안 누구도 대답하는 사람이 없었다.

이내 그에 대한 대답대신 뜨거움에 젖은 목소리가 울렸다.

《동무들, 우리 이애의 마음까지 합쳐 더 많은 일을 합시다.그리고 이애한테 회답편지를 씁시다.》

편지에는 몇자 안되는 글과 그림밖에 없었다.하지만 소박한 이 편지에서 군인건설자들은 피해복구현장으로 달리는 온 나라 인민의 뜨거운 숨결을 가슴뿌듯이 느끼였던것이다.

이러한 편지들은 군인모두에게 소중히 간직되였다.

작업의 쉴참에도 식사시간에도 그들은 편지를 보고 또 보며 흐뭇한 웃음을 짓군 하였다.

이날 김혁철소속구분대 군인건설자들은 불덩이마냥 달아오른 뜨거운 심장으로 맡은 과제수행에서 기적창조의 불길을 활활 지펴올렸다.

손에 쥐여진 미장칼끝에서도, 세멘트혼합물보장을 맡은 군인들의 삽날에서도 불이 이는듯싶었다.

병사들의 품속에는 후방인민들의 위문편지가 간직되여있었다.

이튿날 전투속보판에는 이런 글이 큼직하게 나붙었다.

《하루 공사계획 2배로 넘쳐 수행!》

참으로 기다리던 후방인민들의 소식은 전선용사들을 승리에로 떠미는 반가운 소식이였다.

글 리정혁

사진 본사기자 최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