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스러운 주체혁명사와 더불어 영생하는 충신들

수령의 사상과 로선관철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친 참된 전사

혁명투사 김운신동지의 한생에서

 

항일혁명투사들은 정든 고향과 사랑하는 부모처자의 곁을 떠나 긴긴 세월 풍찬로숙하면서 조국의 해방을 위하여 청춘도 생명도 아낌없이 바쳐싸운 참다운 애국자, 혁명가들이다.

하다면 그들의 가슴마다에 깊이 간직된것은 과연 무엇이였는가.

그것은 위대한 수령님이시야말로 도탄에 빠진 민족의 운명을 구원해주실 절세의 위인이시며 그이를 높이 모시고 받드는 길에 참다운 삶이 있고 행복도 있다는 억척불변의 신념이였다.

이런 투철한 신념을 지니고 항일의 혈전만리를 웃으며 헤친 열혈투사들속에는 위대한 수령님을 순결한 량심과 도덕의리로 받든 김운신동지도 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항일혁명선렬들은 모두가 조국과 혁명에 무한히 충실한 참다운 혁명가들이였습니다.》

력사적인 동강회의후 백두산을 중심으로 한 국경일대에 새로운 형태의 유격근거지를 창설하기 위한 준비사업이 한창이던 주체25(1936)년 어느날이였다.

백두산일대의 지형을 잘 알고있던 김운신동지는 위대한 수령님으로부터 이미 파견된 김주현, 리동학동지들과 함께 밀영후보지를 탐색할데 대한 과업을 받아안았다.

조국땅으로 향하는 김운신동지의 가슴은 세차게 높뛰였다.지나온 나날이 주마등마냥 떠올랐다.

함경남도 단천에서 태여나 어린시절부터 등뼈가 휘도록 고역살이에 시달리던 일이며 늙은 어머니와 시집온지 겨우 두달밖에 안되는 안해를 집에 남겨두고 총을 잡던 일, 사령관동지의 각별한 사랑속에서 혁명적으로 성장하던 일…

정녕 그가 위대한 수령님의 품에 안긴것은 인생에 다시없을 크나큰 행운이고 영광이였다.

김운신동지는 위대한 수령님이시야말로 우리 민족의 운명이시고 미래이시라는 신념을 더욱 굳게 간직하며 사령관동지께서 주신 명령을 기어이 관철하려는 각오를 다시금 가다듬었다.

산짐승들도 길을 잃는다는 천고의 원시림지대에서 밀영후보지를 탐색한다는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였다.

그러나 김운신동지는 온갖 간난신고를 이겨내며 밀영의 위치를 잡기 위한 결사적인 투쟁을 벌렸다.

백두산일대의 험한 산발들과 골짜기들을 샅샅이 누비던 그들은 드디여 소백수골을 찾아냈다.

그야말로 명당자리였다.소백수골에서 서북방향으로 40리가량 되는 곳에는 백두산이 솟아있고 20리쯤 되는 지점에는 선오산, 동북방향으로 15리정도 떨어진 수림속에는 간백산이 각각 솟아있었다.

천산만악을 거느린 백두령봉의 갈피속에 자리잡은 골짜기인것만큼 골도 깊고 산세도 험하여 적들이 수월히 범접할수가 없었다.

소백수골은 그 뛰여난 경개와 천험의 요새다운 지세로 하여 사령부밀영으로서는 그저그만이였다.

이렇게 되여 소백수골에 밀영이 꾸려지게 되였으며 백두산밀영은 조선혁명의 본거지로, 중심적령도거점으로 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김운신동지를 추억하시며 회고록《세기와 더불어》에 이렇게 쓰시였다.

《백두산밀영과 그 주변밀영들이 있는 곳을 속속들이 알고있은것은 김주현과 김해산, 김운신, 마동희와 같이 련락임무를 도맡다싶이 했던 몇몇 사람들과 소수의 지휘성원들뿐이였다.》

이렇듯 김운신동지는 백두산을 타고앉아 당조직건설과 통일전선운동을 확대발전시키고 전민항쟁준비를 강력히 추진시키시려는 위대한 수령님의 사상과 로선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에서 뚜렷한 자욱을 남긴 백두산개척자들중의 한사람이였다.

김운신동지는 여러차례 중요한 적후공작임무를 받고 장백일대에 파견되여 활동하였다.

어머니와 안해가 살고있는 우럭골을 지날 때마다 잠간만이라도 집에 들려보고싶은 생각이 간절해지군 하였다.

그때마다 그는 사령관동지께서 주신 전투임무를 먼저 생각하며 자신을 다잡았고 적후공작임무를 수행하는데 모든 지혜와 정력을 다 바치였다.

김운신동지의 수령에 대한 끝없는 충실성, 조국과 인민에 대한 무한한 헌신성과 희생성은 력사적인 보천보전투에서 남김없이 발휘되였다.그는 조국진군대오의 선두에서 책임적으로 활동하였으며 압록강에 떼목다리를 놓을데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명령을 어려운 조건에서도 제때에 철저히 관철함으로써 주력부대의 전투행동을 성과적으로 보장하였다.

가렬한 전투와 행군으로 낮과 밤이 흘러가고있던 주체26(1937)년 여름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몰라보게 성장한 김운신동지를 경위중대의 기관총수로 임명해주시였다.그 사랑, 그 믿음을 심장에 새기고 그는 고난의 행군시기와 대부대선회작전시기에 있은 전투들을 비롯한 수많은 격전장마다에서 원쑤들을 무자비하게 족치며 혁명의 사령부를 목숨으로 보위하였다.

사령관동지의 명령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용감하게 싸우던 김운신동지는 주체29(1940)년 3월에 있은 홍기하전투에서 장렬하게 전사하였다.

사령관동지의 품에 안긴 행복을 이 세상 가장 귀중한것으로 간직하고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오직 위대한 수령님의 사상과 로선을 관철하기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 싸운 김운신동지.

조선혁명사에 아로새겨진 그의 위훈과 투쟁업적은 오늘도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 삶의 참다운 행복과 영예는 수령의 사상과 령도를 충성으로 받들고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한몸바치는데 있다는 진리를 깊이 새겨주고있다.

본사기자 심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