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결한 량심과 불같은 헌신으로 울려가는 생산정상화의 동음

 

지금으로부터 4년전 1월 4일, 새해의 첫 현지지도로 수도에 새로 일떠선 평양가방공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올해 자신의 행군길은 우리 아이들을 위한 사업으로부터 시작되였다는 뜻깊은 말씀을 하시였다.바로 그해 여러 도들에 가방공장들이 련이어 준공됨으로써 우리 아이들과 인민들에게 끝없는 기쁨과 밝은 희망을 안겨주었다.

우리 당의 은정속에 현대적으로 일떠선 가방생산기지들가운데는 80일전투의 나날 경애하는 원수님께 기쁨을 드린 평성가방공장도 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어린이들과 인민들을 세상에 부럼없이 잘살게 하여 그들의 행복의 웃음소리, 로동당만세소리가 높이 울려퍼지게 하자는것이 우리 당의 결심이고 의지입니다.》

평안남도인민위원회 평성가방공장은 지난해에 원료, 자재의 재자원화를 단위발전의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9월까지 년간 가방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고 당 제8차대회를 향한 충성의 80일전투기간에 다음해 신입생가방생산계획을 절반이나 앞당겨 수행하는 자랑찬 성과를 이룩하였다.

나라의 경제발전을 추동하는데서 없어서는 안될 탄광이나 제철소, 발전소도 아니고 자그마한 학생가방을 생산하는 경공업공장에서 힘차게 울려퍼지는 생산정상화의 동음은 그대로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이며 여기에서 우리 인민은 당의 품속에서 강성조선의 주인공들로 억세게 자라나고있는 우리 아이들의 밝은 웃음과 행복을 본다.

 

자식들을 위하는 어머니심정으로

 

뜻깊은 당창건기념일을 며칠 앞둔 지난해 10월 어느날, 평성가방공장앞에 자리잡고있는 평성애육원의 창가마다에서는 원아들의 웃음소리가 높이 울려퍼지였다.

만화영화에 나오는 토끼며 동화그림책의 꿀벌 등을 형상한 보기에도 깜찍한 아동가방들을 메여도 보고 꽃잎같이 작은 두손으로 쓸어도 보면서 너무 좋아 어쩔줄 몰라하는 원아들,

얼굴마다에서 행복의 웃음발을 거둘줄 모르는 그들의 밝은 모습을 바라보는 교양원들의 가슴속에도 뜨거운것이 그들먹이 차올랐다.

바로 그 시각 평성가방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도 자기들이 만든 가방을 메고 좋아라 뛰여다닐 원아들의 모습을 그려보고있었다.비록 힘은 들었지만 조국의 미래인 아이들을 위해 또 한가지 좋은 일을 해놓았다는 긍지와 보람으로 모두의 얼굴마다에는 기쁨의 미소가 물결쳤다.

사실 이들이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도 후대들을 위한 무거운 짐을 스스로 떠맡아안을것을 결심한것은 지난해 1월초 평양가방공장에 대한 참관길에서였다.

우리의 힘으로 교복과 학습장, 교과서는 물론 질좋은 가방까지 생산하여 아이들에게 안겨주는것이 결코 쉽지 않지만 힘겨워도 보람있는 일을 또 하나 해놓고보니 가슴이 뿌듯해진다고 환하게 웃으시던 경애하는 원수님,

혁명사적교양실에 정중히 모셔진 경애하는 원수님의 영상사진문헌들을 우러르며 갓 지배인사업을 시작한 안윤옥동무도, 책임기사 강철영동무를 비롯한 공장의 기술자, 기능공들도 마음속으로 굳게 맹세다지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바라시는대로 후대들을 위하여 더 많은 땀을 바치는 참된 애국자가 되겠습니다.)

당창건 75돐전으로 년간 가방생산계획을 앞당겨 끝내기 위한 긴장한 전투를 벌리면서도 공장일군들과 종업원들의 생각은 한곬으로 흘렀다.

어떻게 하면 자재를 절약하면서도 하나의 가방이라도 더 만들어 우리 아이들에게 안겨줄수 있겠는가.

그러던 어느날 지배인은 재단작업반에서 나오는 압착해면자투리에 눈길을 돌리게 되였다.가방의 형태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압착해면은 가방생산에서 없어서는 안될 기본자재의 하나였다.그러나 이때까지 압착해면자투리를 재생리용할 방도가 없어 그대로 창고에 쌓아두고있었다.

만일 압착해면자투리의 재자원화를 실현할수만 있다면 적은 원가로 많은 가방을 생산할수 있지 않겠는가.

지배인의 이러한 생각은 그날 저녁에 중요한 문제로 토의되였고 다음날에는 온 공장의 관심사가 되였다.지배인으로부터 엊그제 갓 공장에 들어온 처녀재봉공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압착해면을 재생리용하기 위한 사색과 탐구를 이어나갔다.

그로부터 며칠후 생산현장을 돌아보던 지배인은 세면장에서 나는 인기척소리에 발걸음을 멈추었다.조용히 눈여겨보니 재봉1작업반의 김은정동무를 비롯한 몇몇 재봉공들이 방금 재봉을 끝낸듯 한 가방의 뒤면을 세탁하고있지 않는가.

《압착해면자투리들을 이렇게 실로 이어놓으면 될것 같습니다.그런데 혹 가방의 질이 떨어지지 않겠는지 걱정이 돼서…》

몇번 세탁을 해보았는데 원자재로 만든 가방과 별로 차이가 없다는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지배인의 눈굽은 저도모르게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런 뜨거운 마음을 지닌 종업원들이 있는데야 주저할것이 무엇이랴.)

이것이 불씨가 되여 공장에서는 압착해면자투리를 재생리용하기 위한 사업이 힘차게 벌어지게 되였다.그러나 손가락너비만 한 압착해면자투리들을 실로 이어놓는 작업은 참으로 품이 많이 드는 일이였다.더우기 현행생산을 다그치면서 재자원화사업을 동시에 밀고나가자니 재봉공들에게는 늘 시간이 모자랐다.그래서 그들은 때로는 점심시간을 아껴가며 때로는 퇴근시간을 미루어가며 드바삐 일손을 놀리였다.그것도 모자라 자투리짐을 꾸려가지고 집으로 향하는 가정부인들이 있었고 한밤을 꼬바기 재봉기앞에서 새우는 처녀재봉공들도 있었다.이런 불같은 노력과 헌신이 있어 수천㎡의 압착해면자재가 확보되였고 이것은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도 년간 가방생산계획을 앞당겨 수행할수 있게 한 든든한 밑천으로 되였다.

가방생산과정에 나오는 자투리들을 모두 회수리용하기 위한 류다른 경쟁도 바로 이 과정에 생겨났다.도인민위원회 초급당조직의 적극적인 지지밑에 공장에서는 생산과정에 나오는 크고작은 자투리들을 가지고 누가 쓸모있는 제품을 더 잘 만들었는가를 보여주는 전시회도 달마다 진행하였는데 여기에 참가하는 종업원들의 열의가 이만저만이 아니였다.절약주머니의 자투리들을 다 쓰고도 모자라 저저마다 재단작업반으로 달려가 재단이 끝나기도 전부터 재단공들옆에서 싱갱이질을 하였다는 재봉공들의 이야기며 기술준비실장 리관주동무가 창안한 아동가방이 높이 평가되여 기술준비실에 재자원화조가 조직되게 된 사연도 다 경쟁열풍속에 꽃펴난 일화들이다.

후대들을 위하여 성실한 땀과 노력을 아낌없이 바쳐가는 이들의 남모르는 수고를 제일먼저 헤아려주신분은 경애하는 원수님이시였다.지난해 11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재자원화사업을 힘있게 벌려 생산정상화의 동음을 힘있게 울려가고있는 평성가방공장을 온 나라가 다 알도록 내세워주시는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던것이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이 사랑과 믿음은 공장일군들과 종업원들이 당 제8차대회를 향한 80일전투의 진군길에서 더 큰 기적과 위훈을 창조할수 있게 한 원동력으로 되였다.

 

아이들이 우리를 지켜본다

 

평성가방공장은 창립된지 불과 몇년밖에 안되는 단위이다.아직은 생산토대도 기술력량도 미약한 공장에서 충성의 80일전투기간에 다음해 신입생가방생산량의 50%를 앞당겨 수행하겠다고 결의해나섰을 때 많은 사람들이 놀라와했다.

무엇을 믿고 그토록 대담한 목표를 내세웠는가고 묻는 우리에게 공장부문당위원장 방순철동무는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 공장에서 제일먼저 바라보이는 건물이 바로 저 육아원과 애육원, 초등학원과 중등학원입니다.저기에서 울려나오는 아이들의 밝은 웃음소리가 우리에게 힘과 용기를 주었지요.》

그의 이야기를 듣는 순간 우리에게는 평양가방공장을 찾으시여 예로부터 자식을 하나 키우는데 오만자루의 품이 든다고 하였다고, 자신께서는 우리 아이들을 키우는데 억만자루의 품이 든다고 하여도 그것을 고생으로가 아니라 행복으로 생각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이 다시금 뜨겁게 되새겨졌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을 좌우명으로 삼고 80일전투의 나날 공장종업원들이 남모르게 흘린 위훈의 땀방울은 과연 그 얼마이던가.

가방생산의 첫 공정을 맡은 재단작업반에서는 하루에만도 수많은 가방천들을 재단해야 했다.그러다보니 이동재단기의 누름발이 자주 고장나군 하였다.

(항일유격대원들은 재봉기바늘이 부러지면 돗바늘을 갈아서라도 맡겨진 혁명임무를 기어이 완수하지 않았던가.우리도 자체로 누름발을 만들어보자.)

재단공 최학성동무를 비롯한 재단공들이 누름발을 만들고있을 때 날염 및 인쇄작업반의 종업원들은 모자라는 인쇄잉크를 자체로 만들기 위한 연구와 시험을 거듭해나갔다.

재봉2작업반의 한혜성동무는 새 가방견본품을 받게 되면 밤을 새워 공정표부터 만들군 하였다.기술준비원도 작업반장도 아닌 평범한 재봉공에 불과한 그가 왜 그토록 가방생산에 심혈을 기울이는지 누군들 모르랴.

한때 평성육아원에서 보육원으로 일한적이 있는 그의 가슴속에는 대성산종합병원을 찾으시여 원아들을 품에 꼭 안으시고 환히도 웃으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자애로운 영상이 소중히 간직되여있었다.

그날의 가슴뜨거운 사연을 안고 작성한 공정표는 그대로 말없는 선동이 되여 재봉공들에게 위훈의 나래를 달아주었다.

재봉공 안명희동무가 뜻하지 않게 한팔을 상하게 되자 공장일군들은 한시바삐 안정치료를 받을것을 권고했다.그러는 일군들에게 그는 《저에게는 아직 다치지 않은 한팔이 있습니다.초벌공정은 얼마든지 자신있으니 제발 전투장만은 떠나지 않게 해주십시오.》라고 간절히 말했다.

재봉1작업반장 김명월동무가 원형으로 상침을 놓은 가방의 앞면을 여러번에 걸쳐 반복재봉하는것을 보고 반원들이 그만하면 되지 않았는가고 묻자 그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 자식들이 멜 가방이 아닌가요.》

생산자이기 전에 어머니의 립장에 서자, 이것은 그만이 아닌 공장종업원들의 한결같은 심정이였다.

불꽃튀는 생산전투를 벌리던 어느날 공장에 도인민위원회의 초급당일군들이 도안의 여러 단위에서 보내온 편지들을 가지고 찾아왔다.비록 편지봉투에 씌여진 단위명칭과 이름은 서로 달라도 편지의 글줄마다에는 하나같이 절절한 부탁이 담겨져있었다.

《우리 학부형들의 마음까지 합쳐 더 많은 가방을 만들어주십시오.》

그렇다.도안의 전체 학부형들이, 우리 아이들이 지켜보고있다.

이런 비상한 자각을 안고 더욱 분발해나선 공장종업원들의 일손마다 그야말로 불이 달렸다.

하루계획을 넘쳐 수행하고도 재봉기앞을 떠나지 않던 재봉1작업반의 림예성, 엄영란, 최금희, 최옥정, 리명희, 정옥실동무들, 서로 돕고 이끌면서 집단적혁신의 불길을 지펴올린 작업반장 백은실동무를 비롯한 재봉2작업반의 김춘희, 하경옥, 림선희, 김명심, 리은심동무들…

그들도 한가정의 주부이고 어머니였다.어린 아들의 생일날 밤늦게 집에 들어온 재봉공 라성심동무는 자식을 품에 꼭 안고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미안하구나.그러나 이 엄만 네가 메게 될 세상에서 제일 멋있는 가방을 만든단다.》

그 말을 듣고 좋아라 손벽을 치는 아들애를 바라보며 그는 훌륭한 가방을 우리의 귀중한 후대들에게 안겨주시기 위해 그처럼 마음쓰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자애로운 모습이 어려와 눈굽을 적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 아이들의 가방을 만드는 일은 마음놓으십시오.)

이런 뜨거운 마음들이 합쳐져 또다시 위훈이 창조되였다.80일전투기간에 맡겨진 가방생산과제를 끝끝내 수행했던것이다.

희망찬 새해를 맞으며 전체 인민들에게 보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뜻깊은 친필서한을 받아안은 평성가방공장안의 전체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가슴가슴은 지금 크나큰 격정과 흥분으로 세차게 끓어번지고있다.

당 제8차대회가 열리는 뜻깊은 올해에 생산정상화의 동음,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를 더 높이, 더 힘차게 울려가리라는것이 바로 새해의 진군길에서 이들이 다지는 불타는 맹세이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정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