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바다정복자들의 위훈을 조국은 영원히 잊지 않으리

홍건도간석지 2단계건설을 완공한 평안북도간석지건설종합기업소 일군들과 로동계급의 영웅적투쟁을 전하며

 

조국의 대지가 또다시 넓어졌다.세세년년 황금의 벼바다 설레일 드넓은 간석지땅이 서해의 날바다를 밀어내고 장쾌하게 펼쳐졌다.

우리의 용감한 바다정복자들은 홍건도간석지 1단계건설을 4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완공하여 4 500정보의 새땅을 얻어낸데 이어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수행기간 그보다 더 방대한 2단계건설목표를 점령함으로써 또다시 5 500정보의 땅을 마련하는 경이적인 성과를 창조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하늘이 주는 신비한 힘이 아니라 일편단심 백옥같은 충정으로 당과 수령을 받드는 위대한 인민의 정신력을 믿고있으며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우리 로동계급의 혁명성과 창조력에 의거하여 사회주의강국건설을 다그치고있습니다.》

조국의 지도가 달라지고 후대들에게 물려줄 또 하나의 만년재부가 마련된것도 기쁜 일이다.그와 더불어 이 땅에 늘어나게 될 행복의 열매들도 소중하다.

하지만 자신보다 나라를 먼저 생각하며 스스로 만짐을 지고 피와 땀 아낌없이 바쳐 당의 부강조국건설구상을 앞장에서 받든 평안북도간석지건설종합기업소 로동계급의 불타는 충성심, 백절불굴의 투쟁기풍은 더없이 고귀하다.

바다정복자들의 값높은 위훈은 우리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당대회결정관철을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어떤 목표를 내세우고 어떤 실천력을 발휘해야 하며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힘의 원천이 과연 무엇인가를 웅변적으로 보여주고있다.

 

방조제는 바다로, 우리의 마음은 당중앙뜨락으로!

 

5년전 가을, 온 나라가 홍건도간석지 1단계건설을 성과적으로 완공한 건설자들에게 뜨거운 인사를 보내고있던 그 시각 우리의 주인공들은 더 거창한 목표를 세우고있었다.

홍건도간석지 2단계건설을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수행기간에 결속하자!

간단한 목표가 아니였다.

1단계건설에 비해 개간해야 할 면적은 1 000정보나 더 많고 기일은 별반 차이가 없었다.

륙지와 멀리 떨어진 날바다 한가운데서 전투를 벌려야 하는것으로 하여 그때보다 곱절이나 품을 들여야 했다.공사자재와 설비 등 부족한것이 너무도 많았다.

사실상 이런 형편에서 그 목표를 실현한다는것은 거의나 불가능하였다.

그때 영웅지배인은 기업소일군들과 로동자들에게 절절히 이야기하였다.

《우리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당 제7차대회의 높은 연단에서 식량의 자급자족을 실현해야 한다고, 오늘뿐아니라 앞날까지 예견성있게 내다보면서 식량생산을 지속적으로 늘이며 농업을 세계선진수준에 올려세워야 한다고 간곡히 당부하실 때 바로 나에게, 우리 기업소 종업원들에게 직접 주시는 과업같아서 어깨가 정말 무거웠소.우리야 조국의 땅을 넓혀가는 간석지건설자가 아니요.》

그렇다.그들은 간석지건설자들이였다.사나운 날바다와 싸우며 만년재부인 조국의 땅을 넓혀가는 강의하고 미더운 로동계급이였다.

하기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간석지건설자들을 용감한 바다의 정복자, 백절불굴의 투사, 조국과 인민이 영원히 기억하고 추억할 위훈의 창조자들이라고 값높이 내세워주시지 않았던가.

위대한 장군님 따라 걸어온 영광의 천만리길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따라 더 힘차게 이어가자.당의 경제강국건설구상을 우리가 앞장에서 받들자.

불타는 충성심, 억척의 신념과 의지로 모두의 심장이 끓어올랐다.

2단계건설을 5개년전략수행기간 기어이 완공할 대담한 목표는 이렇게 세워졌고 종합기업소당조직의 결정으로 엄숙히 채택되였다.

그것은 위대한 장군님과 맺은 정을 변함없이 지켜가려는 간석지로동계급의 심장의 분출이였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앞에, 조국과 인민앞에 바다정복자들이 드리는 굳은 맹세였다.

2단계건설을 3개의 구역으로 나누어 진행할 작전이 세워지고 착공을 알리는 7만산발파의 폭음이 12월의 하늘가에 장엄하게 울려퍼졌다.

그때로부터 근 4년, 그들은 당앞에 다진 맹세를 어떻게 지켜싸웠던가.

하루하루가 격전의 분분초초로 이어진 잊지 못할 나날가운데서도 홍건도의 용사들은 1구역 1차물막이공사를 진행하던 때를 오늘도 격정속에 돌이켜보군 한다.

간고했던 3구역 1차물막이공사를 계획한 날까지 성과적으로 결속한 그들은 용기백배, 기세충천하여 1구역 1차물막이공사를 위해 접도와 안산지구를 각각 타고앉아 마주 나오기 시작하였다.하지만 처음부터 엄청난 난관이 그들의 앞길을 가로막아나섰다.

륙지와 점점 멀어지는것으로 하여 2단계건설을 시작해서부터 빈번히 나타나던 무른 감탕층에 의한 압출침하현상이 거의 매일이다싶이 반복되는것이였다.특히 안산지구가 더했다.이전같으면 하루에 평균 40~50m, 최고 70m씩 뻗어나가던 방조제가 10m도 전진하지 못하였다.해상굴착기로 무른 감탕층을 밀어내고 막돌을 깔면서 지반을 교체해보기도 하고 갈을 날라다 엮어 펴기도 하면서 모지름썼지만 사나운 바다는 방조제를 뭉청뭉청 집어삼키면서 더욱 기승을 부렸다.

끝내 접도지구의 방조제공사가 마감막이구간에 이르러 중단되지 않으면 안될 정황이 조성되였다.마주오게 되여있는 안산지구의 방조제가 아직도 수백m나 멀리 떨어져있었던것이다.그 방조제가 마감막이구간에 이를 때까지 기다리자면 두달은 걸려야 하였다.그렇게 되면 1구역공사를 당앞에 결의다진 날까지 결속할수 없었다.더우기 그사이면 밀썰물에 의한 바닥패움현상으로 하여 이미 몇달전부터 품들여 다져놓은 마감막이구간의 기초는 물론 접도지구의 방조제까지 위험해질수 있었다.형편이 어려운 안산지구의 공사장에 력량을 집중하자고 하여도 워낙 공사구역이 좁아 딴 도리가 나지지 않았다.

모두의 시선이 마감막이구간에 집중되였다.

공사를 계속 내밀자면 그것을 타고넘어 전진하는 길밖에 다른 출로가 없지 않은가.

하지만 선뜻 결심을 내릴수 없었다.몇달동안 마감막이구간의 바닥보강공사를 진행하며 바친 피땀이 천근만근의 무게로 그들의 가슴을 짓눌렀던것이다.

마감막이구간을 고수하는가, 그것을 타고넘어 전진하면서라도 시간을 쟁취하는가.

결정적인 그 시각 홍건도용사들의 가슴에 사무쳐온것은 무엇이였던가.

《동지들의 불굴의 정신과 혁혁한 성과를 당중앙은 높이 평가합니다.

김정은

2012.4.27》

곽산간석지 2계단건설을 완공한 기쁨을 안고 기업소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삼가 올린 편지를 보아주시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보내주신 친필서한이였다.

간석지개간사업에 계속 큰 힘을 넣어 부침땅을 늘여야 한다고 하시며 유화작품 《대계도간석지의 저녁》도 보내주시고 홍건도간석지 1단계건설이 끝났을 때에는 당중앙위원회 축하문도 보내주도록 하시면서 또다시 온 나라에 내세워주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하늘같은 사랑과 믿음이였다.

각 분사업소별로 진행된 당원협의회에서 당원들은 불을 토하듯 말했다.

《조선은 결심하면 한다!》는 구호가 어떻게 태여났는가.서해전역에서 하루빨리 승전포성이 울리기를 기다릴 우리 당에 바다가 너무 기승을 부려서, 피와 땀이 아까와 공사속도를 높이지 못했다고 보고드리겠는가.단 한명의 당원이라도 남아있는 한 당앞에 다진 맹세는 드틸수 없다.…

다음날 방송선전차의 마이크를 억세게 틀어쥔 당책임일군의 격동적인 목소리가 폭양이 쏟아지는 방조제우로 메아리쳐갔다.

《동무들, 희생을 각오하고 싸워 완공의 날을 앞당기겠는가.가슴을 조이며 앉아기다리면서 당앞에 맹세한 날자를 드티겠는가.오늘 문제는 이렇게 섭니다.하루빨리 당중앙에 승리의 보고를 드리기 위해 예정했던 마감막이구간을 타고넘어 돌격합시다.

나를 따라 앞으로!》

최영덕, 서현철, 서원길, 동국성동무를 비롯한 일군들의 뒤를 따라 온 건설장 아니 온 종합기업소가 통채로 떨쳐일어났다.간석지건설자들의 안해들도 달려나와 한대오에 섰다.

건설장의 곳곳에 이런 글발이 나붙었다.

《방조제는 바다로, 우리의 마음은 당중앙뜨락으로!》

그것은 곧 평안북도간석지건설종합기업소 로동계급의 넋이고 끓는 피방울이였으며 펄펄 뛰는 심장이였다.그 글발이 불덩이처럼 안겨오는 건설장 그 어디나 립체전, 백열전으로 들끓었다.

안산지구와 접도지구의 방조제들에서 김일성종합대학, 간석지건설국 간석지연구소, 사리원간석지설계연구소, 함흥수리동력대학과의 긴밀한 련계밑에 무른 지반에 가장 합리적인 제방전진공법을 확정하고 도입하기 위한 전투가 벌어질 때 새로 정해진 마감막이구간에서는 자동부림배에 의한 바닥보강공사로 낮과 밤이 따로 없었다.

분사업소들의 로동자들이 발파와 가스뽑는 시간을 리용하여 이동식사를 진행하면서 전례없는 최고의 굴진실적을 돌파해나갈 때 리수복청년돌격대원들은 무게가 100㎏이 넘는 쇠그물돌자루를 매일 종전보다 2배나 더 제작하느라 한밤중에도 불뭉치를 켜들고 땀을 쏟았다.

힘들다고 운전대를 놓고 피곤이 쌓였다고 쉬면 그만큼 완공의 날이 늦어진다며 대형화물자동차의 운전대를 잡은지 얼마 안되는 20대 처녀운전사들도 억대우같은 사나이들과 꼭같이 매일 평균 1 000여리를 달린 이야기, 꼬리를 물고 달리는 화물자동차들의 속도가 더디여질세라 흙먼지 날리는 방조제우에서 흙마대를 지고 달리며 도로보수를 진행하던 일군들과 건설자들에 대한 이야기…

낮은 있어도 밤은 없던 서해의 격전장, 하루가 24시간이 아니라 1 440분, 8만 6 400초로 계산되고 쪼개여지던 홍건도전역의 일각일초를 어찌 자연의 시간으로 잴수 있었으랴.

100m, 50m, 30m…

방조제는 하루가 다르게 쭉쭉 뻗어나가고 마감막이구간은 점점 가까와졌다.

정녕 그 길은 당중앙뜨락으로 달려가는 길이였다.자나깨나 그리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로 더 가까이 가는 길이였기에 홍건도의 용사들은 방조제가 백번 주저앉으면 백번 다시 쌓으며 넉달은 걸려야 한다던 공사기일을 석달로 앞당기고 기어이 승전포성을 울리고야말았다.

그들은 근 4년세월을 이렇게 싸웠다.

용을 쓰던 해상굴착기마저 바다에 얼어붙는 강추위속에서도 온 건설장에 우등불바다를 펼치고 자기들이 입고있던 솜옷까지 대형화물자동차의 연유탕크에 씌워주면서 공사속도를 높여나갔다.그늘 한점 없는 방조제우에서 뙤약볕에 온몸을 땀으로 적시면서도 일손을 멈추지 않고 시간을 쟁취하며 해마다 1개 구역씩 1차물막이공사를 완공해나갔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승리의 보고를 드릴 그날을 하루한시라도 앞당기기 위해 그들은 광란하는 파도밑에 서슴없이 뛰여들어 사나운 해일로부터 방조제를 지켜냈고 간석지건설력사상 처음으로 바다수위가 최대로 높은 8월에 마감막이공사를 진행하면서 당결정을 결사관철하였다.

4년도 안되는 짧은 기간에 날바다 한가운데 만년대계의 대기념비적창조물로 기적같이 솟아오른 홍건도간석지방조제,

진정 그것은 단순한 흙과 돌의 루적이 아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대한 열화같은 그리움과 충성의 일념으로 고동치는 홍건도용사들의 심장과 심장들이 쌓여진 애국충정의 결정체, 백절불굴의 공격정신의 고귀한 산아이다.

파도가 부서지는 방조제우에 서면 오늘도 그날의 홍건도용사들의 웨침이 찌렁찌렁 메아리쳐온다.

방조제는 바다로, 우리의 마음은 당중앙뜨락으로!

 

불굴의 기상, 무한대한 힘의 분출

 

전대미문의 난관을 맞받아 력사의 기적을 창조해가는 우리 시대 인간들의 무한대한 힘은 과연 어디에서 용솟음치는것인가.

홍건도의 용사들은 눈뿌리아득하게 펼쳐놓은 조국의 새땅에 이에 대한 고귀한 대답을 아로새기였다.

세해전 4월초 어느날 신미도지구건설장에서 유압식굴착기 한대가 멎어섰다.과급기고장이 그 원인이였다.하루에도 22시간이상 만가동하며 마감막이공사에서 중추적역할을 하던 굴착기가 동음을 멈추었으니 그 안타까움을 무슨 말로 다 표현하랴.이런 경우에는 새것을 얻어오든가 기계공장에 가서 품들여 수리를 해오군 하였었다.하지만 둘 다 시일을 요구하였다.

바로 그때 다사기계화분사업소 기사장 조관호동무가 고장난 과급기를 대담하게 분해하기 시작하였다.

우리라고 왜 못하겠는가.한번 해보자.열번, 백번 해서라도 살려보자!

땀흘리며 씨름하는지도 벌써 몇시간…

마침내 그가 8시간만에 수리한 과급기를 손에 들고 자리에서 일어섰을 때는 시계바늘이 새벽 3시를 가까이하고있었다.하지만 지체없이 조립에 달라붙었다.

얼마후 굴착기의 동음이 다시 울리기 시작하였다.무쇠팔뚝을 휘휘 저으며 종전처럼 집채같은 돌들을 푹푹 퍼담는 굴착기의 작업모습을 보며 모두가 그를 얼싸안았다.

서해전역의 새벽공기를 가르며 다시금 우렁차게 울린 굴착기의 동음!

그것은 어떤 일이 있어도 당앞에 다진 맹세를 기어이 지키려는 간석지로동계급의 심장의 박동소리, 강의한 의지의 메아리였다.

하루를 열흘, 백날맞잡이로 투쟁하며 어려울 때일수록 만짐을 지고 보폭을 크게 내짚는 간석지로동계급의 기개와 정신은 온 건설장에 자력갱생의 자랑찬 화폭들을 끝없이 펼쳐놓았다.

신미도지구의 방조제우에서 청강기계화분사업소의 일군들과 로동자들이 페기된 뜨락또르의 착통을 재생하여 화물자동차들에 도입할 때 접도지구의 채석장에서는 장송간석지건설분사업소에서 자체로 제작한 부속품들로 맞춘 압축기가 무섭게 용을 썼다.유압식굴착기의 랭각기가 파손되였을 때에는 남의 기술, 남의 자재를 넘겨다본것이 아니라 기존공식을 깨고 수지대신 얇은 철판으로 제관작업을 진행하여 다시 살려냈고 바가지이발도 이렇게 자체로 재생하여 리용하면서 설비마다 만가동, 만부하의 동음을 높이 울려갔다.

머리속에서 수입이라는 말자체를 지워버린 사람들, 필요하다면 설사 세상에 없는것이라고 해도 무조건 제손으로 만들어내고야만 홍건도간석지건설자들의 걸음걸음은 기적과 위훈으로 충만되였다.

간석지건설이 마감단계에서 추진될수록 일군들의 가슴을 무겁게 한 난문제가 있었다.

2구역 2호방조제의 배수문때문이였다.

무게가 18t 되는 문이 3개나 되는 그런 대형수문은 지난 시기 수입에 의존하거나 전문기계공장에서 제작해오군 하였던것이다.

(이제 남은 기간은 불과 수십일, 정녕 배수문때문에 2단계건설을 5개년전략수행기간에 끝낼수 없단 말인가.하다면 당앞에 다진 맹세는?)

누구나 안타까와 모대기던 시각에 자리를 차고 결연히 나서는 사람이 있었다.선박분사업소 지배인 서광철동무였다.

《우리 분사업소에서 배수문제작을 맡겠습니다!》

놀라움과 우려가 섞인 시선들이 그에게로 집중되였다.

물론 선박분사업소는 전투력있는 집단으로 소문난 단위였다.대계도간석지의 배수문을 보수하면서 일정한 경험을 쌓은것도 사실이였다.하지만 이런 대형수문을 자체로 제작하겠다고 나서는것은 너무도 어벌이 큰 일이 아닐수 없었다.

더우기 기일은 또 얼마나 긴박한가.

그러나 당앞에 다진 맹세를 기어이 지키려는 그 불같은 심장은 두려움을 모르는것이였다.

《고맙소.동무들을 믿겠소! 자동부림배를 자체로 제작하던 그 정신으로 달라붙는다면 얼마든지 해낼수 있을거요.》

말은 책임일군이 하였지만 그것은 사실 둘러앉은 모든 일군들의 절절한 기대였고 당부였다.

그밤으로 종합기업소 지배인은 배수문제작에 필요한 철판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먼길을 떠났고 선박분사업소에서는 일군들과 기술자, 기능공 100여명으로 배수문제작을 위한 돌격대가 무어졌다.

일터가 생겨 처음 해보는 대형수문제작에 최소한 5개월이상은 걸려야 한다는 산수적답이 나왔다.하지만 당결정의 운명, 영웅적 김일성-김정일로동계급의 존엄과 명예를 걸고 돌격전에 나선 분사업소일군들과 기술자, 로동자들의 심장에는 그런 계산법이 통하지 않았다.

다섯달을 한달로 주름잡기 위한 진지한 탐구와 협의가 거듭되는 속에 좋은 방안들이 속출되였다.

배수문제작을 지난 시기와 반대로 골조를 먼저 만든 다음 철판을 대고 누르는 방법으로 하자는 안만 놓고보아도 지구장비를 갖추는데 드는 많은 로력과 시간, 자재를 절약할수 있는 기발한 착상이였다.자체로 생산하는 용접봉의 질을 높이기 위해 피복제에 첨가제를 만들어 섞자는 발기도 즉시 실천에 옮겨졌다.

철판이 도착한 때부터는 온 분사업소가 불도가니로 화하였다.

건조직장에서 배수문본체제작이 진행될 때 용접작업반을 비롯한 여러 작업반에서는 10여개의 배수문팔을 만드는 전투가 벌어졌다.또 다른 한쪽에서는 배수문설치에 필요한 각종 부속품생산으로 들끓었다.

벌겋게 충혈진 눈을 부비면서도 온 하루 순간도 멈춤없이 용접불꽃을 날리던 분사업소일군들과 로동자들의 모습은 정녕 전화의 나날 위대한 수령님께 당신의 전사들이 있는 한 1211고지는 영원히 조국의 고지로 남아있을것이라는 맹세문을 올리고 목숨바쳐 실천하던 화선용사들의 모습그대로였다.

마침내 30일만에 제작전투가 결속되였을 때 그들은 너무도 꿈만 같아 주먹으로 눈굽을 훔치며 자기들의 살붙이와 같은 배수문을 쓸어보고 또 쓸어보았다.

얼마나 자랑스러운 자력갱생의 창조물인가.얼마나 뜨거운 열과 정의 결정체인가.

그들의 눈앞에 지나온 1개월의 순간순간들이 다시금 생생히 떠오르며 또 하나의 위대한 진리가 심장깊이 새겨졌다.

때없이 전투장으로 달려와 용접불꽃을 함께 날리던 로동자들, 지성어린 후방물자도 안겨주고 작업장주변을 말끔히 정리해주군 하던 경리부문 일군들과 종업원들, 비록 몸은 늙었어도 당을 받드는 심장의 열도만은 조금도 식지 않았다며 낮에 밤을 이어 작업장을 찾아와 힘과 지혜를 보태주던 명예당원들 그리고 녀맹원들…

그들모두가 명단에 따로 이름이 올라있지 않은 돌격대원이고 전투원들이였다.당의 구상을 꽃피우는 길에서 모두가 주인이 되고 뜨거운 불덩이처럼 합쳐진 집단의 힘이야말로 자력자강의 원동력이였다.

그렇다.

제힘을 믿는다고 할 때 그것은 어느 개인이나 특정한 몇몇 사람들이 아니라 한마음으로 굳게 뭉친 집단에 대한 믿음, 하나의 목적을 위해 열렬히 합쳐진 대중의 지혜와 힘에 대한 믿음이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기쁨드릴 그날을 앞당기려는 간석지건설자들과 일군들의 한결같은 지향은 서해전역에 얼마나 아름다운 인간들의 대군상을 전경화마냥 펼쳤던가.

앞서거니뒤서거니 치렬한 사회주의경쟁을 벌리는 속에서도 요긴한 설비들을 뒤떨어진 단위들에 양보하고 자기들의 경험도 적극 배워주던 장송, 다사, 곽산간석지건설분사업소 로동자들, 하나밖에 없던 예비부속품도 다른 화물자동차운전사에게 기꺼이 안겨주고 몇십분밖에 차례지지 않는 휴식시간마저 다음교대를 위해 차정비를 알뜰하게 해제끼군 하던 청강, 다사기계화분사업소 운전사들.

1년내내 집떠나 바람세찬 방조제우에서 애국의 땀을 바쳐가는 로동자들을 위해 가정에서 기르던 집짐승들을 서슴없이 안고나온 여러 분사업소 일군들의 진정은 얼마나 후더운것이며 부모없는 제대군인청년들의 결혼상을 차려주고 집세간도 다심히 장만해준 종합기업소일군들의 손길은 또 얼마나 자랑스러운 위훈을 안아왔던가.

곽산간석지건설분사업소 로동자였던 김금별동무,

그는 지금 우리곁에 없다.공사가 거의 마감단계에 이르던 지난해 8월 장석공사에 쓸 돌채취를 위해 쏟아지는 비발속에서도 작업을 계속하다가 동지들을 구원하고 32살의 젊은 나이에 생을 마치였다.허나 그의 생은 결코 끝난것이 아니였다.그의 소원을 안고 안해와 어머니가 건설장으로 달려왔고 동지들은 그의 몫까지 매일 계획을 200%, 300% 수행하지 않고서는 일손을 놓지 않았다.

완공의 날을 앞당기는 길이 바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기쁨을 드리는 길이라는 숭고한 자각과 드팀없는 각오는 온 집단이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서로 돕고 이끌며 세월을 주름잡아 달리게 하고 서해전역에서 또다시 기적의 새 전설이 태여나게 한 추동력이였다.

어찌 이들뿐이랴.

간석지건설자들과 한전호에 선 심정으로 성스러운 애국투쟁에 진정을 바쳐온 국가검열위원회와 국가계획위원회, 간석지건설국과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 흥남비료련합기업소, 봉화화학공장, 평안북도당위원회와 도검찰소의 일군들…

정녕 당과 수령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에 뿌리를 둔 자력의 정신, 한마음한뜻으로 굳게 뭉친 집단주의의 위력이야말로 대자연도 길들이는 힘이고 불가능을 모르는 기적의 원천이라는것을 서해기슭에 펼쳐진 드넓은 대지는 세세년년 전해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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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오라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대한 불타는 충성심으로 만난시련을 뚫고헤치며 어머니조국에 또 하나의 귀중한 창조물을 삼가 드린 홍건도의 용사들은 지금 이 시각도 새로운 전구에서 거창한 투쟁목표를 점령하기 위한 결전을 벌리고있다.

오늘 우리 당은 무수한 시련과 난관이 앞을 가로막는 속에서도 과연 무엇을 믿고 사회주의건설의 새 승리를 위한 웅대한 설계도를 펼쳤는가.

수령의 사상과 뜻을 절대적인 진리로 받아들이고 그것을 현실로 꽃피우기 위해서라면 최악의 조건에서도 최고의 목표를 내세우고 최단기간에 완강히 실천해가는 우리 인민의 고결한 충성심과 백절불굴의 투쟁기풍이다.

주체조선특유의 모습이고 무진막강한 힘의 원천인 충실성의 전통과 자력갱생, 집단주의의 위력을 남김없이 발양해나가는데 사상초유의 엄혹한 도전과 역경속에서도 우리 조국을 존엄높고 강대한 나라, 세상이 부러워하는 인민의 락원으로 빛내이기 위한 결정적담보가 있다.

온 나라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대한 불타는 충성심으로 심장의 피를 펄펄 끓이며 하나로 더욱 굳게 뭉쳐 세월을 주름잡아 달리자.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하여!

혁명의 새 승리를 위하여!

글 본사기자 장은영

사진 본사기자 김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