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순간을 애국으로 빛내이는 량심의 인간이 되자

푸른 잣나무숲의 설레임소리

 

안주시 상서리에 가면 류달리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산림구역을 볼수 있다.

상서고급중학교 뒤산에 펼쳐진 무성한 잣나무림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새세대들도 당과 수령에게 끝없이 충실하였던 전세대들처럼 한생을 빛나게 살도록 교양하여야 합니다.》

잡관목만이 무성하던 그 산에 잣나무가 첫 뿌리를 내린것은 수십년전이다.

《바로 이 한그루한그루 잣나무들에 우리 학교의 연혁사가 깃들어있다고 할수 있습니다.》

잣나무림에서 만난 교장 곽명철동무가 추억에 잠겨 하는 말이였다.

수십년전 어느날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안주군(당시) 상서협동농장 제1작업반에 나와 농사일을 돕고있는 상서고등중학교(당시)의 교원, 학생들을 만나주시고 사랑의 기념사진을 찍어주시였다.그후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고향땅을 더욱더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기 위한 좋은일하기운동을 힘있게 벌리고있는 학교에 수십kg의 잣씨를 보내주시였다.

절세위인의 숭고한 애국념원이 어려있는 사랑의 잣씨를 받아안은 교직원, 학생들은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여러 차례 다녀가신 고향땅에 잣나무숲을 펼칠 마음 안고 힘과 지혜를 합쳐나갔다.

그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크나큰 사랑과 믿음을 가슴에 새기고 온갖 정성을 다 기울여 상서땅에 잣나무가 뿌리내리게 하였으며 뜻깊은 사연이 깃든 잣나무의 첫 열매와 충성의 마음을 담은 소박한 편지를 위대한 장군님께 삼가 올리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들이 올린 소박한 편지를 몸소 보아주시고 이들의 소행을 온 나라가 다 알도록 해주시였다.

그때로부터 잣나무는 학교교직원들과 학생들의 생활의 한 부분으로 되였다.

누구나 숲의 주인이 되여 나무모밭을 더 만들고 많은 잣나무모를 키워 청년림, 소년단림에 심고 가꾸는 나날 상서리에는 푸르싱싱한 잣나무림이 펼쳐지게 되였다고 한다.

교장의 이야기를 들으며 잣나무림을 돌아보던 우리는 애어린 잣나무에 물을 주고있는 교직원들과 학생들을 만나게 되였다.

오랜 세월 교단에 서있다는 한 녀교원은 얼마전에 조국보위초소에 선 제자가 보내왔다는 한통의 편지를 꺼내보였다.

《…제가 심은 잣나무에 첫 열매가 달렸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습니다.학창시절 사연깊은 잣씨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미래를 위하여 이 땅에 애국의 씨앗을 묻는것을 보람과 행복으로 여길줄 아는 참된 인간이 되여야 한다고 하시던 선생님의 말씀을 잊을수 없습니다.…》

실로 이 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의 가슴마다에는 사연깊은 애국의 잣씨앗이 소중히 간직되여있었다.

가을바람에 우리의 머리우에서 잣나무들이 설레였다.

푸른 잣나무숲은 절세위인의 숭고한 념원을 이 땅우에 꽃피우는 길에서 참된 보람과 긍지를 찾을줄 아는 불같은 충성과 애국의 마음을 전해주고있었다.

송철